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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일상비행

독서의 계절 가을에 즐기는 책 잔치(서울와우북페스티벌, 서울북페스티벌, 파주북소리)

by 생각비행 2011. 9. 26.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추분이 지나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도 심해서 이제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도 많아졌죠. 서늘한 날씨에 명상에 빠지기 좋고 여유를 느낄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맞이해서 책 관련 행사가 연이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문화의 거리 홍대에서 열리는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행사는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입니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은 2005년 '책으로 즐거워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7회에 걸쳐 홍대앞 거리에서 열린 축제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거리도서전'이라는 형식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결합하여 진행해왔습니다. 매년 문화계와 책문화 예술 전반의 이슈를 반영해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특별행사로 구현합니다. 올해 주제는 '책에 취하다'라고 하는데요, '책에 빠지다, 좋아하다'라는 소통의 의미를 부여하여 다양한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100여 개 출판사와 40여 개 문화관련 단체, 그리고 3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합니다.
행사는 9월 28일(수) ~ 10월 3일(월)까지 총 6일간 홍대 주차장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고궁에서 느끼는 책의 향기, 서울 북 페스티벌

고궁에서 열리는 책 잔치는 어떤 느낌일까요? 궁금하다면 서울 북 페스티벌에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책 잔치입니다. 2008년 10월 11일 첫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합니다. 책과 어우러진 덕수궁의 풍경이 이채로울 듯합니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10월 7일(금)~10월  9일(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종 황제가 커피를 마셨던 정관헌에서 작가와의 만남도 열리니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북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책의 도시 파주에서 열리는 책 잔치, 파주북소리

책의 도시 파주, 그곳에서 책의 소리를 전하는 책 잔치가 열립니다. 파주북소리는 출판사, 도서관, 서점, 독서클럽, 문화예술단체 등과 함께 만드는 책 잔치입니다. 책 판매에 목적을 두지 않고, 책의 가치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중심의 책 축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도서전시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책 축제가 책 할인 판매 위주로 진행되어 아쉬워하는 이가 많았는데요, 파주북소리는 판매보다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번 파주북소리에는 큰 전시회 4개와 6개 주제로 특강이 진행됩니다. 또한 100개의 출판사와 1000명의 저자, 10만 명의 독자가 함께하는 지식난장은 독자와 책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파주북소리 행사는 10월 1일(토)~10월 9일(일)까지 파주 출판단지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책의 울림을 듣고 진한 책 향기를 맡는 시간을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사항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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