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입니다.
목말을 태워 바닷가를 하나가 되어 걷고 있습니다.
무동(舞童)이 된 여자가 말이 되어준 남자를 내려다봅니다.
남자 역시 올려다봅니다.
내려다보면 우러르고, 올려다보면 아우르니,
저렇게도 쳐다볼 수 있구나 하며 부러웠습니다.
언제 한번 목말을 태워준 여자가 있었나?
아들 외엔 없으니 한 명도 없는 셈이지요.
바라만 보아도 좋은 까닭은 하나가 됨을 보기 때문이겠지요.
삭막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이 그들의 목말로 더듬어집니다.
지금 그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무동을 얻게 된다 해도,
이제 목말을 태워줄 힘이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일엔 다 제 시간이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금지금 걸맞은 지금 사랑은 무얼까?
사랑이 때를 놓치지는 않을 겁니다.
마음이 놓치고 마는 거겠지요.
목말을 태워 바닷가를 하나가 되어 걷고 있습니다.
무동(舞童)이 된 여자가 말이 되어준 남자를 내려다봅니다.
남자 역시 올려다봅니다.
내려다보면 우러르고, 올려다보면 아우르니,
저렇게도 쳐다볼 수 있구나 하며 부러웠습니다.
언제 한번 목말을 태워준 여자가 있었나?
아들 외엔 없으니 한 명도 없는 셈이지요.
바라만 보아도 좋은 까닭은 하나가 됨을 보기 때문이겠지요.
삭막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이 그들의 목말로 더듬어집니다.
지금 그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무동을 얻게 된다 해도,
이제 목말을 태워줄 힘이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일엔 다 제 시간이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금지금 걸맞은 지금 사랑은 무얼까?
사랑이 때를 놓치지는 않을 겁니다.
마음이 놓치고 마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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