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물311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선택한 영화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민들이 생활 속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운영 중입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 '문화가 있는 날'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밝힌 국정운영 4대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방편으로 만들어진 제도 중 하나입니다. 그 취지는 좋았으나 홍보 부족으로 이런 제도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을 수요일로 정했는데 평일에 마음 편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주말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면 문화콘텐츠를 주업으로 하는 업체들.. 2015. 1. 29. [인터스텔라]와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19일(금) 저녁 8시 벙커1에서 '과학으로 사람 되자'라는 주제로 열린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북콘서트에 참여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분이 오셔서 과학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습니다. 요즘 폭발적인 흥행세로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오른 영화 를 빼놓고 과학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죠?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파토 원종우 지음, 생각비행 출간) 원종우 작가도 북콘서트 서두를 흥행과 영화의 과학적 배경에 관한 이야기로 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있었던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북콘서트 내용에 영화 이야기를 섞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북콘서트 현장 영화 가 10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2014. 12. 22. 영화 <카트>로 보는 노동법 우주적 상상력을 과시하며 1000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 요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며 허니버터칩을 먹는 게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정도입니다. 오늘은 우주적 상상력의 즐거움을 주는 영화와 달리 노동자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애환을 그려낸 영화 입니다. 는 대형마트 비정규직과 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뒤 노조를 결성해 사용자 측의 횡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2007년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을 전후로 벌어진 이랜드 리테일 소속 유통업체 계산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극적으로 재구성했지요. 당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역 근처를 지나가 본 분이라면.. 2014. 12. 16. <미생>의 장백기보다 시말서 잘 쓰는 방법 일요일 저녁 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면 요즘 금, 토 저녁은 드라마 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케이블 드라마라는 핸디캡을 훌쩍 뛰어넘은 만듦새와 막장 요소나 사랑 타령 없는 현실감 있는 전개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원작인 웹툰 부터 드라마 을 관통하는 가장 큰 장점은 직장에서 노동자가 겪는 고뇌와 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배우들임에도 캐릭터에 딱 맞는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 을 보며 시청자가 공감하게 하는 한편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될 정도입니다. 특히 장그래, 안영이, 장백기, 한석율 등 사회 초년생이 자신의 처지에서 겪는 직장과 일의 의미는 남다른 면이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좀 오래하신 분들이라.. 2014. 12. 5. 이전 1 ··· 5 6 7 8 9 10 11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