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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일상비행58

독서의 계절 가을에 즐기는 책 잔치(서울와우북페스티벌, 서울북페스티벌, 파주북소리)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추분이 지나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도 심해서 이제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도 많아졌죠. 서늘한 날씨에 명상에 빠지기 좋고 여유를 느낄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맞이해서 책 관련 행사가 연이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문화의 거리 홍대에서 열리는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행사는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입니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은 2005년 '책으로 즐거워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7회에 걸쳐 홍대앞 거리에서 열린 축제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거리도서전'이라는 형식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결합하여 진행해왔습니다. 매년 문화계.. 2011. 9. 26.
생각비행, 서울국제도서전 참관기 지난 금요일에 생각비행이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했습니다. 생각비행은 신생 출판사라 도서전에 언제쯤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책을 펴내다 보면 독립된 부스에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뵐 날이 오겠죠. ^^ 2011년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 입구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도서전 공식 포토존(?)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고 싶은 서재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곳에 프랑스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2010년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이 프랑스여서 관련된 행사가 많았는데요, 그 여파인지 올해에도 프랑스관이 부각되어 있군요. 프랑스에서 출간한 도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한 다양한 .. 2011. 6. 20.
저출산 시대가 낳은 '어린이'라는 최고의 문화상품? 어제는 어린이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모님에겐 가장 바쁜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물을 기대했을 텐데요,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셨는지요?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셨나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어린이날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으셨겠지요? 올해는 또 무슨 선물을 해야 하나,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셨을 테니까요. 오죽 답답했으면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어린이날갈만한곳'이 올랐을까요? 상업주의에 매몰된 어린이날 21세기는 실로 문화의 시대입니다. 만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놀이동산, 테마파크 등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문화상품은 단연 '뽀로로'입니다. 는 아이코닉스가 기획하고 오콘, SK브로드밴드,.. 2011. 5. 6.
지진이란 대재앙을 극복하는 미소의 힘! "일상으로 돌아가라!" 매그니튜드 8.8 규모로 일본을 강타한 후쿠시마 대지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후쿠시마 핵발전소 1호기의 외부 건물이 폭발하여 파손되고 한때 멜트다운의 위험성까지 거론되며 방사선 누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피해로 사망·실종자가 1700명을 넘었고, 원전 현장에 있던 3명은 방사선 피폭이 확인된 상태라고 합니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어 보이는 상태라고 하네요. 12일 저녁에 후쿠시마 동쪽 근해에서 또다시 강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일본에 계신 모든 분이 안전하시기를 빌며 더는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대재앙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구호 인력, 물자, 의료 물품과 의사... 하나같이 중요한 것들이지만 무엇보다.. 2011. 3. 13.
PD수첩이 사라진다면 무한도전도 위험합니다. MBC 시사교양국의 간판이자 한국 탐사보도의 상징인 의 안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니, 건국 이래 한 해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던 한국경제처럼, 권력층의 치부를 드러내고 비리를 치열하게 파고드는 이 한시도 위험하지 않았던 적이 없을 겁니다. 그렇더라도 최근 MBC의 행보를 보면 이번 정권 들어 과 같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더 위험에 빠진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MBC PD수첩 ‘수난시대’(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5521, 기자협회보) " 김태호 PD를 '1년 됐다'고 다른 데로 보내면?" [인터뷰] 최승호 PD "비판 저널리즘 질식 시스템이 갖춰졌다"(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 2011. 3. 10.
여러분께선 책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요즘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긴급조치 4호가 위헌으로 판결 났고, 이집트에선 민주주의 혁명이 성공했습니다. 생각비행도 앞서 이러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 드렸죠. 유신독재정권의 긴급조치 4호도 위헌 판결!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사임! 시민들 축제분위기! 오늘은 살짝 책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해보려 합니다. 생각비행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아마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선 책을 어떻게 다루시는지요? 사람마다 책을 보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식은 가지각색인데요, 책을 아주 소중히 다루는 분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책을 험하게(?) 다루는 분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저도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