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335 광화문 교보문고의 새 모습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비가 많이 오는 변덕스런 날씨였지만 그만큼 날이 시원해져 슬슬 가을이 옴을 느낍니다. 그 독서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갔던 대한민국 출판계의 랜드마크 광화문 교보문고가 공사를 마치고 27일 재개장했습니다. 출판이란 업 이전에 책을 사랑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죠. ^_^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책등이 아니라 표지가 보이도록 도입했다는 페이스 진열대였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에 도입된 서비스인 iBook으로도 친숙해지기 시작한 진열 방법이죠. 광화문 교보문고의 페이스 진열은 벽뿐 아니라 원통형 등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순환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새로 연 광화문 교보문고 안내도. 정확한 화면표시를 위해.. 2010. 8. 31. 김대중 대통령과의 추억 한 컷 - 얼굴처럼 예쁘게 사세요 살아계신 것 같아요.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후 4.19민주묘지에 참배하러 왔을 때 동네 주민이 환영 파티를 열었습니다. 종이컵에 커피를 담고 과일도 조금 준비했지요.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있는 여성분이 사연을 보내주신 이은희 독자입니다. 당시엔 40대 초반의 주부셨답니다. 지금은 경기도 연천에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주민의 환대에 감사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커피를 대접해준 이은희 님의 어깨를 도닥이며 "얼굴처럼 예쁘게 사세요"라는 말씀을 전했답니다. 이은희 님은 《사랑의 승자》를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에서 다음 장을 넘기지 못하고 눈가를 적셨다고 합니다. 이은희 독자님의 말씀입니다. “가슴이 저리네요. 살아계신 것 같아요. 뭉클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드디어 첫 번째 독자.. 2010. 8. 24. 약속의 유효기간 -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 메시지 1971년, 1987년, 1992년에 이르기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 차례 대통령에 출마하고 세 차례 고배를 마셔야 했다.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후 그는 이듬해인 1993년 1월 26일 영국으로 떠났다. 6개월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연구 및 학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떠나기 전, 민주당 비서실장(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이 각 신문사와 방송국을 돌며 김대중을 대신해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다. 《중앙일보》의 편집국을 들렀고 사진부에도 들렀다. 그때 나는 잠깐 기다리라 하고서 급히 암실로 들어가 환한 웃음을 띠고 있는 김대중의 사진을 인화해 비서실장에게 전했다. 사진 뒷면에 내 소망과 기대를 적은 짧은 글과 함께. 내 기억엔, “건강히 다녀오십시오. 우리 국민에게 약속한 한국현대사로 다시 뵙게 되기를.. 2010. 8. 19.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 현장 스케치 2010년 8월 18일 국립 현충원에서 거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 생각비행이 다녀왔습니다. 전날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문화제처럼 추모하고 싶었지만 평일 아침에 거행된 행사라 참석할 수 없었던 많은 분을 위해 현장을 스케치해 봅니다. 이미 현충원 앞에는 경찰차와 전경 버스가 주루룩 늘어서 있었습니다. 추도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니 질서 유지를 위해 출동한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전날 추모 문화제 때처럼 믿음보단 위협이 느껴지는 세태가 아쉽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10시 묘역이 있는 국립 현충원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추모 문화제 떄와 마찬가지로 시사 만화와 헌시들이 주차장 입구에 늘어서 있었습니다. 추도식장으로 다가가자 추도식.. 2010. 8. 19. 이전 1 ··· 79 80 81 82 83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