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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추억비행7

구한말과 1970~1980년대 풍경이 여기 그대로 있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물 중에 옛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구한말의 모습과 1960~1980년대 거리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나들이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실 겁니다. 자, 그러면 시곗바늘을 한번 거꾸로 돌려볼까요?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생활사와 관련된 방대한 민속자료를 상설 전시공간과 야외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 풍속, 관습 등을 조사·연구하고 생활 민속 유물을 수집·보존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전통문화를 보급·선양하며 국제 문.. 2012. 7. 10.
일본 잡지를 보면서 든 서글픔, 《SPORTS 2.0》에 대한 아쉬움 일본이 연일 헛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조작한 말도 안 되는 교과서 출판을 허락하고 사용 비율을 올리겠다고 하지 않나, 극우 신문의 서울 지국장은 독도를 양보하라고 하질 않나, 일본 국가 차원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격분한 대한민국 일각에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본 돕기 성금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고, 모 자치단체는 모았던 성금을 다시 되돌려주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도움을 받았으면 고마워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이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많은 시민이 실망하는 건 당연합니다. 대지진을 겪은 이후 최악의 원전 사태에 이르기까지 무척이나 답답한 일본이지만, 한편으론 부러운 점도 있습니다. 일본 문화의 저력을 이끌어내는 출판문화가 그것입니다. 다양.. 2011. 4. 13.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에게 띄운 마지막 편지 -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지난주 김대중 대통령의 연하장 -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이어 신학영 님께서 보내주신 또 하나의 물품을 소개합니다. 세월을 타서 군데군데 해진 봉투지만 가운데 찍힌 빛나는 금박 봉인이 이 편지의 출처를 말하고 있습니다. 네,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는 청와대입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봉황으로 시작하는 편지는 2003년 2월 퇴임을 앞둔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생각비행의 블로그에 옮겨봅니다. 대 한 민 국 대 통 령 친애하는 신학영님께, 새해 안녕하십니까? 5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면서, 먼저 그간의 성원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감개무량한 바가 큽니다. 좌절도 있었고 성.. 2010. 9. 3.
김대중 대통령의 연하장 -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오늘은 생각비행에 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_^ 한여름에 웬 연하장이냐고요? 이 연하장은 바로 2003년 1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보냈던 연하장이랍니다. 서울에 사시는 신학영 님께서 간직하고 계시다가 저희 생각비행의 김대중 2주기 추모 프로젝트를 위해 보내주셨어요. 무려 두 점이나요. 다른 한 점은 추후에 공개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_^ 새해를 맞아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3. 1 대통령 김 대 중 이 희 호 서명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영부인이셨던 이희호 여사의 성함이 적혀 있네요. 평화도 풍요도 점점 더 남의 나라 얘기 같은 이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하장입니다^_^ 특별한 사연은 없..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