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 대한민국의 슬픈 초상

최근 과거의 한 조사 결과가 SNS상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실질문맹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는 사실입니다. 드높은 교육열로 문맹률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자부하던 나라에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글자 자체를 알아보고 읽고 쓰는 '문맹률'은 낮지만, 문장의 뜻을 파악하여 생활이나 업무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능력은 한참 떨어진다는 얘기인데, 오늘은 이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우리나라가 선진국 국민들의 실질 문맹률을 비교하는 22개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국 국민의 문서해독능력 비교에서 꼴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전 국민의 75% 이상이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없을 정도로 일상문서 해독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OECD 국가 문서해독 능력 비교'는 단순한 문자해독율이 아니라 영수증, 구직원서, 봉급명세서, 약 설명서의 처방전, 전자제품의 설명서와 같이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문서 내용을 파악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알아본 조사입니다. 실질문맹률이란 말은 기사에서 편의상 사용한 말이고 정확히는 문서해석능력, 즉 문해력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문해율이 최하위권이라는 말이 되지요.


고학력자의 문해율도 OECD 최하위권

OECD에서 캐나다 통계청과 함께 1994년~1998년 시행한 국제성인문해능력조사(International Adult Literacy Survey, IALS)는 세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논설, 기사, 시, 소설을 포함하는 텍스트 정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산문문해, 구직원서, 급여 양식, 버스/열차 시간표, 지도, 표, 그래프같이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담긴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문서문해, 금전출납, 주문양식, 대출이자 등 인쇄된 자료에 포함된 숫자를 계산하거나 수학공식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수량문해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나옵니다.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은 전반적으로 선진국임에도 문해력이 낮은 편이었고,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은 문해력이 높았습니다. 스웨덴은 산문문해, 문서문해, 수량문해, 전 영역에 걸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칠레는 전 영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 북유럽 교육이 대단하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건 아니군요.

우리나라는 더 늦은 시기에 따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문항 자체는 같은 것을 썼습니다. 시차가 있지만 조사 점수를 단순 비교한다면 평균적으로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문서문해는 헝가리와 슬로베니아와 비슷한 점수를 받아 OECD 조사 23개국 중 19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001년 이 IALS 도구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별도로 조사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조사 시기가 다른 OECD 국가들보다 몇 년이나 뒤였으니, 유리하다면 유리한 상황이었는데도 조사 결과가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우려스럽습니다.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문서문해 단계별 성인 비율은 5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는 문해에 매우 취약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으로 아이의 약 설명서를 보고도 정확한 투약량을 결정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2단계는 1단계보다는 어려우며 단순하게 드러나는 복잡하지 않은 일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일상적 문해 능력이 요구되는 일을 말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직업이나 신기술을 학습하는 것 같은 새로운 요구가 있을 때는 이를 처리하기 힘듭니다. 3단계는 진보된 사회에서 복잡한 일과 일상에서 요구되는 것에 대처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준을 말합니다. 높은 문해 수준에서 요구되는 여러 정보를 통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죠. 4, 5단계는 고도의 정보처리 및 기술 능력을 구사하는 수준을 말합니다.

위 표에서 드러나듯이, 우리나라는 글자는 알지만 그 내용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는 1단계가 무려 성인의 38퍼센트나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고도의 지식 노동을 할 수 있는 4, 5단계는 2.4퍼센트밖에 되지 않습니다. 1위인 스웨덴과 비교할 때 1단계 수준의 비율이 6배 많다는 점도 문제지만, 4, 5단계는 17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대학/대학원 졸업생이 많아 고학력 사회로 불리지만, 실상은 학력 거품이 심하고 실질적으로는 하향 평준화되어 있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이는 학력별 문서문해율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중졸 이하의 문해율은 중위권 정도이지만 고졸 이상은 최하위인 칠레와 동점이고, 대졸 이상은 칠레보다도 7점 이상 낮아 최하위입니다. 1위인 스웨덴과는 무려 72점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산문, 문서, 수량 등 3개 영역을 평가하는 성인문해력은 학력이 높을수록 세계 수준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졸 이하 학력자의 문해 수준은 중하위권이었지만 대졸 이상 학력자는 △산문문해 19위 △문서문해 23위 △수량문해 21위 등 최하위권이었다. 금전출납 대출이자 계산 등 숫자를 이해하고 계산하는 능력인 '수량문해력'은 276.87점으로 세계 12위, 기사나 소설 등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인 '산문문해력'은 269.2점으로 체코(269.4점)보다 낮고 영국(266.7점)보다 높은 13위였다. 이 연구위원은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국민은 많지만 숫자 문서 도표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문해능력은 떨어진다"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해 교육에 국가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국민은 글자를 읽을 줄만 알지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조금만 어려운 단어를 쓰고 문장이 길어지거나 복잡해지면 알아먹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도표나 그래프, 수식이 나오는 실용문서 문해력은 심각할 정도로 뒤떨어집니다. 연구 같은 전문 영역은 더 할 말이 없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관해서는 아주 많은 이유를 들 수 있을 겁니다. 토론이나 논술이 아닌 주입식 교육, 외국어보다 국어 교육을 등한시하는 교육 현실, 부끄러울 정도로 낮은 독서율 등등 말이죠.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세 줄 요약과 난독증이 판을 치는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게 해주는 조사였습니다. 2014년 지금 다시 이 조사를 시행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우리 말도 제대로 못 하는데 외국어 교육에만 몰두하는 '어륀지 정권'을 지난 지금 그 수준이 떨어지면 더 떨어졌지 올랐을 것 같지는 않군요.


영어를 나랏말로 바꿀 셈인가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을 주당 1시간에서 주당 3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려 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영어격차가 교육격차, 소득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14조 원에 달하는 영어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축소하겠다던 장본인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교육개혁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라며 공교육 강화론을 주장했죠. 그 결과 학교에 영어프로그램만도 20개가 넘는 학교가 생기고, 심지어는 40~50개가 넘는 학교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출처-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생각비행이 출간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에 나오는 글입니다.

초등영어교육이 사교육비 증대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1997년 초등학교에 영어교육이 도입된 이래 초등 저학년뿐만 아니라 미취학 유아와 갓난아기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영어교육 열풍이 전국을 휩쓸었다. 영어 조기교육이 과연 교육적이기는 할까? 아동기가 '언어습득능력이 활발한 시기'라는 주장을 부인하자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영어교육 과열이 어린이들의 지적, 정서적 발달을 가로막고 모국어 구사능력을 퇴보시킨다는 것은 학계에 정설로 이해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영어교육을 타교과목에 비해 비중을 높이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당연히 국어교육 교과를 비롯한 타 교과목을 경시하는 풍토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의 기회와 경제력이 있는 가정의 자녀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편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영어 구사 능력이 마치 생존의 필수 조건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학교교육의 목표인 전인교육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영어교육의 강화는 학문의 편식을 비롯한 조기 유학을 부추기고 민족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오게 할 뿐 아니라 공교육 황폐화를 불러오게 될 게 뻔하다.

실제로 그간 학교 현장에는 (초중등) 영어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수업을 하고 있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 영어회화를 가르치기 위해 2009년부터 교육청 단위로 6000여 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임용시험도 치르지 않고 채용했다가 2011년에는 학교에서 알아서 채용하라고 바꾸기도 했다. 영어공교육 강화정책으로 초등영어 수업시수 증가 외에도 영어 체험교실 증가, 교사 영어연수 강화 정책 등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예산이 온통 실용영어 강화정책으로 편중되고 중복되는 문제도 빚어졌다.

초중등 교육은 부모의 경제력이나 학력, 지역 편차에 구애됨이 없이, 학생들이 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인성 함양과 지식 습득의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무분별한 조기영어교육 강화는 성장과정의 아이들에게 미국 중심의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주게 된다.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과도한 영어교육을 하는 것은 미국의 창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도록 강요하여 정체성의 혼란을 유발했다.

국제사회에서 영어의 중요성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중국어나 아랍어처럼 하나의 외국어에 불과하다는 점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영어몰입 소동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구사 능력을 한 개인의 인품보다 상위의 가치로 여기는 문화사대주의 풍토가 확대되지 않았던가.

초중등 교육은 국가가 맡아 책임을 져야 한다. 국가는 부모의 경제력이나 학력, 지역 편차에 구애됨이 없이, 학생들이 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커가도록 인성 함양과 지식 습득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영어 수업시수 확대방침은 영어교육과 다른 교육 간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계층 간의 갈등과 교육양극화마저 심화시켰음이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의 5년 임기가 끝났다. 이제는 영어몰입교육의 폐해를 인정하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초등영어 수업시수부터 줄여야 한다. 영어는 언어와 사고체계가 발달된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에 배우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영어학자나 현장 교사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중에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영어 광풍이 휘몰아치는 국내 상황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유네스코가 모국어 개발 등 문맹 퇴치의 공로가 있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의 이름은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입니다. 이 상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개발도상국에서의 모국어 개발 등을 통해 전 세계적 문맹 퇴치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장려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되어 1990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요르단, 튀니지, 에콰도르, 중국, 사우디아리비아, 이집트, 페루, 필리핀, 토고, 인도네시아, 르완다 등 전 세계 곳곳의 42개 단체에 문맹 퇴치 공로로 세종대왕 문해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수상자(단체)는 상금 2만 달러와 상장, 세종대왕 은메달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매년 9월 8일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에 열립니다.

 

출처-연합뉴스

2013년도 세계 문해의 날에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로 인도의 인적자원개발부 소속 국립문맹퇴치국의 문맹 퇴치운동인 '삭사르 바랏 미션(Saakshar Bharat Mission, 글을 읽을 수 있는 인도)'과 아프리카 차드공화국 구에라 지역의 '모국어 문해 프로그램(The programme Mother Tongue Literacy)'이 선정되었습니다. 

인도의 삭사르 바랏 미션은 인도의 25개 지역에 분포되어 26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매년 1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 직업 교육, 기능적 문해, 여성 평등을 포함하고 있고, 30퍼센트에 이르는 인도의 문맹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 다른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단체였던 아프리카 차드공화국 구에라 지역의 모국어 문해 프로그램은 구에라 언어의 발전과 표준화, 문맹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 교육을 받은 교육생 6577명 중 여성이 535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의 문해율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합니다.

2013년 10월 15일에 경남도의회가 <경상남도 국어진흥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우리의 말과 우리글이 지닌 의미가 퇴색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지자체가 나서서 국어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는 사실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말과 우리글로 된 우리 문화가 세계로 급속히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22개 OECD 가입국 국민의 문서해독능력 비교에서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상황과 뭔가 들어맞지 않는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국적 없는 외래어나 필요 이상의 영어 남발을 지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어진흥조례를 제정하는 것으로 그칠 일이 아니라 올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을 영위한다면 온 국민의 문서해독 능력은 자연스럽게 신장하지 않을까요?

참고자료

한국교육개발원 2006 한국의 교육·인적자원지표(SM2006-11)

한국 성인의 문해실태에 관한 OECD 국제비교 조사연구(CR2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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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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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3 08:55 신고

    초중고눈 물론 대학까지도 영어만 교육시키니 공부를 못 할수 밖에~

  • 2015.02.25 10:19 신고

    생각비행은 얼어죽을... "이게 답이니까 니들은 그냥 그렇다고 알아들으면돼 무식한놈들" 이라는 논조로 시종일관하는데 생각비행? 아집비행이겠지

  • 2015.02.25 10:19 신고

    생각비행은 얼어죽을... "이게 답이니까 니들은 그냥 그렇다고 알아들으면돼 무식한놈들" 이라는 논조로 시종일관하는데 생각비행? 아집비행이겠지

    • 2015.02.25 12:33 신고

      이런 식으로 감정을 배설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시는지요?

    • 2015.02.25 14:36 신고

      님은 똥쌀때 무얼 보상받으려 싸나요? 이성적인 논조로 점잖은척 마세요. 역겨우니까.

    • 2015.02.25 16:29 신고

      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닌데 이런 식의 댓글을 다시다니 참 황당하군요.

  • sdfs
    2015.02.28 17:35 신고

    제목 고치세요 2014/09/07 11:25
    님이 쓰시길
    '실질문맹'이란 말은 글자를 읽어도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실질문맹률'은 못하는 비율이 되어야지 난데없이
    그 의미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될 수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실질문맹이 읽어도 의미를 모르는 것이면 실질문맹율은 그런 사람의 비율입니다.

    안타깝지만 님이야야 말로 실질 문맹으로 보이네요.
    Favicon of http://ideas0419.com BlogIcon 생각비행 2014/09/09 08:01
    '실질문맹률'이란 말은 문서를 읽었을 때 그 의미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라는 댓글을 읽고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하셨군요.

    블로그 기사를 읽고 자꾸 제목이 틀렸다는 식으로 댓글을 남기는 분이 계신 걸 보면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 대한민국의 슬픈 초상>이라는 제목이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군요.

    '실질문맹률'은 '문해력 지수'를 달리 표현한 말입니다. 고로 '실질문맹률'이 OECE 최하위권이라는 말(부연 설명하자면 이 표현은 저희가 쓴 게 아니라 SNS에 다시 돌던 내용입니다만)은 님처럼 글을 읽고도 (저희가 비판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해하셨습니까?

    ---------------------윗 부분 댓글 인용-------------


    '문맹률'은 '문맹인 사람들의 비율'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실질문맹률'은 '실질적으로 문맹인 사람들이 비율'을 뜻해야지, '문해력 지수'를 달리 표현한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제목 고치세요'님이 이 부분을 잘 지적해주셨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비행님께서는 '실질문맹률'과 '문해력 지수'가 왜 동의어인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그저 단어의 잘못된 정의를 반복해서 제시하고 계십니다.

    • 2015.03.02 10:48 신고

      '실질문맹률'은 과거 신문 기사에 편의상 사용된 용어이며 저희가 만들어낸 용어가 아닙니다. 기사에서는 '문해율'을 '실질문맹률'로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했으나 그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이런저런 오해를 낳은 용어가 되었습니다.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이라는 표현은 저희가 블로그 기사를 쓸 당시 SNS에서 많이 돌던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블로그 기사 내용에서
      "'OECD 국가 문서해독 능력 비교'는 단순한 문자해독율이 아니라 영수증, 구직원서, 봉급명세서, 약 설명서의 처방전, 전자제품의 설명서와 같이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문서 내용을 파악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알아본 조사입니다. 실질문맹률이란 말은 기사에서 편의상 사용한 말이고 정확히는 문서해석능력, 즉 문해력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문해율이 최하위권이라는 말이 되지요."
      라고 그 의미를 제대로 밝혀놓았습니다. 제목에 대해 더 이상 오해가 없기 바랍니다.

  • sdfs
    2015.03.05 14:30 신고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이라는 표현이 다른 곳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표현을 굳이 계속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 인용된 기사에서 "실질문맹률"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긴 하였으나, 포스트 제목과 달리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이라는 잘못된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에
    "실질문맹률이란 말은 기사에서 편의상 사용한 말이고 정확히는 문서해석능력, 즉 문해력이라고 합니다."
    라는 부분이 있고, 생각비행님께서는 여기서 의미를 제대로 밝혀놓으셨다고 주장하고 계시지만, 이 부분은 의미를 제대로 밝혀놓은 것이 아닙니다. '실질문맹률'과 '문해력'은 뜻이 전혀 다릅니다. 또한 생각비행님께서 인용하신 기사에서는 '실질문맹률'과 '문해율'을 같은 용어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단지 '실질문맹률'이라는 표현을 통해 '문해율'의 뜻을 설명할 뿐이지요.

    인용된 기사에서는 단지
    "우리나라가 선진국 국민들의 실질 문맹률을 비교하는 22개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국 국민의 문서해독능력 비교에서 꼴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라고 표현했을 뿐입니다. "문서해독능력 비교에서 꼴찌"라는 것이지, "실질문맹률 꼴찌"라는 뜻이 아닙니다. "실질 문맹률을 비교하는 22개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국 국민의 문서해독능력 비교"라는 기사의 표현 역시 문제가 없습니다. 남자의 비율을 비교하는 것은 곧 여자의 비율을 비교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목에 대한 오해는 제목이 포스트가 말하는 것과 반대의 뜻을 담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면, 제목을 고치셔야 합니다.

  • 2015.05.13 16:40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 소견은
    1.영어 모두 신경써 배우고 우리글은 뒷전이다
    2.방송국 신문 잡지 간판 많은 책에 영어를 우리 글 처럼 같이쓰고 있다 우리한글이 최고 말을말든지
    3.우리 글 역사 도덕을 교육 하지 않는 것 같아요
    4.애국 애족이 사라지고있는것 같아요
    5.영어를 많이쓰니 우리글 말이 잊혀저가고 있어요
    6.컴퓨터 핸드폰등 전자제품을 쓰니 글을 손으로 안써 글씨는 지렁이기는것 같고요 전자 기기하다보니 말도 잃어버리나 봅니다

    • 2015.05.15 17:28 신고

      임재휘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우리 말과 글이 홀대를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영어가 중요한 소통의 도구이긴 하나 영어 실력을 우리 사회에서 과도한 '자격'이나 '능력'으로 인정하는 풍토가 문제라고 봅니다. 영어가 꼭 필요한 곳에는 진짜 전문가를 고용하면 될 일인데 말입니다. 온 국민이 영어를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몰아가는 정부나 사회의 현실을 돌아봐야 합니다.

  • 이즈
    2015.07.03 15:13 신고

    대한민국의 독서량이 독서율이 낮은 중국보다더 낮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2015.07.17 20:49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해력에 관한 내용이다보니 언어에 박식하신 분들이 세세하게 지적한게 많은데 그만큼 좋은 글이라서 완벽을 원하는 것일테니 너무 속상해 마시길 바랍니다. (다만 첫부분에 낮다 -> 낫다는 필히 고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낮은 문해력의 원인으로 지나친 영어우대를 드셨는데 그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지만 제 생각에는 한자교육 부족과 한국어 자체의 고난이도도 그 원인이라고 봅니다. 한국어 특히 고급한국어의 경우 한자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또한 한국어는 유럽어와 달리 조사를 쓰는 교착어이므로 청자보다 화자중심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이 국어/언어/논리 교육에 보다 심혈을 들였으면 합니다.

    • 2015.07.20 13:33 신고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내용 때문에 속상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일방적인 주장에는 좀 질렸습니다. 이 글을 쓴 당시와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댓글이 달린 시기는 사실 꽤 차이가 납니다. 그 사이에 SNS상에서 저희가 인용한 제목의 표현이 담긴 기사들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페이스북의 정보는 쉬 지나가 버리니까요. 그렇지만 현 시점이라도,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하기 이전에 본문을 읽고 왜 저런 제목이 달렸을까를 한 번쯤 고민한다면 저희가 저런 제목을 단 이유는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희의 예상과 달리 심심찮게 제목 문제를 거론하시는 분이 계시긴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목과 관련해 댓글 여기저기에서 답변을 한 셈이 되었기에 더는 이에 대한 대응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읽고 이해하시면 다행이거니와 아니라면 어쩔 수 없으니까요.


      꽤 오랜 논의를 한 어떤 분은 저희가 심각하게 생각한, 고학력자들 중에 문해율이 떨어지는 문제보다는 대한민국의 문해율 자체를 저희가 문제 삼았다고 생각하셨는지 이런저런 말씀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자체로 했던 테스트 자료 자체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가한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의견에는 저희도 나름대로 충실한 답변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욕만 하고 가는 분이 아니라면 저희는 이견에 대해 최대한 성의 있게 답변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

      "첫부분에 낮다 -> 낫다는 필히 고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정확히 어떤 표현을 말씀하시는 건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님께서 낮은 문해력의 원인으로 지적하신 '한자교육 부족'에는 일면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한자 문화권에 속했던 우리 역사와 한글이 필연적인 상관관계가 있고 고급한국어 구사에 한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일상생활의 문제 해결능력에 한자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은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저희는 초등 교과서의 한자 병기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한국어 자체가 어렵다는 지점에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한글은 과학적이고 배우기가 쉽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국민처럼 자유롭게 한글을 사용하기까지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그래도 한글은 배우기 쉬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 "국어/언어/논리 교육에 보다 심혈을 들였으면 합니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감성이 민감한 학창시절에 외국어, 특히 영어를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우리말의 맛을 학생들에게 더 넓고 깊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1
    2015.08.01 09:28 신고

    이건 사족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조사 결과 자체를 가지고 그게 맞네 어쩌네 싸우는 것보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의외로 소모전 양상으로 번지는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한글이 결코 배우기 쉬운 언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를 못하기에 (한글에서 아~ 다르다와 어~ 다르다는

    영어에서 아~ 다르다와 어~ 다르다와 명확한 차이가 있지요.

    영어권에서는 뉘앙스의 차이에 그칠 수 있는 반면 한글에서는

    뜻이 아예 틀려질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문해율이 어쩌네

    하는 논쟁으로 논점을 잡기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부분을 들여다

    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전 읽는 것에 왜 그리들 집중하는지 모르겠네요.

    읽는다는 건 다시 말하면 누군가가 쓴 걸 읽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읽는다는 행동으로 판가름하기보다 글쓰는 사람이

    어떻게 글을 쓰는지를 더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읽는 사람을 고려해서 쉽게 문장을 작성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글이 길어지면 읽는 걸 귀찮아 할테니 이쯤에서 대강

    타협하고 짧게 써도 알아먹겠지라고 생각하고 문장을 작성하고

    있는지.. 그게 더 근본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즘도 학교에서 작문 수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경험에서 보자면 영작 교재가 영어 교육에서 가장 쓸모

    없다고 느꼈다가 (한국에서의 영작교재들은 쓸모없는 게 맞기는

    해요. 표현의 차이를 명확히 알려주기 보다는 문법에 기초해서

    쓰는 법에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미드를 보면서 다른 영어 표현들

    을 익히면서 작문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인식하게 되어서

    막상 문해율을 가지고 논점을 제기하셨지만, 문해율 자체가 어디서

    기인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좀 제시하셨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남기고 갑니다.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이 아닌.. 제대로 된 '한글 교육'이 필요하다

    는 말에는 동감을 합니다만, 제대로 된 '한글 교육'이 가르키는 게

    우리 애들이 제대로 읽지를 못할까봐! 아니, 우리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잖아! 라는 건 아닌 듯 싶네요.

    위의 조사의 맹점을 파악하고 좀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 접근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 2015.08.01 09:37 신고

      한글이 배우기 쉬운 언어인가에 관해 각자 다른 기준과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신다 하여 태클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체계적인 한글 교육의 필요성과 지나친 영어 교육보다 우리말을 제대로 가르치자는 의견에 동의하신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저희가 정작 하고자 하는 말이 검증을 위한 말로 점철되면서 가려진 게 아쉽다고 하신 말씀은 유념하겠습니다. 앞으로 논리를 전개할 때 더 분명하고 알기 쉽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5.08.01 10:13 신고

      댓글을 달고 보니 원글을 수정하셨더군요. 다른 분들이 저희가 딴소리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정된 댓글의 마지막 부분에 대한 의견을 조금만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블로그에 올린 원글은 문제 제기에 중점을 둔 글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된 한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교육정책이나 방향이 어떻게 전환되어야 하는지 등에 관해 큰 틀은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 의견을 피력할 만큼 저희가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희 생각에도 글 말미가 현실 비판조로 흐른 측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문해력 분야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좋은 자료와 통계를 공유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를 얻게 된다면 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문해력과 연관된 부분의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에서 심층 기사를 써보겠습니다.

    • 뭐라는거야
      2018.04.20 11:40 신고

      한글은 배우기 쉬운 문자 맞습니다.
      한국어가 배우기 어려운 언어이겠지요.
      한국어와 한글조차 제대로 구분하지 못 하는 마당에 문해율에 관한 단평이라.. 웃음이 나네요.
      언어는 인간이 지닌 가장 객관적인 교류수단입니다. 단어 하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의견을 개진한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광대들이 할 법한 부끄러운 일입니다.

  • 더쿠쿠
    2015.08.18 12:47 신고

    실질문맹률이 꼴찌면 좋은거죠
    실질적으로 글을 모르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게 안좋은거지 이분야 꼴찌는 좋은거죠
    도표의 위아래가 바뀌었네요
    실질문맹률의 뜻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글을 쓰셨네요
    공부하세요

    • 2015.08.18 17:06 신고

      저희가 실질문맹률 뜻을 제대로 이해 못 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이라는 표현이 난무하던 때 이를 바로잡고자 위 기사를 쓴 내용이니까요. 본문 내용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실질문맹률을 이해 못 하고 글을 썼는지요.
      왜 저런 제목을 달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이 제목이 틀렸다는 식의 문제 제기를 많이 하셔서) 댓글을 통해 저희 의견을 밝혔습니다.

  • 실질문맹율~?????
    2015.08.18 14:42 신고

    실질문맹율이란 단어도 얼른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이군요.. 이것이 한자어이기 때문입니다. 순수한글이 아닌 한자어가 우리말에는 많습니다. 한글만 안다고 다 아는건 아니죠.. 역사속에 워낙 한자어가 많다보니 그렇게 흘러왔고 그게 당연시되어 온겁니다.님이 말했듯이 고등교육을 받았더라도 이해력이 떨어진다는건 당연한겁니다. 우리 교육이 잘못된고지 한글이 문제는 아니죠.. 제대로 알고 말합시다.... 당신부터 독자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하셔야죠. 이 글의 절반은 한자어로 되어있네요. 순수 한글로 풀어서 말햐보시죠. 한자어 썩어서 말한다고 유식해보이는 건 아니랍니다. 더 무식해 보일 수도 있는 겁니다. 한글을 이사아게 변형시킨 학자들이나 교육이 문제인거지 서람들의 문제도 아니고 한글의 문제도 아닙니다. 무식하게 편협된 생각으로 논리를 펴지 말아주세요..

    • 2015.08.18 17:24 신고

      실질문맹률은 저희가 만든 용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 언론 기사가 이 용어를 사용했고, 원 기사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틀린 표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신문 기사의 맥락은 사라지고 잘못된 표현만 남았습니다. 저희는 이를 바로잡고자 위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 저희는 고등교육을 받았더라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를 펼치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조사 결과를 볼 때 우리나라가 대학/대학원 졸업생이 많아 고학력 사회로 불리지만, 실상은 학력 거품이 심하고 실질적으로는 하향 평준화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실질적으로 고학력자의 문해력이 떨어지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한 겁니다. / 이 때문에 저희는 다른 분과의 댓글 토론에서 문해력이란 항시 유지되는 능력이 아니기에 평생교육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진지하게 전달했습니다. 저희가 어떤 점에서 "무식하게 편협된 생각으로 논리를" 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의아하군요.

  • 입이 떡 벌어지네요.
    2015.08.19 15:32 신고

    와 그냥 넘어가기 힘들 만큼의 일방적 주장 정말 대단합니다...
    김용택 선생님 존경하는데 글 읽다 보니 여기서 책을 출간하셨다는 것이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 2015.08.19 16:41 신고

      저희가 어떤 부분을 일방적으로 주장했다는 말씀이신지 알려주시면 그에 대한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 통계자료가 2001년도면 지금 중장년층분들이신데 왜 젊은층..
    2016.01.10 16:42 신고

    http://www.oecd.org/site/piaac/publications.htm
    이 자료는 보고 그러시는건지?

    최근(2013)에 나왔는데... 한국은 그 순위가 최하위이긴 커녕 (전체는 중간그룹임), 젊은 세대(16-24세)만 보자면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긴 보고서 다 읽기 귀찮은 사람은 Figure 2.2랑 2.3참조). 다만 세대 격차가 가장 크게 나는 국가들 중 하나이며, 노년세대가 점수 바닥을 깔고 있으니, 한글전용이 문제라는 둥 독서율이 문제라는 둥 거의 15년 전 결과 들먹이며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소리들은 가뿐히 무시해줘도 된다. 걍 한국이 엄청나게 빠른 발전을 하고 있어서 (한국 대학진학률이 1990년대까지 40%가 안 됐는데 지금은...) 세대 차이가 많이 나고, 그래서 서로 소통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출처-https://namu.wiki/w/%EB%AC%B8%EB%A7%B9#fn-2

    • 2016.01.12 08:16 신고

      2013년 PIAAC 결과에서 젊은 세대(16~24세)의 평균 문해력 점수 순위는 4위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만 보고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PISA에서 줄곧 최상위 성적을 거두던 우리나라가 2013년 PIAAC 결과에서 거둔 성적을 보면 저희가 글에서 다룬 문제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2013년 PIAAC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하며 가혹한 교육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과 세계에서 가장 공부 안 하는 성인들이 공존하는 곳이 대한민국의 실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문해력 평가 순위가 OECD 평균 이하로 떨어진 이유는 25세 이상의 성인들 때문이며, 이는 학교 문을 나서는 동시에 학습도 끝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현실 때문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세대 간 학력 격차는 OECD 국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큽니다. 하지만 학력 차이가 세대 간 격차를 설명할 수는 있으나 그 자체로 문해력의 결정적인 변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문해력 점수가 높은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은 성인의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입니다. 또한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개인과 국가에 따라 문해력 수준의 차이가 커서 대학 졸업장이 반드시 높은 문해력을 담보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PIAAC 결과를 제대로 분석하면 학습에 대한 풍토,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계속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등이 학력 이상으로 문해력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댓글 토론에서 저희가 줄곧 강조했던 바이기도 하지요. 저희가 문해력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을 다시 옮긴다면,

      1) 문해력은 현재 국가간 그리고 국가 내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2) 문해력의 부족은 일부 집단에서가 아니라 전체 성인집단에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3) 문해력은 삶의 기회와 적절한 시기를 이용하는 것과 매우 관련이 깊다.
      4) 문해력은 학습 성취와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5) 문해력은 사람의 신체와 같이 규칙적으로 사용을 해야 유지되며 향상된다.
      6) 낮은 문해력을 가진 성인은 그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교육수준과 문해력 사이에 완벽한 상관관계만 있다면 성인의 평생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반면 문해력을 유동적인 능력으로 본다면 국가의 인적 자원을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무척 중요한 사회적 정책들이 도출되겠지요. 북유럽 국가는 이런 정책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과거에 습득한 능력이 세월이 흘러도 유지되고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2013년 PIAAC 결과 우리나라의 40대 이상 성인들의 문해력이 낮다는 사실은 이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학교가 아니고서는 학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교육이나 평생교육의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사실의 방증입니다. 님처럼 젊은 세대의 문해력이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하니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참으로 막막할 따름입니다.

  • 이름
    2016.03.08 22:28 신고

    해묵은 데이터에 근거하여 잘못된 글을 썼으면, 솔직히 인정하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는 것에서 참으로 빛나는 지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비행에서 지성의 결여, 그것도 아집에 기인한 그것을 느낍니다. 출판사에 대한 실망은 곧 거기서 나오는 책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지기 쉽겠지요. 모르면 모른다고 하세요 좀. 대체로 여기서 데이터나 주장,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이나 소양을 갖춘 분들 같은데, 출판사의 답변은 벽창호가 따로 없네요..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할텐데...

    • 2016.03.09 09:56 신고

      저희가 잘못된 글을 썼다는 님의 인상 비평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최근 출간된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똑똑하지만 불안한 대한민국 교육의 두 얼굴>(권재원 지음, 지식프레임 펴냄)이라는 책을 읽어보시라는 말씀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저희가 블로그 기사와 댓글에서 우려했던 바가 사실로 드러난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 첫문단
    2016.08.20 19:58 신고

    첫문단의 문장보고 바로 스크롤 내렸습니다. 댓글이 장난 아니게 많이 달렸네요. OECD 국가 중 실질문맹률이 최하위라는 것은 실질문맹률이 매우 낮음을 의미하는 문장 아닌가요? 원래 표현하고 싶었던대로 다시 문장을 적으면 OECD 국가 중 한국의 실질문맹률이 최고였다고 문장을 바꿔야 원래 의도하셨던 바대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다 다를까 그냥 현학적인 표현들과 통계자료들의 홍수네요.

  • 첫문장
    2016.08.20 19:59 신고

    문장 자체도 자신이 의도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분이 실질문맹률을 이야기 하다니 아이러니네요.

  • 2016.08.23 07:25 신고

    '첫문단' '첫문장'은 같은 분이시군요. 답변은 한쪽에만 달겠습니다. "실질문맹률 OECD 최하위권 "이란 표현에 대해서 많은 분이 문제를 제기하셔서 그에 대해 저희도 이유를 다양한 답변을 통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문명비판
    2016.08.31 09:44 신고

    신문기사에선 문해력 4/5단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일본이고 5단계만 놓고 보면 핀란드가 두배 가까이 앞선다고 나오던데 여기엔 일본은 아예 빠져있군요. 조사연도가 다른건가요? 아니면 배려인가요?

    • 2016.09.01 13:09 신고

      문명비판 님께서 참고하신 신문기사는 저희가 글에서 언급한 기사의 내용이나 조사연도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날 겁니다.

  • 2016.11.09 03:29 신고

    글이 틀렸는데 왜 인정을 못하시는건가요?

    • 2016.11.09 16:56 신고

      어떤 글을 말씀하시는 건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본문 내용에 관한 것이라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223
    2017.05.12 14:50 신고

    제목을 읽다가 의문이 생겨 댓글 남깁니다.
    실질문맹률이 최하위라는 것은
    실제로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입니다
    실질문맹률이 최고라고 해야 맞는 말입니다.

    문해 = 문장 해독 능력
    문맹 = 글을 모르는 것

    • 2017.05.15 09:09 신고

      제목에 대해서는 댓글로 여러 차례 답변을 드렸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ㄱㄱㅋ
      2018.04.20 11:44 신고

      최하, 최고와 최하위, 최고위는 다르죠.
      '순위'개념이 접목된 표현이라 일정 무리에서 수준에 의한 고저를 나타냄으로 인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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