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 딸 채용 특혜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채용은 취소되었고, 아버지인 유명환 장관도 사실상 경질되었습니다. 청년 실업이 특히 심각한 가운데 드러난 현대판 음서 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공복 노릇을 하라고 자리에 앉혀놨더니 기본을 망각하고 자기 이익을 챙기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2. 최근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책이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죠. 책 제목답지 않게 누구는 항상 있었던 문화 상품의 대통령 프리미엄이라 하고 누구는 대형 출판사의 영악한 마케팅이라고도 합니다. 그런 영향이 아주 없었다고는 못 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정의가 무엇인지, 아니 기본적으로 정의란 게 진짜 있긴 있는 건지 묻고 싶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3. 2년 반 전 대한민국 국민은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란 광풍에 빠져 현 정권을 낳았습니다. 다른 건 모조리 다 포기할 테니 부자만 되게 해달라는 자포자기형 도박이었죠. 하지만 그 결과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 기본권에 대한 제한만 늘어날 뿐, 경제는 살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4. 체감 경기가 어려운 이때, 부자에 대한 열망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서점가에도 이런 열망을 타고 이미 많은 책이 나와 있죠. 하지만 일확천금을 강조하거나 투기에 가까운 불법, 편법을 권하는 책도 보입니다. 때로는 생각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다며 사이비 종교에 가까운 '썰'을 풀기도 하고요. 이 모든 것 역시 자포자기형 도박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살아가면서 평범한 서민이 이 혼란을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생각비행은 이 말에 주목합니다.
Back to the Basics. 기본으로 돌아가라.
사람들은 이제 허황된 부자론에 질렸습니다. 온 국민 10억 만들기, 20대는 재테크에 미쳐라? 할 수 있다면 좋은 얘깁니다만 글쎄요, 과연 담배 한 개비와 차비를 아끼지 않으면서 그렇게 무작정 큰 그림만 그린다고 삶이 윤택해질까요?
생각비행의 두 번째 책은 '재테크 신화는 없다! 절약만이 살 길이다!'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일확천금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투기나 불법, 편법을 조장하지도 않습니다. 행동 없이 믿기만 한다고 다 해결되리란 무책임한 소리도 하지 않습니다.
대책 없이 수천, 수억을 이야기하는 허황한 방법이 아니라 월급쟁이와 가정주부가 푼푼이 아껴 실제 눈앞에 돈이 모이는 모습을 보는 방법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절약하는 습관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어떤 부분이 잘못된 습관인지 함께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돈이 새는 것을 막고 모으는 일로부터 시작하니까요.
요즘 영화로도 개봉한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골든 슬럼버》에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인간 최대의 무기는 신뢰와 습관"이라고요. 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최대의 무기는 절약과 습관 아닐까요? ^_^
그 절약으로 부자 되는 습관을 담아낸 생각비행의 두 번째 책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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