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창업 교과서
▸분야: 경영․경제 ▸판형: 신국판 변형(145*210) ▸발행일: 2011년 11월 5일 |
▸지은이: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 ▸옮긴이: 김해창 ▸쪽수: 208쪽 ▸가격: 13,500원 ▸ISBN: 978-89-94502-07-6 (13320) |
“지방의 자연자원과 도시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이에게”
일본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실현을 지향하는 환경솔루션 기업, 아미타 홀딩스의 컨설팅부문으로 설립된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가 일본 전역 50개 이상의 지역재생사업 노하우를 정리하고 체계화한 책을 펴냈다.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지방과 도시를 연결해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방법과 실마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지방에서 뭔가 시작해보고 싶고, 장래의 일자리로 지방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 즉 ‘지역사회를 무대로 사업을 일으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다.
지방에서 일한다고 하면 농림어업農林漁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그런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지역에 잠자는 자원을 발굴해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도 좋고, 과소화過疎化가 진행되는 마을이라면 고령자 지원사업을 생각해도 좋다. 한창 일할 세대나 정년퇴직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시니어 세대에게도 지방은 도시에서 쌓은 지식이나 기술을 살려 새로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알기 쉽게 전해준다.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방정식”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기본은 지방과 도시에 있는 자원이다. 지방에 있는(없는) 자원과 그 지역이 당면한 문제, 도시에 있는(없는) 자원과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서로 연결해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 지방에 있는(없는) 자원, 도시에 있는(없는) 자원을 선택했다면, 그중에서 서로 한 가지(또는 2가지 이상)를 골라내 서로 짜 맞춰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킬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먼저 지방의 매력이나 그곳에 풍부한 자원을 열거해보자. 상쾌한 공기, 녹음, 풍부한 자연, 명산품, 온천 등 여러 가지 자연자원이 떠오를 것이다. 도쿠시마현 가쓰우라勝浦군 가미카쓰上勝정에 있는 주식회사 ‘이로도리’는 산이나 집 뒤뜰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고급 요릿집에 ‘장식 재료’ 로 제공해 2억 6000만 엔의 매상을 올렸다.
일본에는 폐선이 된 철도노선 적지, 낡은 차량, 폐광과 폐갱이 곳곳에 있다. 이처럼 방치된 대상을 관광자원으로 살린 좋은 사례도 있다. 야마나시山梨현에서는 폐선을 재활용하여 ‘오오히카게大日影터널 산책길’처럼 시민에게 친숙한 산책길을 만들었다. 또한 군마郡馬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 객차, 시설물을 재이용하여 ‘우스이고개唯氷峠 철도문화마을’과 같은 박물관과 자료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책은 모두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에서는 지역으로 들어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할 때 최소한 알아두어야 할 ‘지방과 도시의 현실’에 관해 해설한다. 2단계에서는 농림어업 이외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현할 가능성과 현재 갖추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본다. 3단계는 이 책의 핵심이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천한다’는 이름으로 지방과 도시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지방과 도시가 안고 있는 과제를 연결해 새로운 커뮤니티 비즈니스 계획을 구상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4단계에서는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5가지 요점을 해설한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코디네이터 조직과 코디네이터라는 존재를 소개한다.
지은이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실현을 지향하는 환경솔루션 기업인 아미타 홀딩스의 컨설팅부문으로 2009년 2월에 설립되었다. 종래의 ‘싱크탱크Think Tank’가 아닌 ‘두탱크Do Tank’ 전문 실무자 집단으로 지역인재 코디네이트사업 외에 지역이 갖춘 자연자본을 활용하는 자연산업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조사연구, 지역재생․자연재생사업 프로듀싱 및 컨설팅, 기업의 환경리스크 저감이나 환경부문과 관련된 구체적인 CSR활동 지원, 식품․의료분야와 관련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산업분야를 불문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옮긴이 김해창
17년간 주로 환경 전문기자로 일해오다 2007년부터 (재)희망제작소에서 부소장을 맡고 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도쿄에 있는 시민환경단체 AMR 회원으로서 환경 NGO 등을 취재했고, 아시아 리더십 펠로 프로그램(ALFP 2008) 한국 대상자로 선정되어 2008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일본 도쿄에서 저탄소사회 만들기 사례를 취재했다.
2003년에 제5회 교보생명 환경문화상(환경언론부문)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부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환경경제학)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는 한편,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모색하는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이자 환경경제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은 책으로《일본, 저탄소사회로 달린다》《일본을 움직이는 힘 일본신문》《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어메니티 눈으로 본 일본》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굿머니》《이산화탄소, 탈것으로 알아 보아요》《사계절 생태도감》《어메니티: 환경을 넘어서는 실천사상》등이 있다.
책을펴내며 | 아이디어의 씨앗이 비즈니스로 연결된다
1단계
비즈니스를 생각하기 전에 알아두자: 지방과 도시의 현실
환경의식의 고양이 지방에 대한 동경을 낳다 |물질적 풍요로움에서 마음의 풍요로움으로 | 지금이야말로 ‘커뮤니티비즈니스’를 시작할 때다 | 농업은 멋지다 | 지방을 대하는 3단계의식수준 | 섣부른 참여는 실패로 이어진다 | ‘커뮤니티 비즈니스=농업’이라는오해 | 중간지역과 도시근교는 위기의식이 약하다 | 한계마을에도 비즈니스 기회는 있다 | 지방이 활기를 띠면 도시에도 활기가 넘친다 |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1단계 정리
2단계
지방에서 시행할 비즈니스를 생각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기술과 지식이 유용하게 쓰인다
지방은 미개척 자원의 보고 | 지역의 과제와 요구를 발견한다 | ‘외지인의 관점’에서 샘솟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 성공의 열쇠는 ‘지역에 공헌하는 비즈니스’ | 1차 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 농림어업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 지역활성화가 진전되지 않는 세 가지 이유 | 도시에서 쌓은 기술이 지역에서 쓰인다
∷2단계 정리
3단계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천한다: 지방과 도시의 결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지식과 기술이 지역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로 이어진다 | 커뮤니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방정식 | 아이디어를 내는 5단계 | 기존의 지식, 기 술, 능력을 살린 사업계획 |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만들기까지
01 | (지방)지방의 쇠퇴×(도시)사회공헌 지향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지역을 활기차게 한다
● 생생작물 재배게임—SNS를 활용하여 지방의 채소를 키운다
● 지역상점가활성화기금—협력자를 모아 동기를 유발한다
● 향토 캐릭터·지역 캐릭터—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지역브랜드를 확립한다
02| (지방)아동감소×(도시)보육원 부족
아이가 없는 지방마을, 보육원이 부족한 도시
● 여름(겨울) 모험학교—자연과 함께하는 공동생활로 생활력과 지혜를 익힌다
● 마을숲 보육원—자연을 무대로 삼아 대기아동 문제를 해결한다
● 시골 진학학원—수험정보가 부족한 지방에 교육 인프라를 정비한다
03| (지방)방치된 시설×(도시)일상탈출 욕구
폐시설 재생에 고민인 지방, 치유의 공간을 찾는 도시
● 폐선·폐광관광—호텔, 카페, 아틀리에로 용도를 확장한다
● 시골 만화카페—지방의 개성을 담아 공간을 연출한다
● 오래된 민가 재생주택—리모델링으로 거듭나는 주거공간
04| (지방)폐기물×(도시)명품 소비
지역자원을 도시의 브랜드 지향과 연결한다
● 야생동물 브랜드—야생동물 가죽으로 만드는 독자적인 가죽제품
● 간벌재 활용제품—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승부한다
● 에코패션 브랜드—할머니의 손바느질로 패션을 개척한다
05| (지방)로컬푸드×(도시)안전한 먹을거리
도시의 요구에 맞춰 지역 브랜드로 재탄생하는 지역의 먹을거리
● 지방판 패스트푸드—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요리로 만드는 패스트푸드
● 아웃렛 채소·생선—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흠 있는 채소와 생선
● 줄 서는 직매소—최고의 서비스로 승부한다
06| (지방)광대한 토지와 자연×(도시)관광산업
관광자원이 부족한 지방에 도시의 이벤트를 끌어들인다
● 다랑이논 민박—전원의 풍경을 무대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숙박시설
● 전원 롤플레잉게임—농산어촌을 무대로 벌이는 생생한 체험게임
● 논밭 라이브—지방의 소리를 살려 라이브 무대를 연출한다
● 에코웨딩—자연 속에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07| (지방)배우자를 구하는 남자×(도시)결혼을 준비하는 여자
농산어촌 매력남, 도시 여성을만나다
● 농산어촌 결혼정보회사—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지방과 도시의 구혼활동 이야기
● 1차 산업 체험 맞선—공동작업으로 인연 만들기
● 제자수련 구혼활동—전통기술을 배우면서 배우자 찾기
지방과 도시를 결합하는 비즈니스▶아이디어 갈고 닦기
아이디어 사례
실례로 배우는 커뮤니티 비즈니스▶교토부 교탄고시
4단계
아이디어를 현실화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5가지 요점
요점1 지역의 정보를 모은다 |요점2 지방의 흐름을 안다 |요점3 지방과 도시가 윈윈할 수 있는 틀을짠다 |요점4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비전을 명확히 한다 |요점5 지방과 도시를 연결하는 협력자를 찾는다
∷4단계 정리
5단계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돕는다: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조직의 존재
농산어촌 진흥, 지역활성화에 힘 쏟는 행정기관 |행정기관이 나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지역과 사람의 가교역할을 하는 ‘코디네이터’ | 좋은 코디네이터의 세 가지 조건 |코디네이터는 지역활성화의 촉매 | 코디네이터는 어떻게 지원해주나 | 도시의 인재와 지역을 연결하는 ‘전원에서 일하는 부대’
∷사례1 시마네현 가와모토정―인터넷 고서점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다
∷사례2 돗토리현 지즈정―전통 임업지 부활을 위한 새로운 도전
∷사례3 와카야마현 아리타군―밀감 유통판매시스템을 홍보하다
∷사례4 오카야마현 니시아와쿠라촌―100년 산림구상으로 마을의 산림을 재생한다
∷사례5 총무성의 ‘지역진흥 협력대’―오래 머물며 지역활성화에 노력한다
가까운 미래에 태어날 차세대 코디네이터
‘일본 마을 힘 향상 프로젝트’의 탄생
마치면서 | 여러분도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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