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 생각비행 2023. 4. 5. 11:23
만화책을 즐겨본 분이라면 《검정고무신》이라는 작품을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1992년부터 스토리 작가 도래미(이영일)와 그림 작가 이우영이 15년에 걸쳐 연재한 만화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지금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즐겨 보는 작품가운데 하나입니다. 만화책 《아기공룡 둘리》의 뒤를 이어 부모 세대와 아이 세대가 공통적으로 아는 몇 안 되는 한국 만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YTN 그런데 지난 3월 12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검정고무신》의 그림 작가인 이우영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였습니다. 세대를 관통한 작품을 만든 작가가 사고나 지병이 아니라 스스로 세상을 떠날 정도의 큰일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원인은 불공정 계약이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