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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의 효능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감히 어딜 덤벼!' 대한민국에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할 때 아베 총리의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물건 잘 팔던 가게에서 나한테 더 이상 물건 안 판다고 하면 처음엔 당황스럽죠. 하지만 그 가게에서만 파는 것도 아니니 좀 불편해도 다른 가게 가서 사면 됩니다. 현재 일본의 상황이 딱 이 짝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정부가 나서기 이전부터 그렇게 일본 불매 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출처 - 청와대 한국 사람 대부분은 빤히 들여다보이는 아베 총리의 행보에 빈정이 상했습니다.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일본 불매 운동이 사그라들지 않는 까닭입니다. 사실상 '일본' 불매라기보다 '아베' 불매라고 봐야겠죠. 자발적 불매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국민 대다수는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서 구 예.. 2019. 9. 26.
홍콩 시위를 세계에 알린 택시운전사, 선한 영향의 힘! 한때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추석은 성룡과 함께"라는 말이 있었죠.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영화 〈나홀로 집에〉가 크리스마스 철마다 재방송됐던 반면 영화배우 성룡은 추석마다 새 영화와 함께 등장하곤 했습니다. 고난도 무술 동작과 우스꽝스러운 개그로 놀라움과 유쾌함을 전해주던 그의 스턴트 액션 장면을 다들 좋아했죠.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2019년의 성룡은 한국 사람들에게조차 실망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홍콩 시위를 폄하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홍위병이라는 게 현재 성룡의 꼬리표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중국 출신의 K팝 스타들마저 가세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엑소의 레이,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우주소녀의 성소, 세븐틴의 디에잇, 갓세븐의 잭슨 등이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 정부를 지지하.. 2019. 9. 25.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을 반기며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뉴스1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의 유신독재에 반대하며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되어 경남 일대로 퍼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입니다. 부산과 마산 지역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어서 이를 줄여 부마민주항쟁이라고 부릅니다. 부산대 학생과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시위가 시작되었고 사태가 확산하자 박정희는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비상계엄령, 위수령 등을 선포하여 즉각 탄압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천 명의 학생과 시민이 연행되었습니다. 이 부마항쟁의 민주화 열기는 이후 10.26을 촉발해 .. 2019. 9. 20.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병 비상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새벽 경기도 파주에 있는 돼지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로 확정했습니다. 돼지는 일단 전염되면 치명적인 출혈열을 발생시켜 무조건 죽는다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감염 돼지의 분비물, 분변, 침 등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차량, 사료, 도구 등에 접촉할 때, 물렁진드기가 돼지의 피를 빨 때 전파된다고 하죠.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고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DNA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보고 및 국제교역 중단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 국제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가장 큰 문제는 .. 2019. 9. 18.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 무엇을 남겼나? 지난 9월 9일 조국 전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 임명식 대국민 메시지를 '임명'과 '철회' 두 가지로 준비할 정도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하죠. 대통령이 "자칫 국론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을 만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이슈는 지난 한 달간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야말로 폭풍의 눈이었습니다. 출처 - 뉴시스 합의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의 제동으로 한 차례 무산된 이후 겨우 열린 청문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실질적 검증이 아니라 자녀 입시에 대한 소모적 논란을 키우는 자리였습니다. 조국 물어뜯기는 배우자 기소를 계기로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 201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