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 생각비행 2022. 8. 4. 19:21
지난 8월 2일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을 세계가 숨 죽이고 지켜봤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중국의 극력 반대와 규탄을 무릅쓰고 대만 방문을 강행했기 때문이죠. 조 바이든 행정부는 펠로시의 상징성 탓에 중국과 관계 악화를 우려해 대만행에 신중론을 표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하원의장 펠로시는 미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입니다. 2003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후부터 민주당 하원을 이끌었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최대 원군이지만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바이든의 우려를 물리치고 소신을 관철한 셈입니다. 펠로시는 1997년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