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가 퇴위한 날에 탄핵을 생각하다


출처 - 위키피디아


705년 2월 22일, 중국의 측천무후가 퇴위하고 당나라 왕조가 복원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측천무후는 당나라 고종의 황후이자 당나라 제7대 황제로 중국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여성 황제입니다. 권력을 쥐기 위해 후궁 시절부터 암투를 밥 먹듯이 하고 황후가 되어서는 수많은 친척을 자살과 독살로 내몰았으며, 심지어 황태자인 자기 아들이 총명함을 보이자 자살시키고 그 죄를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우기까지 했죠. 이와 대조적으로 측천무후는 당나라의 태평성대인 정관의 치를 잇고 개원의 치의 토대를 만든 정치적 역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측천무후는 음탕하고 간악하게 황위를 찬탈한 요녀라는 비난부터 민생을 보살펴 나라를 훌륭히 다스린 여걸이란 칭찬까지 함께 받고 있습니다. 측천무후를 대상으로 삼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나오게 된 이유이기도 하겠죠.



출처 - 연합뉴스


측천무후는 정치적 역량이 출중했음에도 이중적인 평가를 피할 수 없어 결국 퇴위하였을진대, 정치적 역량은커녕 주변 관리 하나 제대로 못 한 박근혜는 자신이 공언했던 특검의 대면조사도 받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는 헌법 조문의 의미를 초등학생들도 다 압니다. 헌법재판소는 하루빨리 탄핵을 인용해 잃어버린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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