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19] 은평녹색당, 강정마을을 알리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서울 은평녹색당이 지역 벼룩시장에 참여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동네의 자립과 공존을 목표로 몇 년째 벼룩시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에 열립니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 3번 출구 소공원에서 여러 당원과 함께 강정마을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의 부당성을 알리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당일 모습을 소개합니다.

은평녹색당 장터를 준비 중입니다. 은평녹색당원분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천막 밑에 책상을 놓고 책을 전시한 다음 은평녹색당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뭔가 구색이 갖춰지는 것 같네요.

이날 주요 프로그램은 페이스 페인팅입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옆에 초록길 도서관에서 나온 어린이 친구들도 알뜰장터를 열었습니다. 초록길 도서관은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협동하며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동네사람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만든 곳입니다. 토요일마다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도토리학교'가 열리는데요, 알뜰장터는 여기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나왔다고 하는군요. 인형, 책, 장화, 크레파스, 카드, 딱지 등 다른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물품은 모조리 가지고 나온 듯하네요. ^^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마음을 직접 실천하는 도서관 친구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교육이 이곳 벼룩시장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게 산 교육 아닐까요? 

은평녹색당도 장터 개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책상은 거의 정리가 되었고, 옷가지와 기타 기증받은 물품도 깔끔하게 전시했습니다.

행사 참여 프로그램으로 '삼행시 짓기' '세상에서 가장 예쁜 표정 짓기'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남기는 한마디' 같은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은평녹색당 장터에 구럼비 티셔츠를 내걸었습니다. 페이스 페인팅 준비가 한창인데요, 이날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수익금 일부는 강정마을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모금함도 준비했습니다.

행사 소개 알림판도 내걸고 장터를 열었습니다.

은평녹색당원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핸드 페인팅을 시연했습니다. 녹색당의 상징인 해바라기와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조합, 잘 어울리지 않나요?

역시 아이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핸드 페인팅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손등에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그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

은평구 벼룩시장에 진보신당은 책을 바꿔보는 장터를 마련했군요.  

진보신당 은평당협이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는 알림판을 내걸었습니다.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식혜가 인기입니다. 커피와 김치전도 판매하고 있군요. 전을 부치는 손길이 분주해 보입니다.

한쪽에 텐트를 치고 우산을 수리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고장 난 우산을 고쳐주는 행사였군요. 칼도 갈아줍니다. 기부금과 수익금은 비정규 노동자 연대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작은도서관 기금 마련을 위해 의류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렸습니다. 은평 지역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네요. 

노무법인 삶은 무료로 노동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우리동네노동자인권찾기모임에서 오후에 길거리 법률상담 강의를 열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오후 따가운 햇볕을 피할 길이 없어 가림막을 쳤습니다. 이제 좀 시원해졌네요. 

은평녹색당원 한 분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퍼즐을 기증해주셨습니다. 판매를 위해 뙤약볕에서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는 분도 은평녹색당원입니다.

아이들이 나서서 돕고 있습니다.

은평녹색당 부스가 아이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초록길 도서관 관장님이 나서서 페이스 페인팅을 도와주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표정 짓기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친구.

삼행시 짓기 놀이마당에 참여한 어린이 친구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제풀이 장터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네요.  

한 아이가 경품으로 받은 뚫어뻥으로 지구의 체증을 뚫으려 하고 있습니다.

제주 강정마을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기에 지금 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어 환경훼손이 심각하며, 남방큰돌고래와 붉은말말똥게는 서식지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소셜펀딩 사이트 펀듀를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강정 앞바다의 남방큰돌고래와 붉은발말똥게 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출처: 여성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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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2.06.22 19:21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있어 더 아름다운 녹색 장터네요...

    • 2012.06.23 12:28 신고

      맞습니다. 동심을 잃지 않는다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이룩할 수 있지 않을까요? 페이스 페인팅과 핸드 페인팅을 하겠다고 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서 그런 세계의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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