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전체)1361 아이슬란드 파산으로 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중요성 미국 전역이 연일 시끄럽습니다. 베트남전쟁 반전 평화시위로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를 제외하면 미국 사회가 이렇게 들끓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미국인들이 거리로 나서게 된 배경에는 월가로 대표되는 미국 금융업계의 파행적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있습니다. 과거 엔론사태와 리먼브라더스사태를 돌이켜보면 미국 금융업계의 도덕적 해이는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민이 맡긴 돈을 말도 안 되는 위험한 돈놀이에 투자하여 낭비했고, 가상의 돈에서 수익을 내는 터무니없는 파생상품으로 사람들을 속여 그 반사이익으로 금융권은 자신의 배를 불렸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취업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한때 미국 경제의 지지기반이었던 중산층.. 2011. 10. 7. 《경향신문》 창간 65주년 기념 MB氏 불통강령 단독입수!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1946년 10월 6일 창간한 《경향신문》이 오늘로 창간 6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신문 1면에 기자 윤리강령을 싣고 "언론인 여러분들은 가위로 오려서 책상 앞에 부착해 주십시오"라는 문구를 넣었군요. 이것은 창간 65주년 기념 광고랍니다. "세계 유수 국제 광고공모전을 휩쓸어 ‘광고천재’로 알려진, 이제석씨(30·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제작해 경향신문에 재능기부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원문보기) 광고에 사용된 ‘기자 윤리강령’은 한국기자협회가 공표한 내용으로 기자들이 들고 다니는 기자수첩 첫 장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 새삼 새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통의 정신이 사라지고 언론의 자유마저 탄압받는 시대이기 때문일 겁니다. .. 2011. 10. 6.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 사랑의 승자 9] 꼬마의 소원 꼬마의 소원 역사를 보면 많은 창조적 선구자들이 고독하고 절망적인 것 같이 보이는 투쟁을 전개한다. …… 그러나 그는 백성은 결코 그들의 안에서 울려오는 진리와 정의에의 갈망의 소리를 오래 외면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역시 잘 안다. 오 기자 대통령님과 악수 못했지? 손을 잡아보고 싶어 그 짧은 팔을 쭉 뻗고 있던데. 나도 꼬마와 악수하는 대통령을 찍고 싶어 기다렸지만, 경호원들이 하도 설쳐대는 바람에 나는 사진을 못 찍고 넌 악수를 못 했구나. 여자아이 하필 내 앞에서 돌아서시잖아요. (악수했다면) 친구들한테 무지 자랑했을 걸요? 아쉬워요. 며칠 손도 안 씻었을 텐데요. 오 기자 그분이 다시 이 집으로 돌아오실 때, 그때는 꼭 악수할 수 있을 거야. 여자아이 그럴 거예요. 오늘은 운이 없어서 못했지만, 그.. 2011. 10. 6.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9월 5주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 비가 온 이후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여러분께 주말행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박물관 전시 관련 정보 국립중앙박물관은 〈문자, 그 이후〉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전시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이며 기간은 10월 5일~11월 27일까지입니다. 인간이 문자를 사용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역사 초기에 인간은 기록을 주관하는 사람을 키우고 먹일 여력이 없어, 군장 혹은 제사장들이 중요한 내용을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잉여생산물이 생기면서 인간은 기록하는 행위를 시작합니다. 기록을 전담으로 하는 사람들이 기록 이외의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죠.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 2011. 9. 30. 이전 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