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3월 2주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비행이 준비한 문화 소식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즘 제주 강정마을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 문제에 많은 분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도 연일 이 문제를 머리기사로 다뤘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3월 8일, 9일자 신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분이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관심을 보이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폭파 반대 집중행동기간' 소식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건이 되는 분은 참여해주십시오.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이 부서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생 살아온 이 땅에 사람을 죽이는 화약이 왜 들어오는지를 설명하라!"며 항의하는 마을 주민들은 대규모 공권력에 의해 매일 연행, 또 연행되고 있습니다. 구럼비 바위를 폭파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폭약이 투입됩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폭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 강정마을에서는 더 많은 분이 함께 평화적으로 반대운동에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럼비 바위의 숨통을 끊지 마라!"

구럼비 폭파를 막는 평화행동
시간: 2012. 3.10(토) ~ 3.11(일)
장소: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강정마을 촛불문화제
시간: 매일 저녁 8시
장소: 제주도 강정마을 의례회관



국내 최초로 만화전문아트 마켓인 《33+Collections - 만화전문아트마켓_I Love Manhwa -》가 열립니다. 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며 장소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갤러리입니다.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국제만화예술축제의 제작사인 (주)아르떼피아가 공동 제작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표적인 만화작가 80여 명의 원화 작품 200여 점이 출품된다고 합니다.

김동화, 백성민, 박재동, 이희재 등 주요 작가 33명과 석정현, 변기현, 하일권 등 블루칩 작가 38명, 만화 창작력이 뛰어난 현대미술 및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10명이 초청으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33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완성과 완전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출품작이 소장가를 만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명품으로 유명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소식입니다. 《WORK IN PROGRESS - Karl Lagerfeld photography exhibition》이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3월 18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칼 라거펠트는 1983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8년 동안 샤넬을 이끈 패션계의 거장인데요,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올해 74세가 된 노장입니다. 명품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로 50여 년간, 또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시대를 앞선 감성으로 패션의 첨단을 선도하는 자타공인 패션계의 살아 있는 신화라고 합니다.

패션 디자이너로서 널리 알려진 경력과 별도로 사진가로서도 그의 명성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1987년 샤넬 컬렉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본격적으로 직접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후로 패은 물론 인물, 누드, 정물, 풍경, 건축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진들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번 사진전의 제목, 《진행중인 미완성 작품(WORK IN PROGRESS)》은 사진작업에 임하는 라거펠트의 정신을 반영한다고 하는데요, 변신과 도전정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패션계에서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자신을 최고의 자리에 머물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합니다. 사진과 패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산도서관에선 2012년 유네스코가 세계의 기념 인물로 선정한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다산 전약용을 재조명하다》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기간은 3월 31일(토)까지, 장소는 남산도서관 로비(2층)와 인문사회과학실(4층)입니다.

2012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필가, 건축가, 공학자, 행정가, 교육학자, 지리학자, 법학자, 국어학자로수많은 업적을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진면목을 조명하고 오늘날까지 가슴에 새길 만한 선생의 명언과, 선생을 조명한 드라마와 원작들, 언론이 소개한 기사들을 모아 상세히 소개하고, 정약용 선생과 관련한 동영상도 상영한다고 하는군요.

또한 남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목민심서》《경세유표》 등 213책 전시와 더불어 입구에 세워진 선생의 동상 인증샷 공모, 독서퀴즈대회 등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도서관 및 기타 문화 관련 정보

책을 이해하는 열한 가지 관점

- 일시 : 4월 3일(일) ~ 6월 12일(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장소 : 인천광역시 연수도서관 대강의실
- 강사 : 강창래(작가, 번역가, 편집자, 느티나무도서관 장서개발전문위원)

강의 일정 및 내용 

1강. 4,3 / 현대의 책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현대의 책 공장 풍경 : 금서 vs 자기검열

2강.4.10 / 음란한 소설의 가치 
-계몽주의자들의 음란한 소설들이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키다.

3강. 4.17 / 고전을 리모델링해 드립니다.
- 수없이 많은 저자를 가진 고전들은 어떻게 쓰여졌는가

4강. 4.24 / 읽지 않아서 더 위대해진 책들

5강. 5.1 / 주자학 일신교의 나라 , 조선지식인들의 독서
- 책벌레들의 나라가 어떻게 망 하는가

6강. 5.8 / <대화>하고, <진화>하고
-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다윈의 의미

7강. 5.15 / 과학이 객관성의 칼날에 찔려 피를 흘리다
- 오만한 과학이 만들어 낸<인간의 오해>

8강. 5.22 / 모성애(부성애)라는 발명품에 대하여 
- 사랑은 지독한 혼란,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9강. 5.29 / 이상한 나라의 무서운 아이들 
- 마틸다 와 삐삐롱 스타킹, 그리고 해리포터

10강. 6.5 / 마약과 문제 아동의 이야기가 왜 성장소설의 고전이 될까?
- <호밀밭의 파수꾼>, <트레인스 포팅>, <위저드베이커리>

11강. 6.12 / 재빨리 보고 다시 보는 책, 그림책 보다 애니메이션이 낫지 않아? - 강아지 똥 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온통 픽션만 난무하는 어린이 책

- 강의접수 및 문의 : 3월 25일 ~ 31일 (5일간) 032-899-7542~3
- 수강료 : 무료

- 일 시 : 2012년 3월 13일 15:00-17:00 (120분)
- 장 소 : 광진정보도서관 영화음악감상실 (광진구 아차산로 78길 소재)
- 참석자 : 약100명 (도서관문화에 관심 있는 단체 및 시민)
- 주 최 : 책나라연대 
- 패널 구성
진 행 :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발 제 : 김기영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지정질문자 : 오지은 (광진정보도서관)
김소희 (서울시마을작은도서관협의회) 
박상미 (서울시의회 자료실)
이정수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정미연 (정독도서관)
여희숙 (도서관친구들)
 
- 일시: 매주 화, 목, 일 14:00
- 장소: 정독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3월 11일: <마오의 라스트 댄서>
- 3월 13일: <그랜 토리노>(12세 이상)
- 3월 15일: <상하이>(15세 이상)

- 일시: 매주 화, 목 11:30 (음악감상)
         매주 토 14:00(영화)
- 장소: 도봉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3월 10일: <서유기 리턴즈>
- 3월 13일: <DITTO CARNIVAL : Play with Ditto!>
- 3월 15일: <나의 사랑 노래... Best Collection 17-悲歌>

- 일시: 매주 토 14:00(영화)
- 장소: 종로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3월 11일: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일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
- 장소: 남산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3월 10일: <웨이백>(12세 이상)
- 3월 11일: <워오브투모로우>(15세 이상)

- 일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
- 장소: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3월 10일: <특강 - 우리 고전의 향기>(영화상영 없음)
- 3월 11일: <EQ천재들  MR.MEN and LITTLE MISS(3)>

- 3월 10일(토): 데드맨(13:30), 페스티발(16:00, GV)
- 3월 11일(일): 길소뜸(14:00, GV), 미안해, 고마워(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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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1시 ~ 1시 50분)에 《말하는 박물관 동화로 배우는 이야기 세계》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내용은 동화구연, 게임, 놀이, 동극, 체험활동 등입니다.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어린이 학습실에서 진행됩니다. 당일 선착순 50명으로 한정하며 재료비는 무료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인형을 조작하고, 종이도 접고, 상황극도 펼치며, 편지도 낭송하는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3월 3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8회 진행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의 단색화  - Dansaekhwa: Korean Monochrome Painting》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엽니다. 기간은 3월 17일부터 5월 13일까지, 장소는 국립현대미술관 제 1,2 전시실 및 중앙홀입니다. 관람료는 3000원입니다.

한국의 단색화전은 1970년대 초반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미술사조로 자리 잡은 ‘단색화(Dansaekhwa)'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참여 작가는 이우환, 박서보 등 총 31명이며 약 1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단색화의 형성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단색화 아카이브'가 꾸며진다고 합니다. 한국 단색화와 관련된 각종 도록, 서적, 잡지·일간지 기사, 드로잉, 공문 등 약 300여 종에 이르는 풍부한 자료가 비치되며 작가와 이론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신년을 맞이하여 소장품 가운데 중요 작품을 선별해서 서화관 회화실의 전시품 93점을 전면 교체해 새롭게 선보입니다. 기간은 5월 27일(일)까지입니다. 

새롭게 단장된 회화실에서 조선 초기의 화가인 안견부터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르기까지 시기별로 화단을 대표하는 유명 화가들이 그린 다양한 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용의 해를 맞아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용 그림도 2점 선보입니다. 15세기 중엽부터 16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했던 석경이 그렸다고 알려진 <운룡도>와 대형의 걸개그림 <운룡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석경은 인물화, 묵죽화, 운룡을 잘 그렸던 조선초기 화원화가입니다. 

흑룡의 해, 용과 관련된 그림을 관람하면서 용의 기운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립경주박물관은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12년을 기다려 만나는 신비의 동물, 용》특별전을 개최합니다. 기간은 4월 1일까지, 장소는 고고관 2층입니다. 

용은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 문화에 깊숙히 자리 잡은 상상의 동물로 신화나 전설의 중요한 소재로 등장합니다. 용은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의 존재로 우리 문화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은 물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한데요, 바다의 왕을 용으로 상징해 용왕으로 부르기도 했죠. 또한 우리 선조는 용이 물을 다스려 풍년과 풍어, 그리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용의 장엄하고 위용 있는 모습 때문에 왕실에서는 제왕의 상징으로, 불교에서는 불법과 국가의 수호자로, 민간에서는 성공과 부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성공하는 관문을 뜻하는 말로 '등용문'이라는 말을 쓰거나 힘든 상황에서 성공한 사람에게 '개천에서 용 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죠. 또한 꿈에서 용을 보면 길몽이라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경주박물관에 가셔서 용과 같이 비상하는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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