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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

책 반납 안 해 구속영장

by 생각비행 2010. 9. 15.

 

美 도서관 책 반납 안 해 영장<연합뉴스>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책을 도서관 한 귀퉁이에서 발견했을 때 끓어오르는 검은 욕망, 그걸 솔직히 모르는 건 아닙니다. '빌린 다음에 잃어버렸다고 하고 꿀꺽할까?'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치고 이런 유혹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도 드물겠죠.

그렇지만 반대로 이런 경우도 있으실 거예요. 시리즈로 된 책을 3권까지 읽었는데, 다른 사람이 빌려 간 4권만 대여기한이 넘도록 반납이 안 되어 얼굴도 모르는 그 누군가에게 욕을 한 기억 말이죠. ^_^;;
다 같이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에선 다음 사람을 위해 책을 제때 반납합시다. 그 다음 사람이 자신이 될 날이 반드시 오니까요.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란 말이 있긴 합니다만, 근 3백만 원어치 책과 디브이디DVD를 빌려 놓고 2년 동안 반납하지 않은 건 아무리 봐도 책 도둑이 아니라 그냥 도둑 같아 보이는군요. 해외 도피까지 하는 걸 보면 말이죠. 이 사람에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가 더 어울리는 말 같네요. ^_^;;

* 독서의 계절 가을 도서관을 잘 이용하는 방법도 절약하는 습관 중 하나라는 것,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죠? 좋은 책을 읽으면 마음까지 부자가 되니 일석이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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