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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

주고도 욕먹는 크리스마스선물 1위는?

by 생각비행 2010. 12. 24.

주고도 욕먹는 크리스마스선물 1위는?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201118481&code=920100, 경향신문 )

잡코리아에서 재밌는 설문을 했더군요.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과 받기 싫은 선물을 꼽았습니다.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남녀가 동일하게 신발, 목도리, 장갑과 같은 의류였다고 합니다. 아마 애인이 직접 떠준 핸드메이드까지 다 포함한 결과겠죠? ^_^

2위도 남녀가 똑같이 현찰이었습니다. 요즘 세태를 참 적절히 반영한 선물이로군요.
3위부터는 남녀 차이가 조금 나기 시작해서 닌텐도, 스마트폰, 시계, 반지, 상품권 등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받기 싫은, 주고도 욕먹는 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 뭘까요?

대망의 1위는 바로 꽃다발이었습니다. 워스트 1위도 남녀 공통이네요. 크리스마스에는 낭만적인 기분에 한번 정도는 통할 법도 한데 시대가 시대고 현 정부가 정부라 그런지 참 실용적인 선물을 주로 받고 싶어하는 듯합니다.

받기 싫은 선물 2위는 생각비행으로서는 참 슬프게도 책과 음악 시디였습니다. 그밖에 향수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도 받기 싫은 선물 목록에 올라있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어렸을 때만 해도 학교에서 친구끼리 손으로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고 받는 게 낙이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때도 산타가 없다는 건 다들 알면서 어른들에게 속아주는 척했지만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대상으로는 역시 연인과 배우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시절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혹은 받을 연인이 있는지 먼저 묻는 게 예의겠죠.^_^;;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설문 결과에 너무 구애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선물 싫네, 저런 선물 싫네 해도 제일 싫은 건 저런 설문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줏대없는 애인이 아닐까요? 즐겁고 행복한 시기에는 저런 설문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아니겠습니까?

커플이시건 솔로이시건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빕니다. 체감온도 영하20도라는 한파라고 하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다들 행복하세요.

생각비행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은 아닙니다만 나누면 좋을 것 같은 정보입니다.^_^;;

DAUM 뮤직 인디음악 지원 프로젝트
(http://music.daum.net/playzone/specialBoard.do?boardId=725, DAUM 뮤직 Bar )

DAUM 뮤직 Bar 스페셜 코너에서 인디음악 지원 프로젝트를 하는군요. Daum 뮤직 담당자들이 선곡한 인디음악 25곡의 MP3를 12월 31일까지 기간한정으로 무료로 다운할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입니다. 31일까지는 다운 받아도 0원으로 결제됩니다. 언니네이발관, 국카스텐, 재주소년, 짙은, 캐스커, 킹스턴 루디스카, 디어클라우드, 몽니, 옐로우 몬스터즈, 아트 오브 파티스 등등 좋은 밴드들의 좋은 음악이 빼곡히 모여 있으니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얼른 가보시길. 들어보고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아티스트의 다른 음악도 정당하게 사서 들어주시고요. 음악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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