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080113&mc=m_012_00001, 전자신문)
[사설]한글마저 중국산이 된다면(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100048, 전자신문)

주말에 한글날 포스팅을 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참 어이없는 소식입니다. 요약하자면 중국조선어를 자국내 소수민족 언어로 규정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기기 한글 입력 방식국제 표준 제정 작업을 멋대로 진행 중이라는 얘깁니다. 동북공정을 비롯해 중국의 오만한 중화주의가 갈수록 심화하는 듯합니다. 이런 오만함은 멀리 보면 중국으로서도 득이 될 게 없는 일일 텐데 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여태 잘한 것은 없지요. 각 기업들은 이익 때문에 자사 입력 방식만을 옹호해왔고, 정부한글 수호 의지는 갈수록 흐려지고 있으니까요. 한글날우리나라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된 사실만 놓고 봐도 명백하지 않습니까?

기업과 정부가 뒤늦게나마 각성해서 한글 형성 이치에 잘 맞는 표준안우리 손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글:비에 젖은 광화문과 세종대왕( http://ideas0419.com/16 )

오늘은 제564돌 한글날입니다. 세상에 자랑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글을 주신 세종대왕께 감사드립니다. 한글한국어로 된 을 출판하는 생각비행 같은 출판사로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로요. ^_^

특히 한글의 과학적인 얼개는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모바일 시대인 지금 더욱 인정받는 듯합니다.

이동통신시대 놀라게 한 재간둥이 한글 - ‘구글 음성인식’ 영어 빼곤 처음. 개발자 “하루만에 읽기 습득” 입력 편해 트위터 등 최적수단(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42898.html, 한겨레)

구글을 필두로 다음, 네이버 등 각 포털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음성인식 시장에서도 한글의 과학성이 주목받고 있군요. 당장 장사가 되는 언어는 더 많을 텐데 영어에 이어 두 번째 구글 음성 모바일 서비스 대상으로 한국어를 택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타자기와 컴퓨터가 막 우리나라에 태동할 무렵 한글 표기 표준이 가로로 늘어 놓기('감사'  'ㄱㅏㅁㅅㅏ')가 될 뻔했던 아찔한 과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까지 느껴집니다. ^_^;;

그동안 우리 손으로 참 많은 푸대접을 했던 한글, 앞으로 소중히 다뤘으면 합니다. 한글날이니만큼 하루 동안 욕 안 하기, 정확한 맞춤법으로 리플 달기 같은 우리 나름의 기념 행사는 어떨까요? ^_^

* 구글 음성인식 연구를 총괄하는 마이크 슈스터 책임연구원이 한국어 음성 검색을 만들며 가장 처음 시험해본 단어는 '독일 맥주'라고 하네요. 주말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는데 시원한 맥주 한 잔 해야겠어요.

* 기사 제목이 조금 헷갈릴 여지가 있어 덧붙이자면 한국어는 구글의 음성검색 서비스 언어로는 여덟 번째이고, 이메일과 문자메세지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구글 음성 모바일 서비스 언어로서 두 번째입니다. ^_^;;


독자 여러분
덕에 잘~ 나가는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가 전파를 탔습니다. ^_^

부지런한 새벽형 인간을 위해 SBS 라디오 LOVE FM 최영아의 책하고 놀자( http://radio.sbs.co.kr/book/ )〉에 소개되었어요. 방송 시작 5분 전, 생각비행의 트위터(@ideas0419)로도 알려드렸는데 일찍부터 하루를 준비하시거나 새벽 출근 하시는 분들 중에 생방송으로 들으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최영아의 책하고 놀자〉는 매일 새벽 5시 40분부터 6시까지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좋은 책을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랍니다. DMB 라디오로도 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각비행《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는 2010년 10월 6일자 수요 테마박명철의 새 책과 놀자에 소개되었어요. 진행자인 최영아 씨와 아름다운 동행( http://www.iwithjesus.com/ )〉의 박명철 편집장님이 진행하시는데 최근 눈길을 끄는 다방면의 새 책들을 소개하는 꼭지입니다.

박명철 편집장님께서는 저희 책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에 대해 '가장 안전한 재테크를 말하고 있다'고 촌평해 주셨습니다.

생각비행 블로그에서도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새는 돈을 막는 일부터입니다. 새는 돈을 막으려면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게 을 모으는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돈을 모으기 힘든 건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귀찮고 힘들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만큼 간단한 것도 없지만 또 기본만큼 지키기 어려운 것도 없으니까요.

최영아 진행자와 박명철 편집장님께서는 저희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에 실린 수많은 절약습관 중 'Part.2-10 요금 테크로 통신비를 다이어트하라'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통화보다 문자가 싸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사실 문자를 물쓰듯 하다 보면 돈이 줄줄 새게 된다는 거죠. 아무 생각없이 날리는 'ㅇㅇ', 'ㅋㅋ' 같은 단자음 답장대표적인 예로 들어주셨습니다. 그런 의미 없는 문자를 매번 답장으로 날리는 것보단 차라리 10초 이내 통화가 더 쌀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요 테마의 새 책 소개 중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가 꼭지 맨 마지막에 소개되었는데 주인공은 최후에 등장하는 법이죠. ^_^


SBS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시듣기를 클릭했을 때 뜨는 프로그램과 액티브X를 설치하면 굳이 로그인하지 않아도 지난 방송을 다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각비행의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가 소개된 방송은 2010년 10월 6일 수요일 다시 듣기( http://wizard2.sbs.co.kr/resource/template/contents/43_radio_rehear.jsp?vProgId=1000234&vVodId=V0000328499&vMenuId=1010404 )입니다. 15분 무렵부터 등장하는군요.

저희 책뿐 아니라 다른 좋은 책도 소개되었으니 혹시 너무 이른 새벽이라 못 들으신 분이나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뭐니뭐니 해도 가을독서의 계절 아니겠어요? 귀로 듣고 돈 버는 방송이 여기 있습니다. ^_^


김대중 전 대통령 미공개 사진전을 허탕치고 나온 김에 다른 일을 보러 서울로 돌아와 시내를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명동 근처를 지나게 되어 명동교자에 들렀습니다. 마늘과 면을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새의 방앗간이죠. ^_^ 
쌀쌀해지는 날씨라 그런지 마늘의 알싸함이 느껴지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명동교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김치! 상추에 삼겹살을 싸먹고 국감에 배추가 증인으로 등장할 정도로 채소가 비싼 시절에 애써 부르지 않아도 와서 보충해주는 음식점의 김치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점심 드세요. ^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