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 생각비행 2022. 10. 27. 13:21
파리바게트를 필두로 SPC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 국민 수준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의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일어난 사망사고가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새벽 6시 20분경 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혼합하던 23세의 여성 직원이 혼합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였는데요, 앞치마가 혼합기에 끼여 기계로 상반신이 딸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한겨레 국내 제빵업계 1위 기업의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죽음의 빵을 불매할 이유는 충분합니다만, SPC의 대처 방식을 보면 추악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사고의 원인부터 사후 대처와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오로지 수단으로만 보고 돈독이 오른 악의의 결정체와도 같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