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기

인공지능의 역할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면서 시대가 또다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문직조차도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이란 예상에 사람들이 점점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시대에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과연 어떤 직업,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요? 모두에게 적용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적성에 맞춰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고, 대학보다 직업이 우선인 세상이 점차 열리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 그리고 청년들이 진로를 두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진로독서 워크북》의 저자는 진로상담교사로서 이런 문제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주려 합니다. 그는 대학 진학에만 목매지 말고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활약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해답임을 말하고 싶어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집필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출간한 지 1년 6개월 만에 9쇄를 발행했고,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후 책의 내용이 큰 사회적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진로독서 워크북》은 진로에 고민이 많은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 세계를 대비하는 준비에 도움을 줍니다. 직업 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스스로 모색하고, 그와 더불어 각자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습니다.

 

진로독서 워크북 -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분야: 청소년    ▸판형: 국배판(200*288)   ▸발행일: 2019년 7월 30일

▸지은이: 손영배   ▸쪽수: 88쪽  ▸가격: 7,000원

 

전문성을 높이는 ‘진짜 공부’

《진로독서 워크북》은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분 선정도서인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에서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27개 주제를 가려 뽑았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진로상담을 하는 교사는 자유학년제의 진로활동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시간을 활용하여 한 학기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은 스스로 주제에 맞춰 정리된 자료를 읽고 준비된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모둠별로 함께 토의하고, 나눈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로독서시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워크북에 포함된 진로활동지를 활용한다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독서활동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핵심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읽고 토의하고 발표하는 것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됩니다. 따라서 《진로독서 워크북》은 중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의 진학을 앞두고 일반고와 직업계고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고 균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또래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과 진학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지 배우고, 진짜 공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취업과 진학을 준비 과정을 거쳐 직장이나 대학에 가서 잘 적응하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층적인 진로 모색을 원한다면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와 함께 활용하길 권합니다. 물론 《진로독서 워크북》만으로도 짧은 시간에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추어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한 노하우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세트)

 

지은이

손영배
시골 중의 시골인 공주군 정안면 내촌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개천에서 용 났다’는 칭찬을 받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사범대학 진학을 권유한 2~3학년 담임선생님과 초등학교 교사이던 아버지의 말씀을 뒤로 한 채 충남대학교 기계설계과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현대그룹 공채에 합격하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회사원으로 6년간 치열하게 일했다. 이후 스위스 인타민사로 전직하여 1년간 외국계 회사원으로 근무했다. 잘나가던 회사원으로서 맡은 분야의 기술로 극일(剋日)을 하고자 열심히 일했으나 점점 그 격차는 벌어져만 갔다. 잦은 해외출장과 지방출장으로 가정을 돌보기 어려워지자, 자식 교육에 더 이상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 교사로 전직하게 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사회 진출로 방향을 정한 학생들이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성적이 괜찮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취업과 연계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국 최초로 ‘학교기업’을 인가받아 학교 안에서 자동차정비 학교기업을 운영했다. 이후 창업동아리 지도를 통해 학생 CEO를 배출함과 아울러 취업 업무를 수행했다.
제자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여 산업체에서 성공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취업의 달인’ ‘취업의 미다스 손’이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그 소문이 일본까지 전해져 일본 전문계고등학교에 학교기업을 전파한 이래 10년간 일본과 한국 교사의 정례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결국 교육으로 극일(剋日)을 한 셈이 되었다.
적성이나 특기가 아닌 성적으로 줄 세워 진학과 취업이 이뤄지는 진로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또 한 번 인생의 직무를 바꾸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기술교육대, 인천 및 충남·북 교육연수원 등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고,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설명회 특강강사로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고 있다.
사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한 뒤 결국 교사가 되었으니 아버지와 담임선생님은 나의 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신 셈이다. 진로상담교사가 되기까지 다양한 인생을 경험한 것은 학생들에게 적성 발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인생의 가치를 찾아 떠나도록 독려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 졸업 후 13년 만에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계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14년 만에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만학도로서 박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평생학습 롤모델로 살고 있기도 하다.
집필활동으로는 《한국교육정책 현안과 해법》(공저), 《교과서, 공업일반》(공저), 《교과서, 성공적인 직업생활》(공저, 대표저자)이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대학 진학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뿐, 취업이나 창업 그리고 창직 등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집필하여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9쇄를 발간하는 등 꾸준히 읽히며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진로독서를 돕고자 워크북을 추가로 개발했다.

 

차례

 

워크북을 펴내며 |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진학’이 아닌 ‘진로’를 모색하자

 

CHAPTER1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1 명문대를 졸업한 백수들이 넘쳐나는 사회의 등장
2 특성화고 출신의 고졸 사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3 박사 학위가 주는 지식의 유효기간도 5년 이내
4 대학졸업장을 받기 위해 4년의 시간, 1억 원의 돈을 쓴다
5 대2병,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고 대학에서 방황하는 학생들
6 명문대를 들어가는 이유가 졸업 후 직업 때문이라지만

 

CHAPTER2 직업의 시대, ‘진짜 공부’를 하라
1 지금 필요한 건 국영수가 아니라 직업을 위한 ‘진짜 공부’다
2 대학 간판에 기대지 말고 ‘생각하는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CHAPTER3 직업시대를 준비하는 힘
1 대기업이 아닌 강소기업에서 꿈을 실현하라
2 성찰과 사색을 통해 ‘본질을 보는 눈’을 길러라
3 개성을 살리면 ‘낙오하지 않는 성공’을 할 수 있다

 

CHAPTER4 직업 시대를 아는 대학생,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 스타트업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 ‘명문대→대기업→중산층 코스’가 몰락하고 있다

 

CHAPTER5 특성화고 학생들의 선택,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1 김시현, 군부사관에서 체육관 관장으로 미래를 개척하다
  -칠전팔기의 용사, 자이툰 부대를 거쳐 헬스 트레이너로 거듭나다
2 박태준, 삼성중공업 입사 후 부산대에 진학하다
  -세계여행을 즐기는 배낭족 삼성맨, 여행작가로 등극하다
3 김선호, 학교기업 창업 후 자동차부품기업에 취업하다
  -고교 창업CEO 경험을 살려 해외영업으로 뻗어나가다
4 이고은, 대학 진학 대신 한국산업은행에 취업하다
  -인천특성화고 중에서 최초로 4차 최종면접까지 통과하다
5 단예진, 19살에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7급을 바라보다
  -취업도 진학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물류특성화고등학교에서 길을 찾다
6 최한음, KT&G 입사 후 평생학습을 시작하다
  -칠전팔기의 도전으로 마침내 꿈을 이루다
7 김현지, 외국계 기업에 취업한 뒤 숭실대학교에 진학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기르는 길을 모색하다
8 오미양, 강소기업에 취업한 뒤 산업대학교에 진학하다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대학은 내가 번 돈으로 다니겠어
9 신우흠, 창업동아리에서 배운 정신을 발휘하여 도전, 또 도전하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일본 어학연수를 마치고, 영국 유학을 준비하다

 

CHAPTER6 직업의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
1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
2 평생 학습의 시대, 끝없이 배우면서 끈질긴 승부를 하자
3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자
4 인공지능이 못하는 융합력과 협업력을 길러라
5 직업교육을 위한 마이스터고, 직업명문학교 진학을 고려하자

 

지난 23일 우리 땅인 독도 상공에 전투기가 18대나 출격해 실탄 사격을 하는 긴박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소속 군용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애초 러시아는 중국 군용기와 공동 행동을 했을 뿐 영공을 침범한 적이 없다며 잡아뗐습니다.


출처 - 뉴시스


하지만 이는 타국의 영공을 침범한 국가들의 의례적인 발뺌일 뿐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한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지상과 바다 위 레이더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방위성에서 낸 자료를 봐도 우리 공군이 파악한 항적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러시아 소속 군용기에 대해 우리나라 공군은 매뉴얼대로 비상주파수를 통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갈아 가며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했으니 나가라는 내용이었죠. 사사건건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 때문에 우리 군은 일본어로도 경고 방송을 합니다. 경고 방송에도 군용기가 물러나지 않자 우리 공군은 진행 방향을 가로질러 진로를 방해하는 차단 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침범 상황이 계속되자 우리나라 공군은 섬광탄인 플레어를 쐈습니다. 1차 영공 침범 때 15발, 2차 영공 침범 때 10발을 쐈다고 하죠.


출처 - JTBC


이 정도의 경고에도 물러나지 않으면 남은 건 2단계 조치밖에 없습니다. 우선 경고 사격을 합니다. 전투기 기관총으로 적 항공기 1km 앞쪽 공간을 사격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공군은 1차 80여 발, 2차 280여 발, 총 360발 넘게 경고사격을 했다고 합니다. 경고 사격에도 물러나지 않았다면 최종 단계인 격추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는 상황인데, 불행 중 다행으로 경고 사격이 이뤄지자 러시아 소속 군용기는 물러났습니다. 합참은 러시아 군용기의 비행고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공격 의도가 있다고는 판단하지 않아 경고 사격까지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공군이 영공을 침범한 타국의 항공기에 실탄으로 경고 사격을 한 건 한국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대한민국은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중-러, 미-일 각축전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가 수시로 뒤바뀌며 모호해지는 국제정세를 압축적으로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군사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만한 일이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 사건에 일본이 끼어들었습니다. 일본은 자기네 땅인 다케시마 위에 다른 나라인 러시아와 대한민국의 공군이 날아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일본 관방장관은 자위대기가 긴급 발진했으며 대한민국과 러시아 정부에 항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애초 자위대기가 긴급 발진했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긴급 발진했다면서도 몇 대가 언제 어디로 출격했는지는 뭉개고 넘어갔습니다. 이를 보면 독도 상공이 아닌 동중국해 상공의 중국 군용기에 대응하러 출격한 것을 얘기했을 뿐이겠죠. 일본은 독도를 방공식별구역에 넣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죠.


출처 - JTBC


청와대는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러시아 군용기에 경고 사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대한민국 영공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답할 문제이니 일본은 자기 영공에 대한 부분만 입장을 내라고 말입니다. 러시아 소속 군용기의 영공 침범 상황은 그 자체로 큰 문제였습니다만, 한편으론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고유 영토임을 명확히 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영공 침범을 당했을 때 출격한 군대는 일본 자위대가 아닌 대한민국 공군이었고, 실탄 경고 사격까지 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의와 유감 등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정부 사이에서만 오고 갔습니다. 지난 24일 일본 정부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정부가 일본 정부에 유감 표명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일본 정부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코멘트는 없었다는 대답이 나와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일본이 틈만 나면 다케시마, 다케시마 하고 노래를 부르지만, 실상 증거 하나 없다는 게 국제사회에 고스란히 드러난 겁니다.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정부는 입장이 오락가락하긴 했습니다만, 지난 24일 러시아 차석 무관이 대한민국 정부에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이며, 침범 의도가 없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해 국제사회가 놀라기도 했습니다. 딱히 러시아가 아니더라도 타국의 영공을 침범한 공군이 잘못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일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분쟁 지역일 경우 자기 나라 영공이라고 우기거나 너희의 좌표 측정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발뺌하는 게 일반적인 대응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유감 표명을 번복하긴 했습니다만, 그것도 러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만을 상대로 입장을 표명한 것이어서 국제적, 군사적으로는 독도가 명확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재확해준 셈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러시아 군용기가 침범한 독도 인근 영공을 '한국 영공'이라고 명시하며 한·일 방문 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하죠. 에스퍼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기억하는 한 러시아 군용기가 남쪽으로 비행한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며, 그들이 한국 영공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새로운 것"이라며 "한국은 일종의 억지를 위해 분명히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차 첨예해지는 동북아 정세를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서는 이번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입 사건처럼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국방무관에 대한 초치를 진행했고, 외교부는 중국 대사와 러시아 대사 대리 등을 초치했습니다. 국민, 주권, 영토는 국가의 3요소입니다. 우리나라 영공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직장 안에서 발생하는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일명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적용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로 거의 대부분의 업체가 포함됩니다. 원래 금지되어 있던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은 물론이고 근로계약서 등에 명시돼 있지 않은 허드렛일만 시키거나 아예 일을 시키지 않는 것도 괴롭힘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음주 강요 역시 괴롭힘에 포함됩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실 이런 종류의 직장 내 괴롭힘은 유형에 따라 형법이나 남녀고용평등법 또는 기존의 근로기준법으로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법을 명시적으로 나타낸 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이 끊이지 않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7년 국가인원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생활 중 자신의 존엄성이 침해되거나 적대적, 위협적, 모욕적 업무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한 번 이상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73.3%에 달했습니다. 지금 출근해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은 26.7%에 해당하는 사람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대답한 게 더 신기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주 1회 이상 괴롭힘을 당한다고 응답한 직장인만 해도 25%가 넘었으니 직장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괴롭힘 방지법이 필요했던 건 당연합니다.


출처 - JTBC


이번에 개정된 법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매뉴얼에 따르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첫째, 직장 내 관계 또는 지위의 우위를 이용했는지, 둘째,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었는지, 셋째,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업무 환경을 악화시켰는지가 핵심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


예를 들어 생각하자면 뉴스에 주로 나오곤 했던 일명 '태움'이나, 회식에서 음주, 흡연 강요 그리고 회식 참석 강요 등의 행위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합니다. 커피나 담배 심부름도 당연히 포함되고 외모 평가나 사생활 관련 질문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외모 평가나 사생활 관련 질문은 직장 내 성희롱에 포함될 수도 있는 문제이니 더욱 주의해야겠죠. 업무와 상관없이 택배를 받아달라거나 허드렛일을 반복적으로 시키는 등 사적 지시를 반복하는 것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합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하지만 애매한 사례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근무 시간 외에 업무 지시를 한 광고회사 상사의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일을 수주하여 처리해야 하는 광고업 특성상 마감시간과 업무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는 괴롭힘으로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폭언을 하는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업종의 경우도 고객은 사용자나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불가능하죠.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는 이런 고객의 행위를 예방하고 직원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각 직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측인 임원 등 고위직은 이제 부하 직원들 무서워 업무지시도 제대로 못 하겠다며 엄살을 부립니다. 반면 직원들은 이제야 좀 숨 쉬며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보입니다. 이번 법개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누가 봐도 하면 안 되는 일들이라 이를 문제 삼는다면 당연히 엄살이고 위법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회사는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포장하고 있다면 사용자 측이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임직원의 단합을 꼭 회식으로 꾀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이런 일이 실제로 업무 성과에 연관이 되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출처 - 인쿠르트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의 취지는 간명하게 말해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지 말라는 상식적인 소리를 직장에 한정해 다시 한번 규제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걱정부터 하는 사람이라면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법제도의 미비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법안 가이드라인에 등장하는 특별한 사정이나 사회통념 같은 모호한 표현이 사안 별로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안 하는지 안 그래도 애매모호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편 과태료가 500만 원에 지나지 않아 아예 돈으로 덮어버리고 넘어가겠다는 식의 막무가내 업체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죠.


출처 - 연합뉴스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되자마자 첫 진정은 언론계에서 나왔습니다. MBC인데요, 2016년~2017년 입사 후 계약만료로 퇴사했다가 법원 판단으로 근로자 지위를 임시로 인정받은 아나운서들이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에 근거해 MBC를 상대로 노동부에 진정을 냈습니다. 이들은 MBC가 일을 거의 주지 않고 사내 네트워크 접속도 차단된 상태로 기존 아나운서 공간과 격리된 별개의 공간으로 출근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MBC


이 아나운서들의 문제가 박근혜 정권 당시 MBC 파업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 좀 애매합니다. 박근혜 시절 MBC 파업을 정치 파업이라며 그 구성원들을 괴롭히고 불법 해고된 아나운서들을 대신할 사람이 필요해 당시 MBC 경영진이 들인 계약직 아나운서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MBC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꿰찬 배신의 아이콘이자 한때 MBC의 흑막이자 실세로 불렸던 배현진은 이 진정이 나오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죄는 부메랑처럼 돌아간다며 부끄러운 줄 모르는 소릴하기도 했죠. 현재 그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홍준표의 홍카콜라 제작진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번에 진정을 제기한 계약직들의 경우 파업 당시 경영진에게 자신들의 목줄이 걸려 있으니 어쩔 수 없었다손 치더라도 여기에 숟가락을 올리려는 배현진을 비롯한 과거 MBC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치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10년 동안 신나게 불법해고하다가 이제 와서 자신들이 불리해지니 불법해고 당했다고 구제해달라니,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기네가 10년 동안 망가뜨렸던 노동 시장이 바로 잡히려는 조짐이 보이자마자 바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그 법을 써먹으려고 달려드는 모습은 좋게 보기가 힘듭니다. 마치 급우들을 괴롭히던 일진이 근신 처분을 받고 한 반에 격리되어 있었는데, 학칙이 개정되자마자 이를 들먹이며 격리 처분을 받았던 자신들이 차별받은 것이라고 외치는 꼴과 같습니다.

 

출처 - 인쿠르트

 

물론 법은 법입니다. 법 앞에서 만인은 평등해야 합니다. 현재 개정된 근로기준법인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에 의하면 현재 MBC가 하고 있던 정황은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할 개연성이 상당히 큰 것이 사실입니다.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지는 말아야죠.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의 제대로 된 시행으로 직장인들이 '워라밸'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노림수는 너무 뻔합니다. 그래선지 일본 내에서도 말 바꾸기와 앞뒤가 안 맞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죠. 반도체 소재를 비롯한 대한국 수출규제 조처에 대한 이유에 대해 일본 정부는 처음엔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때문이라고 그러다가 한국이 대북제재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인제 와서는 안전 보장 차원에서 규제 조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일본 정부의 공식 발언이 간사하게 이랬다저랬다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국내외에서 자유무역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는 비판이 확산되자 보복 차원이 아니라고 변명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말 바꾸기를 하면서 스텝이 꼬였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에도 일본의 이런 원칙 없는 규제 조치가 세계 무역 질서의 물을 흐린다고 지적하는 비판 여론이 비등합니다. 예상 밖에 한국이 강경하게 WTO 제소 등을 꺼내자 이에 대해 뒤늦게 명분을 쌓으려는 대응이라는 비판적 지적도 나오고 있죠. 심지어 대북 제재를 어긴 것은 정작 한국이 아닌 일본이라는 정황 증거가 속속 드러나자 서둘러 발을 빼는 용렬함까지 보였습니다.


출처 - MBC


최근 일본 정부, 특히 아베 신조의 극우 정권이 한국을 때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겁니다. 당장 다가온 총선 승리를 위한 노림수도 있을 것이고, 총선 이후 평화헌법 9조 개정을 위한 포석이기도 할 겁니다. 또한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일본의 첨단 산업과 경제적 위상을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한국의 미래 산업에 대한 싹을 잘라내야 한다는 국가적 위기감이 작용한 측면도 있겠죠. 반도체를 상징적인 품목으로 지정해 공격하고 있는 점이 명백한 증거겠죠. 일본 정부가 그렇게도 자랑하던 아베노믹스는 통계 부정 이슈로 믿기가 어렵지만, 그 부정확한 통계 자료를 놓고 봐도 하락세가 완연합니다. 결국 외부의 적을 만들어 국내 이슈를 무마하는 셈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MBC


일본의 입장이 이런 마당에 국내 친일 매국 세력이 아베를 비롯한 극우 세력에 동조하고 있는 상황은 자못 심각한 수준입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은 마치 일본 정부의 기관지라도 되는 양 일본어판 기사에서 한국을 깎아내리기 바쁩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친일 극우 세력은 일본 국회의원인 양 일본 앞에 엎드리라고 윽박지르기 바쁩니다. 이들을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들은 좌파를 척결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망하고 또다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도 좋다는 망언까지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일본 아베 정부의 책동 앞에 우리 사회에 남아 있던 친일 세력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모양새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협상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일본 정부에 굴복하기를 간접적으로 종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이 쓰고 있는 '한국은 감정적이고 일본은 이성적'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그대로 가져와서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반일 감정으로 선동하며 이성적인 외교로 풀 일을 어렵게 만든다는 식의 말을 꺼낼 수 있겠습니까?


출처 - 노컷뉴스


보수 유튜버를 자처하는 교수들이 짬짜미하여 떠드는 논리도 똑같습니다. 철 지난 식민지 근대화론을 끌고 와서 우리는 절대 일본을 이길 수 없다느니, 마치 경제적으로 우리가 큰 피해를 입어 망할 거라느니 식의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기레기들입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같은 친일 기레기들이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요즘에는 대놓고 선을 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발행한 기사를 일본어판으로 발행하면서 일본 내 혐한 감정을 고취하고 부추기는 제목을 뽑고 내용마저 미묘하게 왜곡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MBC

 

이를테면 지난 4일자 《조선일보》 국내판에 〈일본의 한국 투자 1년 새 마이너스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는 일본어 기사 제목을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를 기대하나〉로 바꿔서 발행했습니다. 지난 15일자 국내판 기사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는 일본어판에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 감정에 불을 붙인 한국 청와대〉로, 지난 5월 7일자 국내판 기사 〈우리는 얼마나 옹졸한가〉는 일본어판에서 〈한국인은 얼마나 편협한가〉로 발행되었습니다. 《중앙일보》는 한술 더 떠서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이라는 칼럼까지 발행했습니다. 국내 유수의 신문이 이러고 있으니 일본의 주요한 포털인 야후재팬 기사 상위권에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가 도배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반민족 매국 언론을 자처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출처 - 연합뉴스


이 때문일까요?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기사를 직접 거명하며 이게 진정한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브리핑했습니다. 이런 왜곡된 기사를 한국 언론이 발행하는 건 풀릴 수 있는 문제조차 꼬아버리는 행위이며, 일본 국민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왜곡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 기사들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이라며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민정수석 이전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하며 두 신문의 책임 있는 답변을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C

출처 - 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하지만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을 정도면 기레기가 아니겠죠. 《조선일보》는 답할 게 없다며 몰래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적반하장으로 청와대 출입기자를 통해 항의성 유감 표명을 했고 사설로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니 충량한 황국신민의 자세를 피력하려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가서 기레기질을 하면 서로 편할 텐데 힘들게 왜 한국에서 그러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이에 반해 대한민국 국민은 명확한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잘못은 명백하며 불매운동을 비롯해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40%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수준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며, 30%는 오히려 우리 정부가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너무 강하다는 대답도 12% 정도 있긴 했으나 모든 계층, 모든 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고 낮은 수치였습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에서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약하니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을 정도입니다. 친일, 매국 기레기들이나 자유한국당의 입장과 달리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이번 사태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민주 시민의 행동은 이미 가시적인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를 비롯한 일부 일본 기업들은 매출 하락 문제가 불거지자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와 기업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수입선을 중국, 러시아 등으로 확장해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기업들의 애초 걱정처럼 이번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이 오히려 한국의 수입선 다변화로 이어져 일본 기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의 우경화, 대한국 수출 규제 시국과 맞물려 우리 사회에 남은 친일파들이 결집하고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이때를 놓치지 말고 그 잔당을 발본색원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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