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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정책을 대하는 우리의 시각 지난달 21일 광주의 한 대학교 건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입생의 화장식과 장례미사가 열렸습니다. 그는 보육원 출신으로 홀로서기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에 친모가 참석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장례 절차를 위해 가족, 친척을 수소문하다가 연락이 닿았다고 하죠. 출처 - SBS 어린 시절 가정 문제로 경기도 한 보육원에 맡겨진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광주의 보호시설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올해 초 보육원을 나와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보육원을 퇴소할 때 받은 지원금 700만 원 대부분이 소진되어 금전적인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육원 관계자에게 성인이 됐고 복지관을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 두렵다고 말한 .. 2022. 9. 14.
<금정굴 이야기> 방송 불가 판정한 EBS, 문화계 블랙리스트 부활하나? 이명박근혜 정권 당시 가장 많은 부침을 겪은 곳 중 하나가 문화산업계였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초유의 사태로 대표되듯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작품을 고사시키려고 온갖 수단이 동원되던 때였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영화 사전 심의 부활을 노렸고, 세계적인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인 을 상영하려고 하자 당시 정권의 하수인이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을 자르겠다고 노골적으로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천안함 프로젝트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걸린다고 한바탕 난리를 피웠습니다. 생각비행은 이명박근혜 정부 당시 파행을 여러 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출처 - MBN 한국 영화 망치는 박근혜 정부와 영진위 : https://ideas0419.com/533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 2022. 9. 7.
당당치킨 이면에 존재하는 노동 착취, 현명한 소비란 무엇인가? 최근 마트에서 팬매하는 1만 원 이하의 저가 치킨을 사려고 줄을 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6990원을 내세운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저가 치킨 판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민 야식인 치킨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담합으로 가격이 폭등하자 이에 환멸을 느낀 소비자들이 마트의 저가 치킨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당당치킨의 맛이 아주 좋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 원에 육박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비하면 가성비가 월등히 좋다고 고객들이 인정한 것이겠죠. 출처 - 시사저널 예전에 마트에서 판매한 통큰치킨의 경우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우려 때문에 금방 중지됐지만, 당당치킨 열풍의 경우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당당치킨 편을 더 드는 것을 볼 때, 그동안.. 202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