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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335

플라톤, 이상 국가를 말하다 플라톤의 《국가》로 만나는 진짜 세상밴드 크래쉬(CRASH) 5집 앨범에 수록된 가수 고(故) 신해철의 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에 이런 노랫말이 나옵니다. “사는 대로 사네 가는 대로 사네 그냥 되는대로 사네…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대한민국에 태어나 조금 자라면 유치원에 가야 하고 초중고 시절을 입시에 목매며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질문할 여유를 맛보고 있을까요? 고전(古典)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 볼 시간이 있을까요?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의 《국가》에 대해 “서양철학사는 플라톤의 각주를 모아 놓은 것에 불과하다”라고 평했습니다.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랜트는 “대화편 .. 2025. 1. 14.
핵심에 집중하는 파생금융상품 핸드북 위험을 줄이고 손익을 확대하는 파생금융상품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결정되는 상품으로 위험을 줄이려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위험을 더 부담하면서 이익을 확대하는 투자 방법으로도 이용되었습니다. 금리, 환율, 주가 등의 영향을 받는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금융상품 역시 위험을 줄이고 손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을 이해하기 위해 기초자산인 채권, 주식, 외환 등 금융상품을 세밀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래야 파생금융상품의 특징과 손익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에 집중하는 파생금융상품 핸드북》은 파생금융상품의 핵심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외환·금융시장과의 다양한 연결고리를 정.. 2025. 1. 14.
말하고 소통하는 동물들 언어는 우리 인간만 쓰는 걸까요?최근까지만 해도 동물은 종마다 고유의 의사소통 방식이 있어서 종이 다르면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동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답니다. 우리는 말뿐 아니라 목소리와 몸짓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며 소통해요. 우리는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같은 유인원과 최소 24개의 제스처를 똑같은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비언어적 소통 형태는 아주 오래되었고 진화의 과정에서 언어가 발명되기 훨씬 이전에 생겨났습니다. 꿀벌은 그들만의 비밀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춤으로 먹이가 어떤 방향에 있는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동료에게 전달합니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 꿀벌이 윙윙 소리를 내면 꿀벌들은 동료.. 2024. 8. 21.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 골목길 작은도서관에서 펼쳐진 이웃들의 이야기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한 골목에 초록길도서관이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떠들썩한 활기로 가득 찬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웃게 하고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 주던 그 도서관이 열두 돌을 맞이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벽돌기금(후원금)을 조성하고, 후원회원을 모으고, 이곳저곳에서 책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이 12년간 재정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 초록길도서관은 처음부터 ‘시끄러운 도서관’을 지향했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삶을 흔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초록길도서관은 책이 있는 마을사랑방이고, 책을 읽으면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202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