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일베, 어떻게 봐야 하나?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하는 게시물을 올려 사회적 논란을 촉발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광고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간 일베에는 리얼클릭, 구글 애드센스, 미디어나루 등 인터넷 광고대행업체들이 광고를 게재하고 있었습니다. 광고대행사 리얼클릭은 22일 공지글을 통해 "제휴 매체 일간베스트에서 역사인식을 왜곡하는 것은 물론 유해 정보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 광고주와 인터넷 유저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고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간베스트저장소

보수 우파의 집결지로 불리며 파워 사이트로 떠오르고 있는 일베 커뮤니티 회원을 얼마 전 국가정보원이 안보 특강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일베 회원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국정원의 초청장에 따르면, 국정원은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열리는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갑자기 각종 뉴스를 선점한 '일베' 현상,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도현신 작가의 [어제, 오늘, 내일 2]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봅니다.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으로 부각된 일베 현상

얼마 전, 떠들썩한 소동이 하나 있었습니다. 2013년 5월 14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한 발언이 구설수에 오른 것입니다. 전효성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쓴 맥락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남을 괴롭힌다는 나쁜 뜻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적으로 만든다는 뜻인 민주화라는 단어가 원래의 의미와는 전혀 상관없는 나쁜 말로 쓰이다니,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주위로부터 반발과 비판이 거세지자 전효성은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실언으로 번진 파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대체 전효성은 무슨 생각에서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말했던 것일까요? 그것이 전효성 개인이 처음 한 발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화를 나쁜 말로 쓰는 어법의 출처는 일간베스트저장소, 줄여서 ‘일베’라고 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일베는 원래 다른 인터넷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줄여서 ‘디시’에서 갈라져 나온 곳입니다. 일베의 모태가 된 디시라는 커뮤니티에 관해 잠시나마 설명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디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회로 수많은 누리꾼의 방문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한때 한국 인터넷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꼽혔습니다. 초창기의 디시는 상당히 좋은 사이트였습니다. 디시 접속자들은 서로를 불교에서 도를 닦는 승려를 뜻하는 용어를 변용한 ‘햏자’라는 호칭으로 대하며 존중해주었죠.

2002년 디시에 연재된 만화, <햏자의 역습>. 이 무렵, 디시 접속자들의 매너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았고, 사이트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그런데 이런 디시는 2005년 이후부터 점차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존댓말이 사라지고 반말과 욕설이 나타났고, 특정 지역(전라도와 대구 등)을 모욕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게시물이 마구 올라왔던 것입니다. 당시 사이트 운영자들은 이런 사태를 막거나 엄히 다스리기는커녕, 오히려 악성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디시의 타락을 방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디시에는 양식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특정 지역과 여성들을 모독하는 게시물들은 윤리적으로 나쁘니 삭제하도록 요청해서 지워졌습니다. 그러자 “그냥 재미 삼아 인터넷에서 하는 말들인데 왜 지우냐?” 하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따로 일간베스트저장소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디시에서 삭제된 문제 게시물들을 다시 올렸습니다. 일베의 모태가 된 디시도 2010년 무렵에는 막말과 욕설, 비속어가 들끓는 등 그다지 좋은 사이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디시에서도 감당하지 못해 삭제된 게시물들을 모아 놓은 곳이 바로 일베였으니, 이런 유래를 본다면 일베라는 사이트 자체가 애초에 잘못된 출발을 한 곳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베의 본질은 무엇인가? 
 
일베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어떤 성향을 지녔는지, 그리고 ‘일베’라는 사이트의 본질이 대체 무엇인지를 놓고 많은 사람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더라도 “일베는 인터넷의 익명성을 바탕으로 마구 날뛰는 악성 네티즌들의 집단”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지금은 안 쓰지만, 한때 ‘키보드 워리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신상 정보가 닉네임 속에 완전히 가려진 인터넷의 특성을 악용하여, 다른 누리꾼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을 퍼부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죠. 이런 악성 누리꾼들은 인터넷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피시통신이 운영되던 1990년대에도 존재했습니다. 어느 여중생이 “너는 걸레”라는 욕설을 듣고 충격에 빠져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뉴스도 있었지요.

일베도 근본적으로 이런 악성 누리꾼들이 모인 사이트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규모와 이용자 수가 다른 인터넷 공간보다 훨씬 방대하다는 것뿐이죠. 자신의 신분이 철저하게 비밀이니, 자신이 어떤 말을 해도 불이익이나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익명성을 근거로 평소에는 사회의 도덕적 제약 때문에 차마 하지 못하던 말들을 인터넷에 대고 마구 쏟아내는 곳이 바로 일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베 회원들은 사이트 내에서 어떤 도덕이나 윤리적인 제약도 지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을 “씹선비”라는 모욕적인 말로 부르며 조롱합니다. 그들의 생각에 인터넷은 어차피 가상공간이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마음껏 해도 되는 곳인데 무엇 때문에 현실 세계의 예의나 도덕 같은 귀찮은 제약에 얽매이느냐, 그런 자들은 착한 척하는 더러운 위선자들이다, 라는 겁니다.

일베에 온갖 패륜적인 게시물들―강아지와 수간을 하고, 6살 난 조선족 여자 아이를 집단 강간하러 모의하며, 자신들을 비판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딸을 스토킹 모의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원정녀(매춘부)라고 부르며, 한국 여성들을 김치녀로 혐오하고, 전라도 사람들을 가리켜 홍어 냄새난다면서 다 죽여야 한다는 등―이 마구 올라오는 이유도 바로 인터넷의 익명성에 기댔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을 비판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딸을 스토킹하겠다고 글을 올린 일베 회원들

그렇다면 일베 회원들이 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보는 대상은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한국의 독재자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 대해 욕설을 퍼붓는 일베 회원들이지만, 아직까지 이 세 사람에 대한 비방 게시물이 올라오거나 베스트로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전두환을 전땅크라 부르며 우상화하는 일베 회원들이 만든 그림. 그들은 전두환이 저지른 광주 학살을 알고도 오히려 잘 죽였다며 무자비한 폭력을 찬양한다.

어째서일까요? 일베 회원들이 저 세 독재자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몰라서 저러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저지른 국가적 폭력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에 대해 분노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오히려 열렬히 찬양합니다. 한 예로 일베 회원들은 전두환 일당이 저지른 광주 학살에서 수많은 시민이 계엄군에게 무참히 살해된 사진을 보고는 “전땅크, 부릉부릉, 홍어들 냄새난다”고 댓글을 달며 신군부의 살인을 찬양하고 광주 시민을 조롱합니다.

일베 회원들이 쓰는 말들, 모두 사회에서 공개적으로 쓸 수 없는 수준이다. (출처: JTBC)

독재자들의 무자비한 폭력을 숭상한다면 그 반대편에 선 사람들,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정치인들(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을 일베 회원들은 어떻게 볼까요? 극렬히 증오합니다. 그중에서도 일베 회원들이 제일 미워하는 대상은 바로 민주화 진영에 속한 정치인인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일베에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가 바로 김대중과 노무현 때문에 벌어졌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런 믿음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김대중과 노무현을 욕하는 것이 일베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일베 회원들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욕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그들이 평생 추구해왔던 가치인 민주주의마저 부정합니다. 일베에서 ‘민주주의’ 혹은 ‘민주화’는 모든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는 말로 쓰입니다. 글의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가수 전효성이 자기들 그룹이 민주화를 시키지 않는다고 한 말은 원래는 일베에서 쓰이던 표현이었습니다.

일베 회원들이 민주주의 자체를 증오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어떤 게시물의 밑에 그것을 반대하는 버튼의 이름을 ‘민주화’라고 붙인 것입니다.

게시물 밑의 반대 버튼 이름을 민주화라고 붙여놓은 일베 사이트

이것이 일베 회원들의 핵심 정체성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개발 독재자들은 찬양하면서 민주화를 추진한 김대중과 노무현 같은 정치인들은 증오하고 있는 겁니다. 국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며 폭력을 휘두른 독재자들을 좋아하고, 민주주의를 추구한 정치인들은 미워하는 일베 회원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원래 일베라는 사이트 자체가 사회에서 공개적으로 쓸 수 없었던 반도덕적이고 패륜적인 게시물을 모아놓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니 일베를 만들고 이용하는 누리꾼들은 ‘도덕’이라는 가치관 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덕적인 가치인 민주화를 추구한 정치인들을 위선자, 거짓말쟁이, 사기꾼, 나쁜 놈이라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베 회원들은 도덕적인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분출하는 행위 자체를 즐깁니다. 그러니 무자비한 학살과 폭력을 휘두른 독재자들을 솔직하고 진실하다고 보면서 좋아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다른 관점에서, 일베 회원들은 약자를 혐오하고 힘을 숭배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미워하는 대상들은 하나같이 한국 사회에서 약한 집단입니다. 전라도는 박정희 시절부터 차별을 받았고, 한국 여성은 오랫동안 남성 우월주의의 희생양이었으며, 김대중과 노무현은 한국의 주류 권력 집단과 보수 언론으로부터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살아온 약자들이었죠. 반면 일베 회원들이 찬양하는 독재자들은 모두 한국 사회를 지배했던 강자들입니다. 이승만은 4.19 혁명으로 쫓겨났지만 아직도 뉴라이트 같은 보수 단체들로부터 국부 대접을 받고 있으며, 박정희는 죽어서도 국민이 제일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인식되고 있고, 그의 딸이 2013년에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전두환은 권좌에서 밀려났지만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일가족이 상류층에 편입되어 떵떵거리고 있으며, 황제 경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의 보호도 받고 있습니다. 독재자들을 추종했던 세력은 지금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핵심 집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일베 회원들의 눈에 세 독재자가 절대 강자로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약자를 미워하고 힘을 숭상하는 집단이라니, 왠지 꺼림칙하지 않습니까? 독일의 나치가 바로 이런 자들이었습니다. 특히 나치의 우두머리인 히틀러는 이 세상에는 오직 강자만이 살아남을 권리가 있으며, 약자들은 존재할 자격도 없으니 모조리 죽여야 한다고 굳게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히틀러는 집권하자마자, 독일 국민 중에서 불치병과 난치병 환자 및 장애인 같은 약자들은 국가에 부담만 주는 쓸데없는 방해물이라고 여겨 모조리 독극물로 독살해 버렸습니다. 일베 회원들은 히틀러 같은 극악무도한 파시스트 독재자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기를 바라는 걸까요?

일베는 사회 실패자들의 모임이 아니다

일베가 악명을 떨치자, 이를 분석하는 사람 중에 “크게 문제 삼을 것 없다. 일베는 어차피 가난한 저학력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별 볼일 없는 집단에 불과하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베를 단순히 사회 부적응자들의 모임 정도로 보는 인식은 너무나 안이합니다. 일베는 저소득층이나 저학력자들만 가려서 받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일베를 이용하는 사람 중에는 예전에 진중권 씨와 토론을 벌인 ‘간결’ 같이 하버드로 유학 갈 정도의 고학력자도 있으며, 국정원과 깊은 관계를 가진 정규직 종사자도 많습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예전에 운동권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된 임수경 씨의 아들이 죽었다는 인터넷 뉴스 기사에 “잘 죽었다” “꼴 좋다”는 식의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은 철없는 청소년이 아니라 대기업 간부와 중소기업 사장과 같이 지극이 정상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 말한 것처럼, ‘악의 평범성’이 드러난 사건이기도 했지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일베 현상이 두렵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일베 같은 사이트에 열광한다는 것은, 곧 보통 사람들 사이로 파시즘이 자연스레 스며든다는 사실을 의미하게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역사가 마크 마조어가 그의 저서인 《암흑의 대륙》에서 밝힌 사실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 직전 대부분의 유럽 젊은이가 파시즘의 강렬한 매력에 자발적으로 매료되었으며, 경제대공황 등의 위기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무능하다고 여겨 혐오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그 당시 유럽과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요? 일베에 제일 많이 접속하는 계층은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인데, 이들이 독재자를 찬양하고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쓴다면, 자발적으로 파시즘에 환호하고 민주주의를 경멸했던 유럽 젊은이들을 흉내낸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일베의 하루 접속자 수는 400~500만에 이릅니다. 대략 우리나라 인구의 10퍼센트 정도가 매일 일베에 접속한다면, 이는 그저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한국의 보수 세력과 일베의 결탁 현상

지금은 잠잠하지만 작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민주당은 국정원이 전국 70여 개의 비밀 지점에서 ‘오늘의 유머’ 같은 국내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박근혜 후보를 찬양하고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이른바 댓글 정치 공작을 벌여왔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정원 여직원이 머물고 있다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을 습격해, 어서 나오라고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지요. 거의 이틀을 버틴 끝에 여직원은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대선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조사를 벌인 경찰은 민주당이 문제 삼은 대선 관련 게시물을 그 여직원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적이 없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대선이 끝나고 나서 경찰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정원 여직원은 이명박 정권을 옹호하고 북한과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오늘의 유머에 무려 91건이나 올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정원 직원과 일베 회원이 손잡고 정치 관련 게시물들을 인터넷 사이트에 계속 퍼다 날랐다는 보도. (출처: JTBC)

더욱 놀라운 사실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대북 심리 정보국’이라는 별도의 부서까지 만들어가며, ‘오늘의 유머’와 ‘보배드림’과 ‘뽐뿌닷컴’ 같은 국내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다 국정원 여직원이 한 것과 똑같은 일을 집중적으로 벌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정부 기관이 개입된 정치 공작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국정원 여직원은 일베의 회원인 이모 씨와 함께 일베의 글을 오늘의 유머에 여러 번 인용했으며, 자신이 만든 아이디를 5개나 빌려주었다고 합니다(2013년 5월 6일 JTBC 방송 내용). 이렇게 보면 일베가 단순한 유머 사이트로 머물지 않고, 국정원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보수 세력과 손잡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저 혼자만의 염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 2월 28일, 국정원은 일베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극우 논객인 변희재 씨를 초청해 국정원 직원들을 상대로 종북주의자를 비판하는 내용의 강연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5월 24일, 국정원은 일베 회원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상품권과 시계를 선물하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국정원에서 초청 전화가 왔다고 말하는 일베 회원


일각에서는 일베의 서버가 디도스 트래픽이 40기가까지 초과되었는데도 이를 막아냈다는 점을 들어서 혹시 일베가 국정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일베가 비단 18대 대통령 선거만이 아닌, 한국 보수 세력과 알게 모르게 결탁하여 앞으로 투표권을 갖게 될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민주화 세력을 폄훼하고 박정희와 전두환 등 독재자로 상징되는 보수 세력을 향한 지지를 심어주려는 작업을 인터넷에서 하고 있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극우 논객인 조갑제 씨는 일베 회원들이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을 도운 1등 공신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일베 회원들도 자신들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걸 보면, 일베가 정치적 사이트라는 의문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일을 전후로 종편에서 보도한 5.18 광주 북한군 개입설을 확산하는 일베와 달리 조갑제닷컴에서 이를 허구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이후 조갑제 씨를 일베 회원들이 종북좌파로 규정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일베에 대한 최종 평가

처음에는 그저 저질 유머 사이트로 출발한 일베는 어느새 하루 접속자 5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거대 사이트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베가 우리 사회에 끼친 악영향은 너무나 커서, 이제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언론이 일베를 부정적으로 다루는 상황입니다.

2012년 5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일베 회원들이 보인 태도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그들은 성추행 의혹을 일으켜 나라의 위신을 실추시키고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준 윤창중 전 대변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성추행 의혹 사실을 처음 폭로한 사이트인 미시USA가 “친노종북 사이트”라는 엉뚱한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베 회원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뿐이었습니다.

스스로 일베 회원임을 입증한 논객 변희재 씨가 제기한 종북 발언에 발끈한 미시 USA 회원들.

한국사회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심리적 자존감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베 현상을 일종의 심리적 방어기제의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문화평론가 최영일 씨는 “일베의 유해성을 놓고 적대시해서 때려잡는다고 사라질 문제가 아니다”며 “성매매를 단속한다고 없어지지 않듯이 일종의 사회심리적인 집단현상이 있는데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현상을 덮어버리면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평가와 염려와 비난에도 일베는 존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그저 재미삼아서 일베를 하는 건데 뭐가 나쁘냐?” 하고 의문을 품는 분이 혹시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재미삼아 한 일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재미삼아 고층 아파트에서 던진 돌에 사람이 맞아 죽고, 재미삼아 불을 질렀다가 사람이 타죽는다면 그저 재미로 한 일이라고 넘길 일은 아니니까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비방성 발언과 인격모독 등의 행위도 정도를 벗어나면 그저 넘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인격을 현저히 폄훼하는 행위에 대한 자정능력을 잃어버리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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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1)

  • 최지선
    2013.05.27 21:41 신고

    좋은글

  • 어휴 ㅋㅋㅋ
    2013.06.20 20:32 신고

    좌파지만 진짜 쪽팔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 그만 하쇼 머리빈거티냄???

    • 2013.06.24 13:19 신고

      무슨 말씀이신지요? 글쓴 분께 전달하려 해도 이해 불가한 내용이라 못 하겠네요.

  • 좌익 조범들아
    2013.07.02 19:59 신고

    알바비 얼마 받고 하는거냐?
    민주당에서 돈받냐 아님 통진당에서 돈 받냐?

  • ㅇㅇ
    2013.07.04 11:24 신고

    키보드 워리어 어원은 디씨에 악성 노빠들을 지칭하던 말이었습니다. 수정해주세요 ㅋㅋ

    민주화도 민주화를 비하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아무데나 민주화를 가져다 붙이는 좌좀들의 ㅄ같은 행태를 조롱하는 의미입니다.

    추가로 위에 원조 키보드워리어였던 악성 노빠들이 쓰던말로, 인터넷 어디서 당시 한나라당 지지하는 발언을 하거나, 노무현 비판하는 사람들을 머릿수 이용해서 마녀사냥한 후에 어디서 xxx 민주화 시키고 왔다고 자랑하던 말에서 시작된것으로 그들이 사용하던 그 의미 그대로 되돌려 주면서 디씨에서 조롱할때 쓰던 말입니다.


    당신같은 분들이 많아질 수록 더욱 조롱할 거리가 늘어가는겁니다.

    • 2013.07.10 15:14 신고

      죄좀거리는 걸로 봐선 진지하게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만 정정하실 부분이있습니다.
    2013.08.19 22:11 신고

    방문자수 400만은 하루가 아닌 월간입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일베의 하루 방문자수는 37만입니다.
    현재 방문자수 1위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씨가 200만입니다.

    • 이 댓글 적은 같은 사람입니다.
      2013.08.19 22:13 신고

      헐 저도 잘못적었네요. 다시 찾아본 결과 1시간동안 방문자가 37만이고 하루 방문자는 120만이라네요.

    • 2013.08.20 14:21 신고

      관심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내용은 일베 하루 '평균 접속자수'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이슈가 있을 당시 하루 접속자수가 그 정도에 이르기도 했다는 내용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현실은 보수정권
    2013.10.03 15:35 신고

    현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했고 지금 너무나 잘해주고있죠. 북한에게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던 이전정권들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했다고 볼수있겠네요

    • 2013.10.10 13:40 신고

      이전 정권이 북한에 질질 끌려다녔다는 말씀은 (미궁에 빠진 천안함 사건과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평도 피격 사건을 유발한 이명박 정권을 포함해)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명박 정부는 거론할 가치가 없지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어떤 면에서 북한에 질질 끌려다녔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군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시행된 대규모 국방력 증강 사업과 핵심 전력증강사업의 대부분을 삭감, 축소하거나 취소했습니다. 그러고는 국민이 불안을 느끼는 사건이 발생하자 예기치 못한 북한 도발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국민 앞에 철면피 행세를 했습니다. 더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난 남북 관계에서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조했지만 이렇다 할 실체나 성과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4대 중증질환 100% 국가 보장’‘경제민주화’‘쌍용자동차 국정조사’‘고교 무상교육’‘0-5세 무상보육’‘장애등급제 폐지’‘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및 빈곤 사각지대 해소’‘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대통령 후보 시절 내건 공약들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7개월도 지나지 않아 파기되거나 대폭 후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박근혜 정부가 무엇을 잘하고 있다는 말씀인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국가정보원 대선 공작 사건'으로 위험을 느낀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을 개혁하기는커녕 최근에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문제와 관련해 정쟁을 일으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 및 경찰의 조직적 축소·은폐 등으로 드러난 민주주의 후퇴 △인사 실패 △무능과 혼선을 되풀이 한 경제 정책 △중산층·서민 쥐어짜기 세제 개편안 등을 해결하지 않고서 박근혜 정부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 ㅇㅇㅇ
    2013.12.02 14:10 신고

    잘못된부분 국정원이 일베회원을 초청했다? 이는 정말 우연의 오류입니다 일베인이라 초청한게아니라 초청받고보니 일베인인거죠 왜냐하면 일베인듳은 절대시계를 얻기위해 신고를많이하니까요
    비유하자면 행시출신자들을 보니 스카이출신이 대다수라고해서 뽑아보니 스카이지 스카이라서 뽑은게 아니지않습니까?

    • 2013.12.06 10:18 신고

      이 글 상단에 있는 "지난(2013년 5월) 20일 일베 회원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국정원의 초청장에 따르면, 국정원은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첨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열리는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국정원이 일베 회원임을 알고 일부러 초대했다는 의미로 기술한 게 아닙니다. 당시 다양한 언론사에서 일베 현상을 다루면서 기술한 팩트를 "~했다고 합니다"라고 인용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도현신 님과 저희는 갑자기 각종 뉴스를 선점한 현상에 주목한 것일 뿐 님께서 말씀하신 우연의 오류를 굳이 문제로 삼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베인들이 절대시계를 얻기 위해 국정원에 신고를 많이 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이들을 초청한 사실을 꼭 우연의 오류라고만 보기는 어려울 것도 같군요.

  • 문무훈
    2013.12.21 02:29 신고

    좋은글 읽고 갑니디다~

  • 2014.04.09 14:04 신고

    민주주의랑 민주화랑 같은줄아시나

  • 2014.04.26 13:30 신고

    저도 일베하는데 재미는 있더군요. 정치게시물은 보지않기 때문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일베충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10~30대 남자수로 본다면 4명중 1명은 일베충이란 소리고요. 그리고 여성비하... 여성비하는 외외로 현실을 말해주는것이고 다른 남성사이트에서도 여성들에 대해 공격적인 게시물은 많이 올라오는데 너무 일베만의 것으로 몰고가시네요~~. 그리고 밖에선 저 역시 결혼도 했고 나름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2014.04.28 14:26 신고

      이 글을 쓰신 도현신 작가님의 의견은 2013년 5월 현재의 것으로 보셔야 합니다. 당시 세간을 뜨겁게 달궜던 일베 현상에 관한 것이므로, 달라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다신 다거나 혹은 일간 베스트 전체를 대상으로 이견을 제시하신다면 맥락이 사뭇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성을 비하하거나 공격적인 게시물이 올라오는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거나 다른 남성 사이트도 그런데 왜 일베로만 몰아가느냐는 식으로 접근하시는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한 오해를 야기하지 않기 위해 2013년 5월 시점에서 세간에 숱한 논쟁거리를 양산했던 일베 사이트에 대한 윗글이 일베 접속자 모두를 싸잡아 비판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일베에서 건전하게 소통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2013년 5월 현재의 시점에서 도현신 작가님이 어떤 면을 우려하고 비판하기 위해 글을 썼는지를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칫 감정적인 소통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듯합니다.

    • 2014.06.16 15:02 신고

      못보실것같아 답글로 남기고갑니다. 남자들이 혐오하는 여자가 현실이라니.. 그런 여자들만 만나셨나봐요?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던데 알만합니다. 자신을 갈고닦아 좋은 사람이 되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겠지요.. 제 주변에도 일베하고 여자들에게 피해의식 가지고있는 남자분들은 여자들이 기피하고 꼭 그런 비슷한 여자들만 만나지더군요ㅎㅎ 뭐 결혼도 하셨다니 잘 사실거라 믿어요. 애는 그렇게 키우지마시고 힘내세요.

  • 2014.06.16 15:00 신고

    댓글다는 수준이.. 일단 자기들을 비판하니 뭐라도 말은 해야겠는데 할 말도 없고 머리도 비었으니 종북종북 좌좀좌좀 거리는 꼬락서니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맨 위에 댓글 다신 분, 남자들이 혐오하는 여자가 현실이라니.. 그런 여자들만 만나셨나봐요?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던데 알만합니다. 자신을 갈고닦아 좋은 사람이 되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겠지요.. 제 주변에도 일베하고 여자들에게 피해의식 가지고있는 남자분들은 여자들이 기피하고 꼭 그런 비슷한 여자들만 만나지더군요ㅎㅎ 뭐 결혼도 하셨다니 잘 사실거라 믿어요. 애는 그렇게 키우지마시고 힘내세요.

  • 진성일게이
    2014.11.13 11:31 신고

    1.일베내의 민주화라는 단어의 의미

    =>일베의 기원은 dc 악플러들의 모임이 아니고 광우뻥 폭동이다. 당시 인터넷세상은 좌파들 독무대였고
    넷상의 여론을 좌지우지할 정도였지. 그 정점이 바로 광우뻥 폭동 되시겠다. 좌파에서 생산해낸 각종 선전선동 컨텐츠들에 선동된 국민들은 광화문으로 쏟아져나와 정권타도를 외치며 나라를 뒤집어 엎으려했지
    민주주의 세력이라는 좌파인간들이 완장차고 화염병에 죽창들고 공권력을 유린하며 방화,기물파손을 일삼으며 청와대로 돌진하던 병신짓이 기억나냐? 니들은 그걸 "민주주의"라고 불렀지.. 그런게 민주주의라면
    민주화라는 단어역시 그런의미로 쓰여도 무방하지 않겠냐? 즉 "우덜식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의미로 말이다.

    광우뻥폭동때 니들 깡패짓에 질려버린 젊은층이 모이기 시작한곳이 일베고 그렇게 시작된 집단이란게 정확한 팩트다.


    2.여성혐오
    일베는 모든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사실 여자 엄청 좋아들 한다. ^^ 세상에 여자 싫어하는 남자도 있냐?일베는 두부류로 여자를 나눈다. 김치녀(무개념녀), 탈김치녀(개념녀) 일베는 탈김치녀를 추앙하고 탈김치녀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소시민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을뿐이야. 그게 잘못된거냐?
    소위 말하는 김치녀란.. 분수를 지킬줄 모르고 뭐든지 남자에게 의존하며 권리만을 주장하고 의무는 하지 않으려는 여자를 의미한다. 쉽게 예를 들자면 결혼시 집장만이나 혼수의 대부분은 남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나 데이트비용 부담을 전부 남자가 해야한다는 못되먹은 사고방식을 가진 여자들을 통칭한다.
    과거 가부장적 사회에서 남자들은 가족의 가장으로 막대한 책임와 의무가 지워졌었다. 현재는 여성의 사회진출도 늘어나고 여성의 권위도 많이 신장되었잖아 그렇다면 남자의 가장으로써의 의무도 그만큼 줄어들어야 하는거 아니냐? 근데 그 의무와 책임은 그대로거든.. 거기에 남자의 육아동참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육아까지 책임져야하잖아? 그렇다면 권리를 늘려주던가 아님 의무를 줄여주던가 해야하는데 왜 의무만을 강요하냐는거지.. 우린 그런거라면 거절하겠다 이거야..


    나는 다행이 탈김치녀 만나서 애둘 낳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탈김치녀라면 남자의 의무, 가장의 의무를 다할만하지


    페미니즘에 쩔어 낙태 밥먹듯이 하는 여자들의 특징이 권리만을 주장하고 의무는 나몰라라 한다는거지

    우린 그런걸 아주 혐오해

    일베의 여성혐오는 이런점에서 외국의 극우집단의 여성혐오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 그들은 여성 자체를 혐오하지만 우리는 무개념녀, 의무를 마다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무임승차녀를 혐오한다.

    일베에서 왜 스시녀를 빨아대는지 아는가? 적어도 그들은 상대방의 배려에 대해 감사할줄 알고 자신의 의무를 지킬줄 알며 그 의무밖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치페이도 확실하지..



    3.일베가 극우인가?

    우린 그냥 병신들일 뿐이다. 극우란게 성립되려면 반드시 거기에 민족주의+인종주의가 들어가야 하는데
    일베엔 그런게 없어, 일베가 민족주의자들의 모임이냐? 아니잖아.. 일베에 극우라는 꼬리표를 붙이기 원하는 좌파의 말장난이지. .사실 일베를 분석하는 학자들의 입에서도 나온 이야기야.. 일베는 극우 아니다.
    일베엔 민족주의와 타인종에 대한 적대감 같은것은 없다..

    외국의 극우 예를 들자면 재특회나 스킨헤드같은 친구들을 보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고 타 인종에 대한 적대감이 표출되거든.. 그런데 일베는 그런게 없어.. 그냥 병신들이 뿐이지..ㅋㅋㅋ

    외노자에 대한 반감이 그것아니냐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는데 외노자들에 대한 반감은 좌파진영에서도
    상당하지 않냐? 그건 일베만의 문제는 아니지.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자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일베는 극우로 분류할수 없는 집단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보수와는 차별화 된 변종이라고.. 그게 제일 정확한 이야기일꺼다.


    4.일베는 도대체 뭐냐?

    소위 "깨시민"을 자처하는 인간들이 요즘 너도 나도 "일베전문가"랍시고 이런저런 분석을 내놓는데
    일베의 특성에 대해 그나마 괜찮은 분석은 시사인의 일베관련 기사말고는 없어.. 그나마 그 분석도 진영논리에 가로막혀 일베의 속마음과 민낮을 들여다 보는데는 실패했다.

    일베가 왜 생겨났는지.. 일베의 마음을 무엇인지를 알아야 일베를 안다고 할수 있지 않겠냐? "깨시민"들의 일베분석을 보면 하나같이 화살이 빗나가는게 왜 일베가 생겨났는지를 모른다는거야..
    즉 일베인은 모두 사회 하층민일 것이다라는 가정을 여러 사람들이 한것부터 과녂을 빗나간거지.

    일베인증 대란을 지켜봤다면 알겠지만 일베는 상류층, 부유층, 명문대고학력자, 고급전문직부터 일반 직장인, 공무원, 군인, 자영업자. 회사원, 학생, 막노동자, 백수등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이 유저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집단을 좌파의 기준으로 적대적인 분석을 통해 하나의 획일화된 틀로서 분석하려 든다면 정확히 그 민낯을 보는데 실패할수 밖에 없지 않겠냐? 최소한 이부분엔 동의 하겠지? 대표적으로 그렇게 분석한 사람이 표창원 아니냐? ㅋㅋㅋ 진영논리에 가로막히고 적대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니까 그런 결과가 나온거다.


    우선 일베가 왜 생겨났는지 부터 알아보자.

    과거 인터넷은 좌파의 독무대였다. 인터넷 여러 커뮤너티에서 좌파정책이나 인물에 대한 비판은 거의 터부시 되었고 과거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거나 과거 박정희시대의 업적을 언급한다면 바로 마녀사냥이 시작되고 해당회원은 아무런 이유없이 강퇴 되는일이 많았다. 이는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 였는데 학교 선후배모임이나 직장 동료들 간에서 진보진영에 대한 비판과 험담은 금기사항이었지.

    우파성향의 젊은이들은 갈곳이 없었다. 이게 첫번째 원인이다.

    이런 상황은 마치 거대한 기름통에 휘발유를 가득 부어놓은 상태와 같은거야.. 이런 환경이 일베를 커지게 만든 1차적요인이다.

    그 다음은 직접적 요인을 말해볼께

    과거 인터넷은 좌파의 독무대였고 여론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만들수도 있었고 조절할 능력까지 좌파진보진영에서 가지고 있었다. 그 정점이 광우뻥 폭동이었다는것은 서론에서 이야기 했고..

    광우뻥 폭동을 그 거대한 휘발류통에 성냥불을 그어댄 거랑 같은 거였어

    완장차고 죽창들고 화염병으로 경찰병력과 공공기물을 "민주화" 시키며 청와대로 돌격하던 병신짓에 넌너리가 난 젊은 우파들이 한곳에 모이기 시작한거다. 이건 팩트고 dc시절부터 정사갤유저였던 나는 그 과정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보았지. 이게 일베의 기원이고 이건 일베내에서도 정설이다.


    왜 일베의 민낮을 못보는줄 아냐?

    그건 너희들이 너의들의 과오를 인정하지도 않고 국민들앞에 사과하지도 않기 때문인거야.

    아직까지 광우뻥 폭동에 대한 과오와 사과를 너희들은 한적이 없어..앞으로도 과오를 인정안할거고 사과 안하겠지만 ... 이건 마치 내가 예전에 대학 다닐때 운동권 선배들의 모습과도 같아.. 그들은 자신이 성역시 하는 부분뿐 아니라 자신들의 행동 전부에 대해 과오를 인정하지도 않고 그와 관련된 질문조차도 윽박지름으로 누르려 했지 그걸 인정한 인간들을 내가 본적이 없었다.

    "깨시민"들의 분석이 웃기는게 진보좌파진영의 병신짓때문에 일베가 시작된것을 아무도 인정안하려 든다는거야. 그들이 끼워맞추려 드는건 88만원세대의 절망이 약자에 대한 분노로 표출..... 이들은 몰락한 중산층의 자녀들일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런 바보같은 분석들만 하려들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어..


    원인을 모르니 제대로된 대응을 할수 없었고 그러니 일베가 생기고 난후 총선, 대선, 재보선 다 박살난거 아니냐?

    만약에 인터넷 공간에서 좌파진영에 대한 비판이 허용되었다면 일베란곳은 생기지도 않았을거야.. 원래 우파성향친구들이 그래.. 개인주의적이고 나서기 싫어하고 신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친구들아니냐

    다른곳에서도 얼마든지 비판과 비토가 가능한데 일베를 만든다고 거기에 모일이유가 없잖아?

    일베가 만들어질 환경조성부터 직접적인 트리거 작동까지 다 너희들이 한거야 그걸 아직도 모르겠냐?


    좌파진영에서 그나마 이걸 인정한 사람이 하나 있다.

    유시민이라고...

    "일베는 우리가 만들었다"


    그래.. 그래도 그사람은 정확히 그걸 보긴 하는거 같더라..



    5.일베는 왜 고인모독등 비윤리적인 일반인이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가?

    뭐.. 병신들이 하는짓이 다 그렇지 않냐? 그러니까 병신이라고 부르는거지..ㅋㅋ

    그런데 그거 아냐? 우린 그거 전부다 너희들한테 배운거라는거?


    이명박을 쥐쌔끼로 합성하고 박근혜를 닭으로 합성하고.. 당시 국가원수였던 이명박은에게는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쌍욕이 시전되었다. 이승만, 박정희등 이나라를 세우고 기틀을 다진 분들의 공과 과를 구분하지 못하고 전부 싸잡아 비하하고 왜곡햇던건 너희들이다.


    너희들은 해도 되고 우리는 하면 안돼냐?

    그리고 이런것들은 지금도 좌파성향 커뮤너티에서 계속되고 있는데 좌파진영에선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을 가하지 않아.. 예를 들자면 오유에선 얼마전까지 사람의 실제 시신이 난도질된 사진등을 게시하는 네크로필리아 성향의 게시판이 운영되었었다. 이런 부분은 진보진영내에선 문제되지 않지..절대로.. 그런데.....

    일베가 하면 문제가 되는거야.. 그렇지?


    그런 이게 예전에 남로당 수법하고 똑같은거 아냐?

    남로당이 그랬어... 자신들에겐 굉장히 리버럴하고 관대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상대방에겐 엄격한 도덕율을 강제했거든.. 웃기는 놈들이지



    우린 그저 자네들의 수법을 그대로 본받아 거기에 저격+팩트+유머+조롱 코드를 덧입혀 우리가 당했던 그대로 다시 되갚아주고 있는것일 뿐이야..



    난 이제서야 좌우의 균형이 맞아들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일베가 생김으로 이제 더이상 좌파는 넷상의 여론조작이나 선동이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진보진영이 집권하려면 반드시 넘어서야할 그리고 쉽게 넘지 못할 장애물이 되어 버렸거든..


    과거 일베는 지난 총선에서 김용민을 민주당과 같이 엮어 격침시키는데 성공했고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후보를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오죽햇으면 조갑제옹이 우리보고 일등공신이라고 그랬겠냐? 그 이후 국정원 댓글사건이나 이번 세월호사건에서도 여론전에서 승리하였다고 자평한다. 레이디 각하의 지지율은 50%를 넘고있고 세월호관련 대다수 국민의 민심과 시선은 싸늘하다.


    우린 너희들이 만들어낸 괴물이야..

    그 싸움은 너희들이 먼저 시작했고 이제 우리는 너희들의 수법을 그대로 계승해 우리가 당했던 그 수법 그대로 갚아주려 한다.


    일베가 등장하고 너희들이 받았을 충격이 짐작이 된다. 언제까지나 너희들의 지지층이 되어줄거라 믿었던
    젊은층이 너희 가슴에 창끝을 돌려세울줄 누가 알았겠니?

    근데 너무 걱정은 마라..

    우린 그냥 병신들이니까.. 그냥 병신답게 놀게 내버려 두면 된다.




    세줄 요약

    1.일베는 좌파의 패악질로 인해 만들어졌다.

    2.일베는 그냥 병신들의 집단일뿐이다.

    3.일베는 자신들의 병신력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변종이다.




  • kevin
    2015.03.08 02:11 신고

    제 생각에 일베는 보수의 목소리를 낼수있는 몇 안되는 사이트입니다.
    다른데는 거의 다 좌파 성향이라서
    그러므로 가만히 냅두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보수의 목소리를 낼수있도록


  • 2015.06.09 12:31 신고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자유를 보장받아 비밀 북괴뢰 공작원들이 날뛰는 것도 모잘라, 아에 그러한 사상을 가진 작자가 대놓고 국회에서 가슴내밀고 떵떵히 출퇴근 하는일이 민주적인 행위라 칭하는 이들이 제대로된 보수커뮤니티도 아닌 그저 철없는 핏덩이들이 노니는 곳을 없애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일베라는 사이트는(다른 인터넷 사이트와 같이) 익명을 보장받기에 허언증환자라던지 아니면 지능형 안티세력들이 거짓된 글을 올리고 기자들은 그것을 퍼가는 상황이 많고요.

    서울 시장이라는 작자가 "광화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불러도 되는 것이 민주주의라 생각한다라고 기자들 앞에서 발언해도 전혀 문제없이 재선되는 자유로는 곳인데 말이죠.

    그리고, 국정원과 일베를 하는 시민의 커넥션을 언급하시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국정원으로서는 당연히 국가보안에 힘을 쓴 시민들을 어떠한 의미로든지 감사의 뜻으로 초청한 것인데, 그게 무엇이 문제가 되나요? 예컨데 노무현 전대통령이 북괴뢰 수내부를 만나 외화와 쌀을 퍼주고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전의 전당,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이라 쓰고 핵을 북괴의 방어수단이라 발언한 점에대해선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2015.06.09 15:39 신고

      국가기관이 죄 없는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하는 문제도 자유를 보장받아 하는 행위입니까? / 저희는 일베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저런 평가와 염려와 비난에도 일베는 존속될 것으로 보입니다"고 글에서 밝혔습니다. 저희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인격을 현저히 폄훼하는 행위에 대한 자정능력을 잃어버리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글을 썼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베가 단순한 유머 사이트에 머문다면 누구도 그 자유를 막으려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화와 언론 및 사상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피 흘린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려는 반동적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정권, 애국정권을 외치던 새누리당 정권 아래서 국정원은 어떤 일을 저질렀습니까? 민간인을 사찰하고 대선에 불법으로 개입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펼치며 주권자를 적으로 간주하고 작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일베에서 활동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폄훼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런 마당에 일베 회원을 안보특강에 초청한 일 등이 아무런 커넥션 없는 단순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였다고 믿으십니까?

      2002년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해 님께서 얘기하는 "북괴뢰 수내부"를 만나고, 주체사상탑을 방문한 사실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과거의 행적이 있으니 현 박근혜 대통령도 종북으로 보십니까? 말도 안 되는 종북몰이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합니다.

    • 2015.06.09 19:41 신고

      일베 국정원 커넥션은 부정할수 없는 진실이고, 노무현의 대놓고 빨갱이 짓은 극우들의 종북몰이입니까? 노무현이 그저 박근혜 수준의 김씨 왕조한테 대주기 했습니까? 노무현의 종북행위에 대한 다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박근혜가 빨갱이라니 허허. 노무현이가 박근혜 수준의 반공의식을 가졌으면 했네요.

      그리고 국정원이 무슨 민간인을 사찰하고 증거를 조작해요? 그럴만한 사안이니깐 국정원도 100프로 확신하니까 이시대에 그짓까지 한가죠. 국정원이 길가다 멀쩡한인간 잡아다 남산밑으로 끌고 내려간것 처럼 말하시네요.

      그리고 말이나와서 하는 소리인데 518사태는 반드시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렇게 자신들이 결백하면 무엇이 무서워서 재검을 반대하고 그것을 믿어 설파하는 사람들을 잡아다 고소합니까? 아니, 당신말대로 대통령 욕이라도 술마시면서 하면 끌려가서 개죽음 당하던 그시대에 민주화열기로 가득한 광주시민들이 갑자기 똘똘뭉쳐 근방 경찰서, 감옥, 무기고, 탄약고, 군수물창고를 동시다발적으로 털고는 tnt 수백톤을 설치해놓고 사태진정이후 그 지도자는 홀연히 사라져버렸단 말입니까? 북괴뢰국에서는 518을 민족해방정신이라 부르며 해년마다 축제를 벌이고 영화까지 만들어다 선동하는데 이건 어찌 설명할 것입니까? 북괴뢰 입장에서는 "해악"을 끼친 이명박, 박근혜는 쥐새끼, 암닭이라 비하하는데 이상하게 518만 위대한 정신이라 해주네요.

    • 2015.06.09 22:09 신고

      님께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들이대는 종북 잣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행적에도 똑같이 적용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종북몰이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요? 님께서 언급하신 박근혜 대통령은 반공의식이 투철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공의식이 없었다는 결론입니까? 군부독재 시절의 반공 이데올로기를 설파하려 하시는 건지 참 기가 막힙니다.

      국정원은 그럴 만한 사안이면 민간인을 사찰하고 증거를 조작해도 괜찮다고요? 그래서 죄 없는 서울시 공무원을 간첩으로 몰고 증거를 조작했습니까? 멀쩡한 인간 잡아다 남산 밑으로 끌고 내려가던 군부독재 시절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지 저희는 잘 모르겠습니다.

      5.18 북한 개입설은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도 허황한 발언으로 일축하는 이야기입니다. 님께선 대통령 욕하면 끌려가서 개죽음 당하던 시대에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이 일어날 수 없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으니 그 배후에 북한이 있어야 한다는 가정을 기정사실로 만들고 싶어서 하시는 말씀입니까? 어떤 쪽이라도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먼 황당한 궤변으로 들립니다.

    • 2015.06.10 15:22 신고

      하시는 말씀 잘 알겠습니다. 이 글로 저의 짧은 횡설을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우선,반공의식은 시대가 관여하는 요소가 못됩니다. 마르크스는 사망 십 수년전 부터 그의 부유한 후원자에게 받은 돈으로 부유한 삶을 살아간 희대의 위선자입니다. 자본론을 구축한 본인조차 돈의 유혹에 넘어가는데 그가 쓴 소설이 현실화 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미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나라중에 자원이 많든 적든 모두 실패하였죠. 애초에 가장 평등한 경제사상인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남보다 많이 버는게 죄가 되는게 말이되는 소립니까? 좌파들은 기업의 사장은 노동하지 않은채 그들의 이윤을 몇배나 챙겨간다는데 그런 멍청한 소리도 떠로 없습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전제조건은 더 많은 보상의 가장 기초적인 조건일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것이 무엇입니까? 시간입니다. 같은 시간내에 다 많은 노동을 하기 위해서 머리를 사용하는 곳이 반칙입니까?
      예켠데 같은 금광에서 금을 캘때 누군가는 손으로 캘 것이고, 또다른이는 삽을 만들어 사용하고, 또 어떤이는 대형 크레인을 사용하여 금을 캐갈 것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멍청히 맨손으로 금을 캐는 사람들끼리 뭉쳐 삽과 크레인을 사용한 이들을 비난하는 성명문을 읽고, 사회는 불평등한 것이라며 국민들을 선동시켜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이 들이 잘사는 세상"이 아닌 "남 보다 잘 사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은 꿀같은 말로 자칭 "기득권" 세력들을 내리고 자신들이 올라서 삽과 크레인을 사용하는 자들의 금을 빼앗아 가는 것이 어째서 평등하고 저유로운 세상인가요? 공산, 사회주의를 바라는 이들은 절대로 모두 잘사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들이 질타하는 "자본주의자 돼지들"보다 더한 개인주의와 비논리적인 사상을 가진 자들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를 좀먹게 만들고 세금은 내지 않은채 복지만 부르짖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불평등한 사회라 칭하는데 한국전쟁 직후 부정부패로 가득하고 정말 복지가 없던 사회에서 하루 세끼도 빌어먹는 집안에서 태어난 노무현, 이명박은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을까요? 그들이 성공한 비결은 끊임없는 자기교육과 굳은 의지입니다. 반면에 좌파들은 교육까지 부정하는 배가 불러도 이렇게 부른 상황까지 왔습니다. 막말로 노가다만 뛰어도 고등학교 학비를 받을 수있고, 더욱 열심히하여 장학금을 대학까지 받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논리력과 해결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줄이라 난리를 치고 있네요. 아마 고등교육을 받아 세상을 제대로볼 수 있는게 불안한 심정으로 자녀의 교육까지 막는 것 아닐까요? 공산, 사회주의자들의 목적은 오로지 그들의 혓된 유토피아일 뿐이며, 그들은 사람들을 꿀같은 말로 유혹할 것입니다. 그들을 따르는 자들의 대다수는 유토피아가 아닌 더 많은 보상일 뿐입니다. 이것이 무슨 공산주의입니까? 그리고, 당시 민주화운동을 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무슨 자유, 평등의 의미로 민주화를 외치았을까요? 그당시 젊은 이들은 그저 선동당한 자들일 뿐입니다. 사회 암암리에 간첩이 숨어있다는 것은 당신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제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이라면 그런 숨어있는 간첩뿐만아니라 이들로 하여금 대한민국 국민들을 현혹시켜 자유라는 명목하에 보호되는 합법적 간첩을 만들어 사회를 좀먹게 하겠습니다. 이 현실을 부정하는 좌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는지 도무지 모르겠군요.

    • 2015.06.11 08:17 신고

      <자본론>에서 주장한 사상과 달리 마르크스는 소비적이고 부르주아적인 삶을 추구했습니다. <마르크스 평전>을 쓴 프랜시스 윈은 마르크스의 사생활을 아주 상세히 다뤘습니다. 마르크스의 수입은 당시 수준에서 영국 중류층 정도였습니다. 그런 그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건 개인의 허영심에 따른 과다 지출이 원인이었죠. 마르크스가 주창한 혁명적인 사상에 비추어본다면 납득하기 어렵고 아쉬운 측면입니다. 인간적 욕망을 절제하지 못한 마르크스를 비판하는 님의 입장과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사생활 때문에 그의 사상마저 폐기해야 한다거나 이를 반공의식의 논거로 삼는다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자본론>을 소설로 치부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마르크스의 이론에 바탕을 둔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 국가의 실패 내부에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일례로 사회주의 특권계층(노멘클라투라)은 인민의 평등보다 자신들의 욕망 구현에 더 철저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민을 착취했으니까요. 역사상 일어난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이 곧 마르크스 이론 자체를 폐기해야 할 이유가 된다거나 자본주의를 정당성을 부여하는 논리적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저희는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을 통해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근원적인 것인가 하는 지점과 시대적 모순을 꿰뚫어보는 안목이 더욱 요구된다는 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마르크스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그의 비판정신을 갈고 다듬어 이 시대에 수용해야 할 측면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자본주의를 가장 평등한 경제사상이라고 생각하는 건 님의 자유이지만, 저희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가장 평등한 경제사상 혹은 가장 완성적인 경제체제를 우리 시대에 이뤘다고 보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해 우리는 부단히 노력해야 할 뿐입니다. 저희가 블로그 글 여기저기에서 자본주의의 한계를 지적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세금' '복지' '교육' 등에 대해서도 님의 말씀을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저희 블로그가 이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굳이 다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기사에서 님과 같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과 이미 수많은 논의를 진행했으니까요.

      이 정도로 저희도 소견을 정리하겠습니다. 저희 블로그를 방문해 생각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대한민국
    2016.02.27 02:31 신고

    박근혜는 김정은이 말고 일베충 먼저 잡아서 조져라!!~
    김정은이 보다 더 악랄한 인간들일세~~~~
    일베 처리방법 : 발목에 납덩어리 달아서 하루에 만명씩 없어질때 까지
    태평양 수심 10000M 에 수장시킨다 (인권 필요없어 저런쒜이들 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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