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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일상비행

한글날 직후에 날아든 비보

by 생각비행 2010. 10. 11.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080113&mc=m_012_00001, 전자신문)
[사설]한글마저 중국산이 된다면(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100048, 전자신문)

주말에 한글날 포스팅을 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참 어이없는 소식입니다. 요약하자면 중국조선어를 자국내 소수민족 언어로 규정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기기 한글 입력 방식국제 표준 제정 작업을 멋대로 진행 중이라는 얘깁니다. 동북공정을 비롯해 중국의 오만한 중화주의가 갈수록 심화하는 듯합니다. 이런 오만함은 멀리 보면 중국으로서도 득이 될 게 없는 일일 텐데 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여태 잘한 것은 없지요. 각 기업들은 이익 때문에 자사 입력 방식만을 옹호해왔고, 정부한글 수호 의지는 갈수록 흐려지고 있으니까요. 한글날우리나라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된 사실만 놓고 봐도 명백하지 않습니까?

기업과 정부가 뒤늦게나마 각성해서 한글 형성 이치에 잘 맞는 표준안우리 손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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