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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41

생각비행, 서울국제도서전 참관기 지난 금요일에 생각비행이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했습니다. 생각비행은 신생 출판사라 도서전에 언제쯤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책을 펴내다 보면 독립된 부스에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뵐 날이 오겠죠. ^^ 2011년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 입구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도서전 공식 포토존(?)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고 싶은 서재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곳에 프랑스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2010년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이 프랑스여서 관련된 행사가 많았는데요, 그 여파인지 올해에도 프랑스관이 부각되어 있군요. 프랑스에서 출간한 도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한 다양한 .. 2011. 6. 20.
기초단체장들이 생각하는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묻는다.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회적기업에 비전을 품고 회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정부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이른바 '사회적기업육성법'에 근거한 정책이었습니다. 사회적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시행한 지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과연 사회적기업은 얼마나 늘었고 또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한 사회적기업은 500여 곳에 이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합하면 1500곳 정도에 이릅니다. 급성장한 사회적기업 관련 논의를 정리하는 기획으로 《한겨레》는 지난 4월 27일 자 지면에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후 4년을 평가하며 미래를 묻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초단체장들은 과연 사회적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 2011. 5. 4.
<개천에서 용 찾기> 다큐멘터리에서 발견한 희망 지난 금요일, MBC에서 라는 제목으로 짧은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습니다.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 부모님 세대는 가난의 대물림을 끊으려고 억척스럽게 자식들을 공부시켰습니다. 그 시절 가난하게 살기 싫다던 청춘들이 공부 혹은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개천에서 용 났다'라며 본보기로 삼고, 그들처럼 성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20세기를 지나 어느새 21세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릿고개를 걱정하던 한국은 OECD 회원국이 되었고, 얼마 전에는 G20 의장국이 될 정도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는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지금도 가난이란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 2011. 4. 26.
대안공간에서 사회적기업을 엿보다 대안공안(Alternative Space)이라는 곳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최근 인터넷이나 공중파 뉴스에서 대안공간을 다루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대안공간은 과연 어떤 곳이며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신인 작가 등단의 산실, 대안공간 미술품은 대개 어떤 공간(화랑, 미술관 등)에서 전시라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공개됩니다. 초보화가이든 엄청난 권위를 인정받는 화가이든 간에 미술품을 전시하려면 사람들과 소통할 공간이 필요한 법이죠. 그런데 신인 화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보여줄 공간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 보증을 받지 못한 그들에게 전시 공간을 선뜻 내어주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얻지 못해 열정을 꽃피워볼 기회조차 못 잡는 신인 작가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 그것이 바로.. 201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