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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ABC협회의 신문 부수 조작, 끝없는 신문의 추락 1위는 《조선일보》, 2위는 《동아일보》, 3위는 《중앙일보》, 4위는 《매일경제》... 어떤 순위인지 아시겠습니까?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잘 팔리는 신문 순위입니다. 이 순위는 국내 유일의 신문부수 인증기관인 한국ABC협회가 집계, 발표합니다. 줄곧 1~3위는 조중동 차지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종이 신문을 위협하는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100만 이상의 유료 부수를 내고 있다는 것도 이 ABC협회 자료에 근거한 얘기입니다. 출처 - 뉴스1 그런데 작년 11월, ABC협회 내부에서 폭로가 있었습니다. 《조선일보》를 필두로 주요 신문사의 발행, 유료 부수가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조선일보》의 경우 ABC협회에 의하면 발행부수가 121만여 부에 유료 부수가 116만여 부에 달합니다. 반면 《한겨레》는 .. 2021. 7. 15.
방역 실패에 이어 세월호 지우기, 오세훈 서울시장 자격 있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며 서울시 방역에 대한 위기감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을 강행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시민 감사가 청구됐습니다. 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사전심의를 진행하지 않고 계약서도 쓰지 않는 등 기금사용 절차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지난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영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게 하고 이를 통해 영업 규제를 풀겠다는, 이른바 서울형 상생방역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두 달도 되지 않아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접고 말았습니.. 2021. 7. 14.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7월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강타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국내에서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죠. 더 큰 문제는 이게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9일에는 1316명, 10일에는 1378명으로 확진자가 느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출처 - 다음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일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80명, 국외유입 사례는 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300명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진원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입니다. 사.. 2021. 7. 11.
부동산 투기 관련 국회의원 전수 조사,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지난 6월 8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 이후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전원에게 탈당 권유 및 출당 조치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지난 3월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결과에 따른 대응이었는데요, 집권 여당으로서 잇따른 부동산 정책 실패와 LH 사태에 나름대로 책임을 지려는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섭단체 5개 정당인 정의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도 부동산 전수조사에 응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권익위원회의 부동산 투기 조사를 받게 되었죠. 출처 - MBC 가장 많은 수의 부동산 투기 의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은 시간을 끌며 버텼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권익위 부동산 전수 조사를 의뢰하며 국민의힘도 .. 2021. 7. 8.
혐오와 차별의 장으로 전락한 대학 커뮤니티 “세상 말세다. 예전 같으면 말도 못 섞었을 천민이 쯧쯧.” 마치 조선 말이나 일제강점기에나 언급될 법한 말이 2021년 대학가에 나타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난 4월 14일 고려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올라온 글입니다. 출처 - 뉴스1 발단은 지난 4월 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재학 중인 A 씨가 고려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교육자치국장으로 인준되면서부터였습니다. 고려대 본교인 안암캠퍼스의 총학생회 역할을 하는 비대위 임원을 분교인 세종캠퍼스 학생이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칭 성골인 안암캠퍼스 학생들은 성화를 부렸습니다. 아무리 고대 타이틀을 달고 있더라도 '감히 지방 캠퍼스 천것들이 서울 캠퍼스의 높으신 분들과 맞먹으러 드느냐'는 저급한 발언이 쏟아진 겁니다. “세상 말세다. 예전 .. 202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