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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2

《82년생 김지영》 영화화로 더 선명해진 우리 사회의 여성혐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은 할리우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한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와 주인공 캐스팅 발표가 나자 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소식입니다. 출처 - 민음사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발간돼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7년에는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히기도 했죠. 또한 그 인기 이상의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것도 화제였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성차별을 받는 여성, 독박 육아에 치인 주부 등 대한민국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대대적으로 촉발된 페미니즘과 미투운동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2018. 9. 13.
일본 극우단체 지원받은 성우회, 누구를 위해 국방을 논하나? 박정희를 비롯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몇몇 군 장성 출신들이 일제강점기의 친일 인사들이며, 우리나라 군이 여러 측면에서 일본 제국군의 악습을 이어오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쿠데타의 주역이자 친일의 후손들이 여전히 일본 극우단체와 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타파 9월 초 《뉴스타파》는 대한민국 성우회가 일본의 극우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년 전부터 한일 군사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해온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성우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예비역 장성들이 만든 친목단체입니다. 하지만 단순 예비역 장성들의 친목 단체라고 하기엔 구성원들의 문제가 많습니다. 성우회 전 회장 중 한 명은 하나회 멤버이자 12.12 쿠데타에 적극적으로.. 201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