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교육철학 담긴 책이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달 저희가 출간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의 저자 김용택 선생님께서 7월 24일 CBS방송 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하셨습니다. 3부 [집중 인터뷰] 코너에서 한국 교육의 현재와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김용택 선생님의 교육 철학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생각비행,

2013년 7월 24일(수) 방송에 소개된 김용택 선생님

3(오후 7:35-8:00)

[집중 인터뷰]
"훈장거부한 선생님의 참교육 이야기"
-퇴직교사 김용택 선생님 (다시 듣기)


약 22분간 진행된 집중 인터뷰였으나 우리나라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두루 살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깊이 이해하시려면 꼭 책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경남도민일보》와의 특별한 인연

지난 7월 31일자《경남도민일보》에 <뜨거운 교육철학 담긴 책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용택 선생님의 출판기념회 소식이 실렸습니다.


애초에 선생님께선 조촐한 축하 자리로 책 출간을 기념하려고 하셨습니다. 일부러 많은 분께 책을 냈다는 말씀도 하지 않으셨답니다. 그런데 CBS 방송을 듣고 책 출간을 축하한다며 연락하는 분이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동료, 후배, 지인, 제자 등 선생님을 귀하게 여기는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축하 자리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출판기념회는 8월 9일(금) 오후 5시에 태봉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출판기념회 기사

7월 19일자 《경남도민일보》에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서평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추락하는 교권…무너지는 교실, 40년 교직경험 바탕으로 쓴 에세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는 김용택 선생님에 대해 "퇴임할 때까지 불합리한 교육 정책의 문제를 지적해왔다. 이 같은 문제를 현장에서나마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은 올바른 교사에게서 나온다는 생각에서다"라고 책 출간의 의의를 밝힙니다. 또한 참된 삶을 안내하는 스승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이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철학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생각비행, 교실붕괴, 추락하는 교권, 교육현실

7월 19일자 경남도민일보

사실 김용택 선생님과 《경남도민일보》는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1999년 경남도민일보창간준비위원장, 2000~ 2010년 1월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 2003 경남도민일보 이사, 2005~2012년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대표, 2011년~현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 등으로 활동하셨기 때문입니다.  

김용택 선생님 정도는 아니겠지만 《경남도민일보》를 바라보는 생각비행의 관심 또한 특별합니다. 저희는 서울에서 《경남도민일보》를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약 2~3일 지나 도착하기 때문에 매번 과거의 소식을 접하는 셈이지만, 그래도 중앙지에서 볼 수 없는 소중한 정보에 놀라는 일이 잦습니다. 생각비행은 《경남도민일보》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피플파워》를 창간호부터 정기구독하고 있는 열혈 독자이기도 합니다. 지방의 소식은 지방 매체가 가장 정확하게 전달해준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각지에 많은 지방지가 있지만 《경남도민일보》를 향한 애정은 각별합니다. 《경남도민일보》가 권력화된 '토호 언론'의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6,000여 명의 도민이 주주로 참여하여 창간한 '개혁적 지역정론지'이기 때문이죠. 이 신문의 지향점은 창간사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렵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존 신문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지역언론 하나를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6,000여명의 각계각층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일간신문을 만들었다는 것은 경남 언론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거니와, 이를 위해 우리의 모든 정열과 노력을 쏟아 부었던 지난 6개월을 돌이켜 볼 때 벅찬 감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경남도민일보 창간을 위해 기꺼이 피와 살점을 떼어 준 6,000여 주주들의 높은 기대와, 예사롭지 않은 신문에 쏟아지는 전국적인 관심이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두려움과 중압감 속에서도 우리는 경남도민일보의 창간이 경남의 역사는 물론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일로 남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선 경남도민일보는 '신문'의 주인과 '신문사'의 주인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도민의 신문'으로서 특정 대자본의 이해관계에 흔들려 온 한국언론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언론의 자유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국민 모두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의 언론은 민주화의 과정에서 국민들이 피흘려 쟁취한 언론자유를 소유자본이나 언론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왔던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과정에서 언론은 부도덕한 권력과 자본의 횡포를 감시하고 비판하기보다 스스로 권력화 함으로써 참언론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려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우리는 이런 문제의 근본이 언론의 잘못된 소유구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경남도민들은 전국에서도 유례가 드문, 전혀 새로운 신문의 소유구조를 창출했습니다.

예로부터 경남은 외세의 침탈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의병의 구국혼과 형평사운동으로 표출된 인간해방의 정신, 그리고 3.1독립운동과 3.15의거, 10.18항쟁으로 이어져온 자주.민주.정의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고장입니다.

개혁언론의 기치를 든 경남도민일보가 이 고장에서 창간하게 된 것도 이처럼 불의를 용납치 않는 경남인의 혼이 살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찍이 경남도민일보는 지역언론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덕목으로서 도민에게 드리는 21가지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스스로 깨끗한 언론만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원론적인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뒤틀린 현실 속에서 바른 길을 걷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첫마음으로 돌아가 스물 한가지 약속을 되새기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그것만이 경남도민일보에 쏠린 300만 도민의 관심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길이라 생각하며, 오늘의 이 두려움과 설레임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1999년 5월 11일

생각비행이 창립 이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올린 다양한 기사에 《경남도민일보》가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 생각비행의 책이 소개되어 반가운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른 언론 지면에 소개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기사를 소개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