시사/보도933 인도 오디샤주 열차 사고, 우리가 얻을 교훈은? 인도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가 탈선하여 삼중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1257명을 태우고 고속으로 달리던 열차가 대기선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아 객차가 화물차 위로 넘어졌습니다. 이 충격으로 탈선한 열차가 맞은편 선로에서 달리던 또 다른 특급열차를 덮쳤습니다. 그 충격으로 제 선로를 달리던 특급열차마저 탈선했고, 여러 열차가 뒤엉키며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5일 현재까지 275명이 사망하고 120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BC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이번 오디샤 열차 사고는 1981년 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비하르 열차 탈선 사고, 1995년 358명이 사망한 피로자바드 열차 충돌 사고에 이어 28년 만에 일어난 인도.. 2023. 6. 5. 집회·결사의 자유를 억압할 '자유' 외치는 윤석열 정부 윤석열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강성 노조'라는 핑계를 대며 사실상 '집회 사전허가제'를 추진하려고 하여 큰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5월 1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당정은 민노총 건설노조 1박 2일 서울 도심 상경 집회를 계기로 야간 집회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집시법을 개정하려 했습니다. 출처 - KBS 헌법재판소는 2009년,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야간 집회 금지 규정을 위헌으로 선고한 바 있습니다. 2009년 9월 해가 뜨기 전이나 진 후 옥외 집회, 시위를 금지하는 규정이 '침해의 최소성'을 위배한다는 이유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고. 2014년에는 '해가 진 후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의 시위를 처벌하면 위헌'이라고 재차 판결.. 2023. 6. 2. 우크라이나에 국산 포탄 제공,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만 발을 이송 중"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5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에 의하면 비밀 합의에 따라 한국이 포탄을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고 미국은 이를 차례차례 우크라이나로 보내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에서 보낸다는 포탄의 출처가 어딘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새겨진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가는 것인지는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각국의 공식 입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 G7 정상회의로 히로시마에 간 윤석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하고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젤렌스키.. 2023. 6. 1.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시찰, 누구를 위해? 지난 5월 19일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방사능 공포 괴담과 후쿠시마'를 주제로 강연한 이는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로 세계적인 핵 전문가라고 합니다. 출처 - YTN 그는 "일본에서 내수용으로 사용할 만큼 안전하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대해 "다른 물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굳이 일본에 둘 필요가 없다. 오히려 더 빨리 방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기가막혀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정화된 오염수 10리터를 마셔도 안전하다고 강조했으면서 내수용으로 쓰면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왜 딴소리를 하는 걸까요? 그렇게 .. 2023. 5. 3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