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미공개 사진전을 허탕치고 나온 김에 다른 일을 보러 서울로 돌아와 시내를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명동 근처를 지나게 되어 명동교자에 들렀습니다. 마늘과 면을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새의 방앗간이죠. ^_^
쌀쌀해지는 날씨라 그런지 마늘의 알싸함이 느껴지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명동교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김치! 상추에 삼겹살을 싸먹고 국감에 배추가 증인으로 등장할 정도로 채소가 비싼 시절에 애써 부르지 않아도 와서 보충해주는 음식점의 김치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점심 드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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