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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부동산 지옥이 된 대한민국을 보는 시각 - 홍콩의 토지와 지배 계급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대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사태에 이어 이번에도 부동산이 이슈의 중심에 있습니다. 소수 지배 계급의 토지 독점권이 빚어내는 빈부 격차, 부동산 가격 급등, 중산층의 몰락 등은 대한민국이 부동산 지옥이 되어버린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홍콩의 토지와 지배 계급》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반면교사와 같은 책입니다. 저자인 앨리스 푼(Alice Poon)은 수십 년간 홍콩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부를 축적한 전략을 살피고 홍콩 사회의 모순을 상징하는 것이 다름 아닌 '부동산' 문제라고 규정합니다. 평범한 시민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집 한 채 장만하기가 .. 2021. 10. 20.
어린이를 위한 스포츠 인권의 모든 것 -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 지난 2019년은 한국 스포츠의 큰 변곡점이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에 가려 있던 스포츠계의 인권 침해 사례가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스포츠계의 성폭력 사건이 미투 운동으로 이어지는 등 스포츠인권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스포츠혁신위원회'라는 민관합동기구가 탄생했습니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지향점을 '국위 선양을 위한 엘리트 스포츠'에서 '일상에서 일생 동안 향유하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로 명확히 했습니다. 그 새로운 스포츠 패러다임의 밑바탕이 바로 인권입니다. 2020년 12월 15일 생각비행이 출간한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가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스포츠.. 2021. 10. 20.
n번방 조주빈 징역 42년 확정, 그러나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갈 길 멀다 지난 10월 14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n번방 일명 '박사방'에 유포한 조주빈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42년의 중형을 확정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처음으로 적용된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그대로 인정됐습니다. 출처 - KBS 조주빈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살인예비,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징역 42년형 선고와 더불어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30년 등의 명령도 원심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조주빈이 경찰에 붙잡힌 지 약 19개월 만에 확정된 형벌입니다. 나머지 박사방 운영진 네 명은 징역 7~13년이 확정됐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50개 시민단체로.. 2021. 10. 18.
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 정작 우리의 한국어 사용 능력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콘텐츠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주가로 비유하자면 연일 상종가를 치는 것과 같은 셈입니다. 다시 말하자니 입이 아픈 BTS는 수주에 걸쳐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으로 다시 한번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죠. 여성 K-팝 그룹인 블랙핑크는 유튜브 조회수에서는 BTS마저 따돌릴 정도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는 한국 드라마에 주목했습니다. 이나 같은 드라마가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선도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K-드라마인 은 넷플릭스 사상 최단기간에 1억 1100만 시.. 2021.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