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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1

비에 젖은 광화문과 세종대왕 졸린 오후를 견디기 위한 휴식 시간. 생각비행이 찍은 하늘을 봐주세요. ^_^ 광화문 교보문고의 새 모습을 보고 나오면서 복원 공개되었다는 광화문을 보러 갔습니다. 그날도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비가 잠시 그친 순간의 구름이 제법 멋지더라고요. 이런 하늘을 배경으로 찍어 놓으니 한가운데 계신 세종대왕이 돋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도 대단하신 분이지만 말이죠. 세종대왕은 특히 책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부심뿐 아니라 평생 직장을 마련해 주신 분이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_^;; 실업 대책도 제대로 못 세우는 정부 관계자들은 세종대왕을 본받고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건너편이면서 동시에 미국 대사관 옆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에는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한글이란 표어가 크게.. 2010. 9. 1.
언론에 실린 《사랑의 승자》(2)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는 달, 동시에 직장인들이 1년 내내 기다렸을 꿀맛 같은 추석 연휴가 있는 달,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_^ 언론에 실린 《사랑의 승자》 이후에도 여러 언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포토 에세이 《사랑의 승자》를 연달아 다루어주셨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8월 16일자 《전북중앙신문》에는 란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자이신 오동명 선생님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소한 인연을 말씀해주시며,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마따나 매정한 비판이 아닌 애절한 사랑의 심정이 깊이 배어 있는 책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습니다. 8월 19일자 《딴지일보》에는 이란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1년 전 .. 2010. 9. 1.
광화문 교보문고의 새 모습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비가 많이 오는 변덕스런 날씨였지만 그만큼 날이 시원해져 슬슬 가을이 옴을 느낍니다. 그 독서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갔던 대한민국 출판계의 랜드마크 광화문 교보문고가 공사를 마치고 27일 재개장했습니다. 출판이란 업 이전에 책을 사랑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죠. ^_^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책등이 아니라 표지가 보이도록 도입했다는 페이스 진열대였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에 도입된 서비스인 iBook으로도 친숙해지기 시작한 진열 방법이죠. 광화문 교보문고의 페이스 진열은 벽뿐 아니라 원통형 등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순환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새로 연 광화문 교보문고 안내도. 정확한 화면표시를 위해.. 2010. 8. 31.
김대중 대통령의 연하장 -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오늘은 생각비행에 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_^ 한여름에 웬 연하장이냐고요? 이 연하장은 바로 2003년 1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보냈던 연하장이랍니다. 서울에 사시는 신학영 님께서 간직하고 계시다가 저희 생각비행의 김대중 2주기 추모 프로젝트를 위해 보내주셨어요. 무려 두 점이나요. 다른 한 점은 추후에 공개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_^ 새해를 맞아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3. 1 대통령 김 대 중 이 희 호 서명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영부인이셨던 이희호 여사의 성함이 적혀 있네요. 평화도 풍요도 점점 더 남의 나라 얘기 같은 이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하장입니다^_^ 특별한 사연은 없..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