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 생각비행 2021. 11. 1. 14:34
지난 10월 21일 누리호 발사로 대한민국은 우주개발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KSLV-II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인 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제작한 3단 발사체였죠. 엔진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여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출처 - 뉴시스 최종 목표였던 위성 모사체 궤도 안착은 비록 실패했지만 1.5톤 위성 모사체를 700km 이상 저궤도까지 견인하며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춘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니 사실상 성공에 버금가는 뜻깊은 일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 7대 우주강국의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발사체를 만들어 쏘아 올릴 수 있는 독자 역량을 보유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9개국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