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멘 난민 논란, UNKRA를 기억하자!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찬반 논란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쏟아진 난민으로 치안과 고용 사정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우리나라도 이제 인도적인 차원의 난민 수용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상충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MBC


지난 19일 제주도 출입국청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인은 총 561명으로 이 가운데 549명이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난민 신청자가 지난 한 해 42명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예멘 난민이 갑작스레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들은 예맨 내전을 피해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예멘에서 지난 2015년부터 이슬람 종파끼리의 내전이 발발해 약 19만 명이 해외로 탈출했습니다. 제주도에 입국한 난민들은 말레이시아로 탈출했다가 체류 기간인 90일이 끝나자 직항 노선이 있는 제주로 온 것이라고 하죠. 제주는 지난 2002년부터 무사증 제도가 도입되어 외국인이 무비자 상태로 한 달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난민 유입이 크게 늘자 법무부는 현재 무사증 불허 국가로 예멘을 지정한 상태입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


이 상황을 바라보는 찬반 양론이 난무하며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불이 났습니다. 예멘 난민 제주도 수용에 대한 찬성과 반대 게시물이 백 단위로 올라온 상태인데요. 예멘 난민이 더 이상 전쟁 위협에 시달리지 않게 인도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옹호 글도 많습니다만, '난민을 당장 추방하라, 무사증 제도를 폐지하라'부터 노골적인 이슬람 혐오를 드러내는 입장의 반대 글도 적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노골적인 이슬람 폄하 표현이 발견 된 청원 게시물은 참여자가 많더라도 삭제하는 등 정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반대 청원 게시물은 이미 찬성이 20만 명이 넘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 것도 생겼죠.


출처 – 한겨레


IS의 테러에 대한 반감으로 이슬람 혐오를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지만 누가 뭐라 해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역시 일자리 문제였습니다. 당국이 예멘 난민들에 대해 정부가 취업 알선을 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이용한 브로커들도 활개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현재 젊은이들의 일자리 상황이 너무나 안 좋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JTBC


하지만 사실은 약간 다릅니다. 정부가 이들에게 특별취업허가를 내준 것은 맞지만 이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현재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서 이들을 채용할 수 있는지 문의가 들어와 제주도 내 인력부족 업종에 취업을 특별히 허가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구호물품이 부족한 데다 인원도 적지 않으니 일을 해서 먹고살게 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죠. 이렇게 되어 예멘 난민들이 취직한 곳은 제주도 내 일손이 부족한 양식장, 어선, 어업, 농업 분야입니다. 애초에 한국인들이 하려고 들지 않아 일손이 부족한 일자리였죠.


출처 - 연합뉴스


이에 반해 난민 수용 반대 입장을 피력하는 이들의 혐오 발언은 도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한 '가짜 난민'이라는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예멘 난민들 중 젊은 남성이 많은 이유는 반군의 강제 징집을 피해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하기 싫어서, 테러를 저지르기 싫어서 난민이 된 겁니다. 이들을 '가짜 난민'으로 치부하는 이들에게 묻겠습니다. 이들을 거부한다면 이 사람들이 자기네 나라에서 그냥 죽거나 군에 강제로 들어가서 전쟁을 하거나 테러를 저질렀어야 한다는 건가요? 부끄럽게도 SNS에는 이들이 이슬람 테러리스트라며 여러분의 아들을 죽이고 딸과 며느리를 강간할 것이라는 허무맹랑한 혐오가 뒤섞인 글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애초에 예멘 난민들은 우리나라에서 난민의 지위를 인정받은 것도 아니고 난민 신청을 한 사람들입니다. 받아들일지 말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데 혐오를 조장하고 낙인을 찍는 건 대체 어떤 정신 상태에서 기인한 행동입니까?


출처 - UN난민기구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인권 국가입니다. 이미 UN 난민 협약국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난민을 보호해야 할 국제법적인 의무가 있습니다. 아니, 법적인 의무를 운운하기에 앞서 염치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난민을 박대해서는 안 됩니다. 'UNKRA'를 아십니까? 1951년 설립된 UN 한국 재건단(UN Korea Reconstruction Agency)을 말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딛고 만들어진 국제연합 UN이 설립 5년 만에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6.25 전쟁에 개입하기로 결정하면서 UN군과 한국군뿐 아니라 막대한 한국 민간인들도 죽어 나갔죠. 이에 대한 대책으로 UN은 UNKRA를 세워 한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지원, 구호 활동을 시작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UNKRA는 UN난민기구(UNHCR)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단체이며, UN의 이름으로 난민 구호를 받은 최초의 나라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었다는 소립니다. 전쟁 난민으로서 세계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이제 좀 먹고살 만해졌다고 난민과 특정 종교, 인종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서야 되겠습니까? 몰염치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출처 - 경향신문


우리나라에 난민신청자는 점점 늘고 있는데 심사를 통한 인정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 한 해 법무부 단계에서의 인정율은 0.7%로 2014년 인정율 2.45%의 3분의 1 가량이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가족 결합을 제외하면 난민 지위 심사를 통해 결과를 통지받은 이들은 1265명인데, 이 중 난민으로 인정받은 이는 두 명뿐입니다. 인정률 0.16%로 그야말로 '바늘구멍'입니다. 유엔난민기구 통계상 세계 평균인 38%에 턱없이 모자랍니다. 사법부의 난민인정은 2011년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5년에 이르러 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출처 - 난민인권센터

 

난민인권센터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한국의 난민인정률은 1.51%로 2016년 1.01%와 큰 변화가 없는 수치라고 합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총 121명이 난민인정을 받았지만, 그중 가족결합으로 인정받은 35명과 재정착난민 30명, 취소자 1명을 제외하면 실제로 심사를 통해 인정받은 사람은 단 55명에 불과합니다. 난민인정률은 2010년부터 매년 꾸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난민법이 시행된 연도인 2013년을 제외한 이후 4년의 평균 인정률은 3.25%에 그칩니다. 난민법 시행 전인 2004년부터 2012년의 난민인정률이 평균적으로는 더 높다고 하죠.

올해 난민 신청은 1만 8000건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년이 지나면 12만 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죠.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난민에 대한 인정과 수용 그리고 정착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법적인 정비 그리고 사회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고작 500여 명으로 제주에서 엄청난 소란이 일어났으니 말입니다.

 

오늘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우리의 인권의식을 돌아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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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 하모니
    2018.06.20 13:12 신고

    선상반란 일으켜 한국인 선원들 토막내 회를 친 조선족을 석방해달라고 적극 변호해 주신게 바로 문재인 대통령님이십니다! 문대통령님을 본받아 촛불시민들도 난민들을 대거 받아들이는데 찬성합시다!!

  • 자국민의 안전은?
    2018.06.20 14:37 신고

    한국전쟁이후 한국민들은 미국이나 유엔에 도움을 받아 한숨돌린것 맞습니다.. 맞고요..
    몇가지 물어봅시다..
    첫째 어느 특정종교와 지역에 살았던 난민집단이 타 이교지역으로 이주하여 그 지역사람들의 안전에 큰 피해를 줬다면 이런 성향의 또다른난민들을 받아야하는지?
    둘째 이들에 의한 사건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는 제주지역사회에 대하여 어떻게 이야기해주실건지?
    셋째 이미 적지않은수의 이슬람난민을 받은 유럽국가들의 현재 반난민형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난민을 받아들이는것 찬성합니다.
    단, 이슬람난민만은 제외하고요..
    우리에게 난민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난민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카랜이나 카친족난민분들을 선택하겠네요.. 이분들 열심히 사시거든요..

    • 2018.06.21 08:34 신고

      첫째,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난민 누군가가 문제를 저지른다고 다른 난민도 그런 성향이 있다고 간주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난민이 국내에서 얼마나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통계 자료가 나온 것은 없습니다. 국내 외국인 범죄율이 내국인의 절반 수준이란 통계는 있습니다. 형사정책연구원이 발간한 <공식 통계에 나타난 외국인 범죄의 발생 동향 및 특성>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인구 10만 명당 범죄발생률은 매년 내국인이 외국인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둘째, 사건사고야 일어나지 않으면 최선이겠지만 이를 위해 난민을 아예 배제하는 것이 맞다는 식으로 귀결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내국인 일자리 침해 가능성 낮은 업종에 취업알선, 식자재와 의료서비스 제공, 범죄예방과 불필요한 충돌방지 등의 상식적인 지시를 내렸습니다. 현재로서는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제주지역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난민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유럽 곳곳에서 반난민 정책을 표방한 극우 정당이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항구적인 흐름이 아닙니다. 국내 문제에 대한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대응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난민사태에 방관적인 태도를 보인 EU에 대한 반동으로 포풀리즘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국제적인 난민 문제를 몇몇 나라가 떠안는 방식으로 풀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국제적인 공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도 반난민 정서가 있으니 우리도 난민을 반대해야 한다는 식으로 곡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오월에
    2018.06.20 15:06 신고

    이슬람난민 절대반대입니다!!! 여자를 애낳는도구로나아는 문화 절대 반대!!! 제주도 무사입증제도도 없애세요. .

    • 2018.06.21 07:56 신고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그리며 여성을 아이 낳는 도구로 본 것은 박근혜 정부 아니었나요? 국민을 개, 돼지로 간주한 것도 마찬가지로 박근혜 정부였죠.

  • 님말대로 블로그에 쓴 내용들때문에 더욱 반대하는거에요.
    2018.06.20 23:34 신고

    난민을 괜히 반대하는줄 아나본데 외국인 인권은 이런 경우 아니라도 많이 조사해보고 외국 쪽도 찾아봤어요.
    난민신청자 늘었다는데 이자스민이 MB때 난민법 통과시킨거 함정이 많아서 불체자들이 악용하려고 일단 신청하고 보는건 모르겠네요. 그로인해 기하급수로 늘었습니다.

    미쳤다고 타하루시 당할지도 모르는데 누가 찬성해요.

    • 2018.06.21 08:08 신고

      난민 문제를 조사하고 외국 쪽도 찾아봤지만 난민을 반대하신다는 의미입니까? 난민의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괜히 찬성하는 것 아닙니다.
      일부 유럽 난민의 성범죄에 대한 반응이 막연한 외국인 혐오(제노포비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빨간 장미
      2018.06.21 17:48 신고

      이명박이 나라 망쳤네.
      이자스민은 누가 뽑았나?
      한나라당 소속이었지?
      빨리 법부터 바꿉시다.

  • 같이 살기
    2018.06.25 23:27 신고

    가장 중요한건 인간에 대한 존엄성 아니겠습니까?
    무엇이 인간의 생명보다 중요하겠습니까?
    세월호에 내가 타지 않았다고 상관없는 일입니까?
    화장실 드갈때랑 나와서랑 왜이리 다른지..

  • 글쎄요??
    2018.06.26 13:29 신고

    1. 외국인 범죄율이 내국인의 절반이라고요? 그러면 내국인이 100건의 범죄를 저지를때 외국인은 50건만 저지른다는건데... 100건으로 끝날 범죄가 150건으로 늘어난거 아닌지요?그만큼 범죄가 늘어난거 아닌가요?
    2. 인도적 차원에서 난민을 받긴 해야죠. 그러나 이슬람은 특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온건한 무슬림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문제는 그런 무슬림들이 늘어나면 나중엔 반드시 과격한 무슬림이 섞여들어온다는 겁니다. 그들은 온건한 무슬림들이 그 나라에 정착해서 늘어나기를 기다리다가 숫자가 많아지면 그때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 다른 문제일 수 있지만 미국 한인타운에 오갈데없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받아줬는데 숫자가 늘어난 이후엔 한인타운이라고 해서 법적인 소유권이 없으니 나가라고 데모한다는군요. 이슬람이 그렇습니다.
    외국난민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자국민 인권이 먼저 아닌지요? 난민을 선별해서 받을 권리가 우리에겐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을 보세요. 이슬람을 경계하고 있지않습니까? 경제대국 일본이 인권을 몰라서 그러겠습니까?
    제주도는 경제적 이유로 무비자했는지 몰라도 이제 그 피해가 나라에 미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 지역 난민은 안됩니다. 이번에 열어주면 마구마구 몰려들겁니다. 그들로 인해 3d 일손 해결한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그보다 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2018.06.27 15:07 신고

      1. 통계 수치가 나온 연구 자료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외국인의 인구 구성이 내국인의 인구 구성과 다르기 때문에 범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내국인과 비교하여 60세 이상 인구비율은 10% 정도 낮고, 20세~59세 인구 비율은 높게 나타납니다. 아울러 성별 분포에서도 남성의 비율이 내국인보다 5% 정도 높습니다. 더구나 범죄 발생 시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검거인원지수가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외국인의 범죄발생률이 내국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내국인이 100건의 범죄를 저지를 때 외국인이 50건을 저지른다고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

      2. 인도적 차원에서 난민을 받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온건한 무슬림이 대다수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쨌든 이슬람 난민은 안 된다는 입장이시니 저희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난민을 너무 선별해서 받았습니다. 각종 언론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평균 난민인정률은 4.1%로 전 세계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제주도에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가 몰렸을 때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 전담 심사관은 1명이었습니다. 단 1명이 500명이 넘는 예멘 난민 신청자를 심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좀 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그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려는 겁니다.
      과거 폴란드를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가톨릭 교황은 폴란드의 이민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슬람교와 폭력을 동일시 여기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어떠한 사회든 사람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하겠죠. 아울러 이웃나라 일본이 난민을 경계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가 난민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명분이 되진 못합니다.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난 우리는 사상의 자유, 신체의 자유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오히려 더 잘 알지 않습니까?

  • ㅉㅉ
    2018.06.26 14:05 신고

    동정심 좋죠. 공감능력 좋은 겁니다. 하지만 현실감각 없는 동정심과 공감능력은 나쁜 겁니다.

    약자는 정의가 아닙니다. 도리어 강자가 정의인 경우가 많지요. 언더도그마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슬람교는 본질적으로 폭력을 지향하는 종교입니다. 착한 척은 아무런 해결책을 주지 못합니다.

    • 2018.06.27 10:37 신고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는 국제 원조로 전후 복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나라가 의료품과 구호품을 지원했고, 전쟁고아들을 받아들여 새로운 삶을 선물한 나라들도 많습니다.

      이런 역사를 가진 한국인데도,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난민에 대한 책임을 지금까지 거의 지지 않은 셈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시리아인 1300명 중 난민으로 인정된 경우는 4명에 불과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난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기는커녕 현실감각 없는 동정심과 공감능력은 나쁘다고 하시다뇨? 늘 갑의 위치에서만 살아 오셨습니까? 강자가 정의인 경우가 더 많은 까닭은 그들이 기준을 세우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회적 약자의 상황을 보면 그들이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슬람교가 본질적으로 폭력을 지향하는 종교라고 규정하시다니 놀랍습니다. 오해가 아닌 혐오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현실감각이라는 말로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 ㅉㅉ
      2018.06.27 16:04 신고

      언더도그마와 대책 없이 극단적 온정주의의 전형이시네요. 약자가 절대선이라고요? 세계 도처의 이슬람 테러리즘, 한국의 극단적 페미니즘의 옹호 발언인가요?

      이슬람교가 폭력적 종교가 아니라고요? 애초에 지하드를 말하는 종교인데요? 그들이 말하는 율법인 이른바 샤리아에 관해 살펴본 적 없으시죠?

      역사적으로도 그들이 페르시아 정복 후 조로아스터교도에게 가한 박해, 이집트 정복 후 콥트 기독교도에게 가한 박해, 인도 정복 후 불교도와 힌두교도에 가한 박해... 일일이 열거하기도 너무 그 사례가 많아서 어렵네요.

      혐오의 대상이어야 할 대상을 혐오하는 게 왜 잘못입니까? 일본, 중국도 거부하는 무슬림 난민을 왜 꼭 한국이 수용해야 합니까?

      현실감각이라곤 전혀 없는 도덕적 우월의식 때문에 이 나라가 지옥으로 치닫는 걸 보고 싶으신 것인지...

    • 2018.06.28 15:58 신고

      "난민에 대한 인정과 수용 그리고 정착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법적인 정비 그리고 사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어떻게 극단적 온정주의가 되고, 이슬람 테러리즘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보일 수 있는지 참으로 의아하군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지하드'를 들먹이지만, 지하드는 본디 그렇게 사용될 개념이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는 권력투쟁에 종교를 동원하여 피를 뿌린 역사이기도 하죠. 이슬람을 특징하여 말씀하셨지만 개신교나 가톨릭 같은 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극단적인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슬람을 혐오의 대상이어서 혐오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선 더 할 얘기가 없군요.

  • 딸들이 앞으로 걱정없이 사는 나라가 되길..
    2018.06.27 15:44 신고

    저도 처음엔 불쌍하다고만 생각했지..브로커를 통해서 들어왔다는 증거를 보니..심지어 다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우러급 170만원주면서 힘든일 한다고 서울보내달라고 소송건거 보면..지금 당장 전쟁을 피해서 먹고사는게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은 위험을 느끼면 뭐든지 다 하겠지만 먹고살만하면 본성 나옵니다. 독일에서 난민이 저지르는 다른 블로그를 보니..여자를 성적도구로 심지어 한국여자를 임신시키라는 정확한 문구까지 있다고 합니다..이런정보고 허위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이 글대로 독일에서 일어났다는게 사실이죠. 만약 본인들 부인이나 딸들이 이런일을 겪을수도 있다는걸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확신할수 있나요? 국민청원이 올라오자 난민들의 연결된 페이스북이 닫혔다고 합니다. 정말 전쟁이 싫어서 온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따지면서 서울에서 일 시켜준다고 해서 왔다고 얘기를 합니까...? 지금 아기엄마들이 이 사실을 알고 불안에 떨고있고 저또한 무섭습니다. 사람 성격과 본성은 고치기 어렵습니다. 본인이 자라온 환경과 보고온 삶이 있는데..한국에서 어떻게 생활이 될런지..혹시나 누구하나 죽고나서야 진짜구나 아니구나 할런지...한 여성으로서 너무 무서워서 글을 써보네요..

    • 2018.06.28 17:11 신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이 브로커가 있다는 기사를 내고 있는데요, 제주에 온 예멘 난민 중에 이들 브로커를 통해 들어온 사례가 있는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송삼현 제주지검장은 "최근 야기된 예멘 난민과 관련해 브로커가 관련돼 있다면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역 살인 사건, 수락산 살인 사건, 부산 길거리 무차별 폭행 사건 등은 (굳이 난민 문제가 아니어도) 한국 사회 안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고민하게 하는 일이었죠. 딸들이 걱정 없이 사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그런 마음이 난민에 대한 불신과 혐오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 어이없음
    2018.06.27 15:55 신고

    생각비행,.
    다 좋은데
    왜 없어도 되는 문제를
    끌어안고 전전긍긍해야 하나요?
    당신의 자기도취에 빠진 온정주의 아닌가요?

    그리고 참 어이없는 시람들 많은데
    왜 자꾸 내국인범죄율과 외국인 범죄율을
    비교하나요?
    애초에 없어야 할 범죄가 추가적으로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영화 공모자들 보셨나요?
    난 그 영화보다도 영화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자기가 영화를 만든 이유는 경각심 때문이라고
    더해서 자기가 아는 실제내용을
    10/1도 담지 못했다고,,

    이미 외국인들의 의한 피해는 극심한데
    방송이나 언론에서 무슨 약속이나
    한듯이 침묵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당신이 정 그렇게 끌어안고 싶으면
    그 나라에 가서 봉사하세요.
    싫다는 사람들이 태반인 이나라에서
    민폐끼치지 말고요.

    이런말 아시나요?
    관용은 폭력앞에 무너진다.

    허무맹랑이라는 당신의 주장에 대해
    이미 유럽에서는 몸서리치도록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요,

    오죽했으면
    다문화 종주국 독일.영국.프랑스에서
    최고 수장들이 다문화폐지를 선언했어요.

    • 2018.06.28 18:29 신고

      https://www.stern.de/politik/deutschland/fluechtlinge-und-kriminalitaet--deutsche-maenner-sind-genauso-gefaehrlich--8132196.html?utm_campaign&utm_source=facebook&utm_medium=mweb_sharing

      이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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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의 높은 범죄율"이라는 거짓에 대한 히스테리를 멈추라

      2018년 6월 20일 독일 <슈테른>에 사설을 기고한 발터 뷜렌베버는 난민보다 일반 시민에게서 더 불안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지난 5년간 독일로 난민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나 범죄건수는 증가하기는 커녕 오히려 줄었다고 합니다. 독일에 거하는 사람들에게 2018년보다 안전한 해는 없었습니다. 난민 때문이 아니라 난민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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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기사 내용:

      '그들은' 독일, 우리 한가운데 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들은' 14명의 사람을 죽였고, 125명의 여성들을 성폭행했고, 다 합쳐서 거의 8,000 건의 폭행을 저질렀다. 이 수치는 심각하지만, 아무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반응이라고는 태연함 뿐이다. 왜냐하면 이 숫자는 난민에 의한 범죄가 아니라 함부르크에 사는 일반 시민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민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들은 그들의 친인척들에 의해서만 애도된다. 그러나 난민이 저지른 일은 온 나라를 떠들썩 하게 만든다.

      지난 5년간 약 180만 명이 독일로 망명을 신청했다. 함부르크의 인구수와 맞먹는다. 만약 난민들이 함부르크 주민들만큼이나 위험하다면, 우리는 3일에 한 번씩 성폭행을, 그리고 매달 한 명이 살해당하는 것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끔찍하게 들리지만, 일반적인 일이다. AfD2(Alternativ für Deutschland, 독일을 위한 대안이라는 독일 극우파 정당의 약어)와 CSU(Christlich-Soziale Union, 독일기독교사회당연합)의 선거운동가들에게 그것은 공적인 흥분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위한 기회일 뿐이다. 브렌풍크트 토크쇼, 의회에서의 침묵, 법률 강화, "메르켈은 물러나라"(Merkel muss weg) 시위 등. 히스테리 기계가 작동하는 듯하다.

      출처: http://science-infuse.tistory.com/850 [[시앙스 앙퓌즈] - 세상의 모든 리뷰]

  • 람히
    2018.06.27 18:00 신고

    전 범죄자라기보단 이들 사상은 문제점을 적습니다.
    예전에 저희나라도 외국에가서 밑바닥부터일했죠.
    교수였건 집이 양반집이라 돈이 많았건 외국에 나간순간 그런학력보단 그나라 문화를 받아들이고
    청소건 뭐건 다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이안통한다고 며칠만에 단체로 그만두고
    자긴 기술력이있고 자긴 학벌이있다며 다른일자리를
    달라고 원하죠.
    요즘 계약직으로 일하는 젊은이중에 고학력자 없을까요? 전공에 맞춰 일하지못하고 그일자리가없어 3d업종에 뛰어드는 젊은이도 허다합니다.
    자기네 음식과 자기들의 기도시간보장과
    우리나라의 빠른업무가 버겁다며 인권문제를 내세워
    사업자를 고소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무면허운전으로 사업장피해주기도하구요.
    자신들의 문화와 입장만을 내세우며
    이곳의 문화를 배척하는게 맞을까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게 맞다고보는데
    아닌가요?

    • 2018.06.28 17:48 신고

      현재 제주도 내 양식업주 등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보도한 <한겨레> 기사를 보면, 난민의 사상을 문제 삼을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제주의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취업 가능한 분야는 양식업, 어선원, 요식업 등 특정한 분야로 제한돼 있습니다. 제주에서 양식업을 하는 ㅇ(54)씨는 “한국인 구직자를 찾을 수 없어 이미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이주노동자가 절반 이상 취업한 상황”이라며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양식장에 취업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말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고 하죠.

      김성인 제주예멘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예멘인들이 지원하는 업종의 99%는 일손이 부족한 곳”이라며 “500여명에 대한 공포감이 과대하게 부풀려져 있다. 우리 노동시장을 교란할 숫자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어디서
    2018.06.28 10:30 신고

    이슬람 싫다고 무조건 남한테 설교하지말고 당신이 델고 살아 돈도 당신이 내고 제발
    당신처럼 난민 찬성해야 제정신으로 보니???
    이슬람은 무조건 싫은 국민이 대부분이다

    • 2018.06.28 15:34 신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해결하라는 식이라면 각종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난민 찬성해야 제정신으로 본다뇨? 말을 좀 가려서 하시기 바랍니다.
      난민 문제가 아니어도 국내에 이미 많은 무슬림이 있습니다. 이슬람 혐오는 또 다른 사회문제로 비화할 수 있음을 유의하시죠.

  • 아이공
    2018.06.28 10:39 신고

    독일의 다수의 사람들은 대부분 선량하고 범죄와 관련이 없는데 나치는 세계 1차 대전을 범했고, 일본의 다수의 사람들은 대부분 선량하고 범죄와 관련이 없지만 일본 군국주의는 세계 2차 대전을 범했고, 다수의 무슬림은 선량하고 평화로운 사람이지만 알카에다는 9.11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범죄율이라는 수치로 단순하게만 보면 독일 일본 무슬림 모두 범죄율은 우리 국민보다 낮을 수도 있는 일이죠. 수치로 안전하다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건 오류입니다.
    유럽 내 극단 이슬람주의자들에 테러도 수치로는 내국인 범죄의 0.001%도 안 되고, 범죄건수로는 1 2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연 이게 안전한 일인가요?
    예멘 난민들은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답변하실 건가요?
    개개인의 선량함과는 다르게 집단성을 띄면 인격이 바뀌는 게 인간사입니다. 한 두 명도 아닌 500여명의 무슬림을 아무런 사회적 갈등과 충돌없이 우리 사회가 소화할 수 있을까요?
    인류애와 이상이 사회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 2018.06.28 13:49 신고

      님의 말씀처럼 독일 다수의 사람들은 대부분 선량하고 범죄와 관련이 없는데 나치는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그 이유는 자국민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이방인을 배제하고 혐오하는 이데올로기 선동에 휩쓸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그렇게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저희가 외국인 범죄율 통계를 제시한 것이 바로 그런 지점이 아닌가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범죄율이 낮으니 안전하다는 말씀을 드린 게 아니잖습니까? 인간 사회에서 사건, 사고는 늘 일어나는 일이나 오히려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의 범죄율이 낮다는 이야기를 한 것 아닙니까? 아이공 님을 누군가가가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규정한다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왜 그런 잣대를 집단성 운운하면서 예멘 난민들에게 들이대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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