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2011년부터 기업의 변화를 촉구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편으로 사회적기업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해왔습니다. 최근 생각비행 도서가 사회적기업 관련 신문에서 기사로 다뤄지기도 하는 등 조금씩 알려지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입니다. 새로운 공공사업을 이끌어갈 멋진 사회적기업가와 커뮤니티 비즈니스 종사자가 더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련 소식을 발굴해 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 사회적기업가야말로 무엇보다 강한 신념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곤란해하는 사람의 목소리에 철저히 귀를 기울여 '니즈needs의 대리인'이 되는 것이 사회적기업가의 일이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지역사회에 어떤 이익을 주는지, 지역활성화를 촉진하는지를 앞서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자신이나 지역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이익추구형이 아니라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의 해결·해소로 연결되는 '소셜 비즈니스(사회적기업)'의 관점이 필요하다. 지역주민의 동기를 높이고 그들이 참여하는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성공에 한 발 근접할 수 있다.


(재)함께일하는재단과 서대문구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인큐베이팅 과정)를 개최합니다. 교육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1일까지(총 7회 / 월, 목 주 2회)이며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 발전에 관심 있는 일반인, 청년사회적기업 등 30명입니다. 교육 장소는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내 교육장 3층이고, 교육비는 무료입니다. 신청기간은 4월 26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재)함께일하는재단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이메일(sdmg2351@sdm.go.kr)로 접수하면 됩니다.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분들이나 사회적기업가로서 더 큰 역량을 쌓고 싶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SK행복나눔재단이 2012년 세상 사회적기업스쿨을 개최합니다.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가, 지역활동가 등입니다.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수강료는 5만 원이라고 합니다. 세상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세상 사회적기업스쿨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 대전.충청, 전주, 전북, 대구, 경북, 부산 지역에도 있습니다. 지방에서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두고 있거나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 참여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네오위즈 청소년 소셜벤처 동아리 지원사업
- 모집대상: 직접 해결해보고 싶은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활동을 하거나, 관심이 있는 동아리로 3인  이상 10인 이하의 인원으로 구성되어야 함. (16세 이상 19세 이하)
- 모집 규모: 10개 동아리
- 모집 기간: 4월 25일(수), 이메일 접수

2012 완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재)지정 및 일자리지원사업 공모
- 대상: 2011년도 완주형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 2012년도 완주형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업 및 단체
- 접수 기간: 2012년 4월 16일(월) ~ 4월 30일(월) 오후 6시까지
- 접수 방법: 관련서류 직접제출(완주군청 농촌활력과)
** 완주군청 고시/공고 페이지에 들어가서 '사회적기업'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Light a Lamp 수행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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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2012년 4월 27일(금), 오후 6시까지
- 대상: 아동청소년 지원 기관 및 단체로 사례관리 및 지원금 관리 사업보고가 가능한 곳
- 제출서류: 신청서(직인날인된 원본 1부), 신청 단체법인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1부)
- 접수방식: 이메일 접수(partners@hamkke.org)

성남시민기업 창업 경진대회 최종 마무름 자리에 초대
- 일시: 4월 25일(수), 오후 5시~9시 30분
- 장소: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킨스타워 7층)
- 내용: 성남시민기업 창업경진대회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선발된 기업의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
- 신청 방법: 신청서 작성 

SI road asia 원정대 1기 모집
- 참가 인원: 25명 이상
- 대상: 사회혁신 활동가(NGO, NPO 활동가, 공무원, 사회적기업가),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원 등
- 프로그램 구성: 사전교육 + 해외연수(현지 강연, 기관 방문, 현장답사, 워크숍 및 그룹 토론)
- 비용: 218만 원(25인 이상 출발 기준)
- 혜택: 장학생 선발 2명(연수비 30% 환급) : 원정대 활동이 우수한 대원, SI road 원정대 수료증 수여, 희망제작소 사회혁신 관련 강연 초청
** 'SI road'란?  SI road는 Social Innovation road의 약자로 해외 사회혁신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회혁신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사례별로 구체적인 방법론을 습득할 수 있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입니다.

함께 가는 마을탐방(진안, 완주)
- 일시  5월 3일(목) ~ 4일(금), 1박 2일
- 참가비: 15만 원(후원 회원 또는 부부참여 시 10% 할인)
- 방문 장소 및 주요 내용: 진안군의 마을 만들기 외 귀농귀촌 정책 알아보기 등

함께 가는 마을탐방(화천)
- 일시: 5월 12(토)
- 참가비: 10만 원(후원 회원 또는 부부참여 시 10% 할인)
- 방문 장소 및 주요 내용: 폐교를 활용한 마을민박과 1사 1촌 맺기 - 토고미마을 등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번 기사에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을 소개하고 실제 사례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일본과 우리의 사례를 비교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올바르게 실현하는 방법을 고민해보겠습니다.

평화누리길 사업, 누굴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인가

제주도 올레길 사업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지자체는 각종 '길' 만들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별별 이름이 붙은 길이 마구 생겨났습니다. 서울의 지역구조차 경치가 좋은 곳에 길을 조성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해 2월 강원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좋은 경치의 길을 소개했습니다. 그중에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누리길'도 있었습니다.

평화누리길 공사현장. 자연파괴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인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출처: 한겨레)

행정안전부가 생태탐방로를 만든다며 DMZ에 500킬로미터 가까운 자전거길을 조성한 사업을 벌였습니다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한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동안 양구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열목어를 군 최대 자원이라고 홍보해왔습니다. 그런데 필요도 없는 평화누리길을 조성한다며 자연을 파괴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열목어의 생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열목어 산란 철을 전후해 이동하는 길목에 다리 공사를 함으로써 군 최대 자원의 서식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양구군만이 아닙니다. 화천군은 멸종위기종인 산양 서식지에 자전거 도로를 내고 있어 산양의 생태에 큰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공사구간 지도. 자연파괴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위험한 요소가 다분하다. (출처: 한겨레)

동물만이 아니라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사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평화자전거 누리길이 조성되는 곳은 지뢰지대와 인접해 있습니다. 두타연 자전거 도로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상류에서 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공사에 앞서서 위험성 조사를 해야 함에도 문헌조사로 끝냈다는군요. 어쩌면 자전거를 타다가 지뢰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평화누리길 사업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주도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이에 맞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자, 각 지자체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개발하고 진행한 결과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지역주민과 공동체를 위한 길도 아닐뿐더러 외부 이용자에게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사업이 추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몇몇 정치가와 공무원이 자신들의 '특수한 이익'을 위해 토건식 개발논리를 내세우며 공공의 세금으로 말도 안 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벌이고 합리화하기 때문입니다.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진정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국가 주도로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사업의 예는 많이 있습니다.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된 충북 청주의 '두꺼비 생태공원'이 좋은 예입니다. 신기하게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안에 조성된 공원인데요, 2003년 개발과 보존이라는 논란 속에서 상생의 타협점을 찾아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뜻깊은 생태공원이어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두꺼비 생태공원에서 동면 중인 두꺼비 (출처: MBC 뉴스)

두꺼비의 동면을 위해 낙엽을 덮어주는 두꺼비 생태공원 관계자들 (출처: MBC 뉴스)

생태공원에 있는 두꺼비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선 낙엽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땅에 깔린 낙엽은 차가운 공기를 막아줄 뿐 아니라 나중에는 썩어서 부엽토가 되어 두꺼비들의 겨울잠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생태공원에 낙엽을 공급하는 원천은 다름 아닌 인근 아파트 단지라고 하는군요. 아파트 단지에 있는 많은 나무에서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많은 양의 잎이 떨어집니다. 이것을 처리하려면 별도로 폐기 비용이 발생하지만 생태공원이 생기고부터는 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군요. 이와 더불어 생태공원 덕분에 지역주민은 두꺼비에게 낙엽 덮어주기 행사를 열어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만든 생태공원 덕분에 두꺼비도 살고 많은 사람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WE FARM

일본의 사례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게임들 많이 하시죠? 아이팟과 아이폰으로 가상의 농장을 운영하는 'we farm'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토마토, 배추, 옥수수 같은 작물을 키우거나 닭, 오리, 타조 같은 가축을 키울 수 있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경작지도 넓힐 수 있고, 새로운 건물과 시설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키울 수 있는 작물과 가축의 종류도 다양해집니다. 온라인으로 친구도 맺을 수 있어서 상대방과 자신의 농장을 비교하기도 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임을 통해 실제로 채소나 쌀을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SNS를 통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빅글로브팜

일본에는 '빅글로브팜(BIGLOBE ファーム)'이란 온라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빅글로브팜은 지방의 농가와 연대하여 도시에서 농업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을 모집하여 SNS를 매개로 채소를 키우거나 벼농사에 참여하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농장을 가꾸지만 실제로는 지역에서 농장을 무대로 작물이 자라고 벼농사를 짓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용자는 현지에 관리인을 두고 농사일을 대행하게끔 합니다. 관리인은 원칙적으로 매일 작업과정이나 생육과정을 디지털카메라에 담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이용자에게 보고합니다. 작업과정마다 포인트를 매겨 이용자는 그 포인트에 맞춰 관리인에게 요금을 지급합니다. 만약 작물을 탈 없이 수확했다면 이용자는 관리인에게 보너스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수확한 채소는 이용자에게 발송됩니다.

빅글로브팜은 농지가 있는 지역민과 농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어하는 도시인을 적절하게 연결해줌으로써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년층만 남은 지역 농장은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어서 수익이 발생하고, 도시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게임을 하면서 농촌에 대한 관심이 생겨 나중에는 귀농하는 사람도 생겨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농사일을 꿈꾸고 있는 도시인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즐거움을 주고 더 나아가 귀농에 도움을 주는 윈윈 비즈니스인 셈입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5가지 요점

지금까지 잘못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례를 비교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잘 분석하면 바람직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실현하기까지 잊지 말아야 할 요점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다음의 충고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지역의 정보를 모으자.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관심이 있는 지역을 실제로 발품을 팔아 조사해보자.

2. 지역과 깊이 있게 소통하기 위해서 지역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것에 순응하도록 노력하자.

3. 지방과 도시 쌍방에 이익이 되는 윈윈하는 틀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실현하지 못한다.

4. 어떤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할지, 자신에게 있는 지식과 기술을 살릴 수 있을지, 지금은 어떻게 조달할지를 종합적으로 모의실험해보자.

5. 지방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과 도시에서 사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지역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주는 협력자를 찾아보자.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해서 거창한 일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5가지 요점을 잘 지킨다면 지역에 활기를 주고 공동체를 살리는 사업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의 공동체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데 역점을 둡니다.

여러분이 어떤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정했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그 지역, 그리고 지역주민과 깊이 소통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화누리길'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예산만 낭비하는 사업이 될지 모르니까요. 지금 당장은 사업적으로 큰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은 발전 가능성도 큽니다. 이런 일이야 말로 올바른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아닐까요?

'시간은 금Time is Money'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타이밍이 금Timing is Money'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다!' 싶은 타이밍은 한순간뿐일지도 모른다. 그때 용기를 갖고 뛰어들지 않으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의미다. 인생이란 게 그렇지 않을까? 작은 성공에 만족하는 사람은 곧 큰 성공 앞에서는 실패자일지도 모른다.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도전하자!

_《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 후기 중에서

최근 사회적기업 관련 열풍을 보면 예전의 IT 벤처 열풍이 떠오릅니다.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인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정부 주도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다 보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실적쌓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쉽고, 이렇게 되면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기업의 실질적 의미와 동떨어진 사업이 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정부와 지자체도 사회적기업 인증사업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쳤을 테고 겉으로만 번드르르한 사회적기업을 구별해내는 노하우도 생겼겠지요. 그래선지 요즘에는 사회적기업 경진대회나 아이디어 경진대회 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실제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도 많이 생겼습니다.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의 저자 야마모토 시게루 씨는 "공공사업을 정부에만 맡겨놓고서 세금이 높다느니 창구 공무원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느니 하는 불평불만을 토로해봐야 사회에 도움이 되거나 변하는 건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그러면서 "불만이 있다면 자신이 직접 손발을 움직여 해결해나가면 된다"고 애기합니다. 새로운 공공사업을 이끌어갈 멋진 사회적기업가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근 공시된 사회적기업 관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사회문제 해결에 뜻이 있고,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분이라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사회적기업 관련 정보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시민이 주인으로서 지역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들도록 독려하는 뜻으로 〈성남시민기업 창업 경진대회〉를 엽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합니다.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원팀 및 팀원 소개서, 사업계획서, 창업지원금 사용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지원자격은 성남시민으로서 성남시에서 시민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어야 하며,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어야 가능합니다.

선발 우대조건도 있습니다. 시민주주기업 창업 희망팀을 우선적으로 선발합니다. 시민기업이란 상법상 회사 형태의 성남시민기업으로 최소 20명이상의 주주로 구성되어 있고, 주주의 70퍼센트 이상이 성남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어야 하고, 근로자의 50퍼센트 이상이 기업의 주주로 참여하고,주주 1인 최대 지분율이 20퍼센트 미만인 기업을 의미합니다.

창업 경진대회의 내용과 진행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설명회가 11월 24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성남산업진행재단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분이 아니시더라도 사회적기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분이라면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참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남시민기업 창업 경진대회와 관련된 문의는 snse@makehope.org 혹은 02-2031-2155로 하시면 됩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직접 육성하는 201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을 공고했습니다. 사회적기업 창업 및 육성 관련 제반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통해 청년층 등에게 일정기간 동안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 등을 지원하여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직접 육성 창업팀 모집 공고
- 신청기간: 2011년 11월 11일(금) ~ 2011년 11월 25일(금), 18:00까지
- 접수처: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
- 접수: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접수마감일 도착분에 한하여 인정)



경기복지재단 사회적기업 아이템 발굴 아카데미 교육생 모
- 교육일시: 2011년 11월 30일(수) 12월 17일(토), 매주 수/목요일(워크숍은 금/토)

- 교육대상: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정원 30명
- 장소: 경기복지재단 9층 교육장, LIG인재니움
- 교육시간:
6일 30시간
- 접수기간: 11월 16일(수) ~ 25일(금)
- 접수방법: E-mail 접수 bth0705@ggwf.or.kr(담당자 : 송민정, 031-267-9383)
- 교육비: 5만 원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3기 모집 공고(인천)
- 서류전형 접수: ‘11. 11. 14(월) 13:00 ~ ‘11. 12. 11(일) 24:00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1. 12. 16(금)
- 면접: ‘11. 12. 19(월)
- 최종합격자 발표: ‘11. 12. 20(화)
- 기타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gsacademy.org) 참조

미지센터 '청소년 국제교류실무자 워크숍
- 일시: 2011년 12월 13일(화) ~ 14일(수)
- 장소: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 대상: 만 20세 이상 '청소년 국제교류'에 관심있는 대학생, 일반인, 교사, 실무자
- 신청기간: 2011년 11월 4일(금) ~ 12월 4일(일)
- 신청방법: www.mizy.net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받아 작성후 mizyeiu@mizy.net으로 접수(선착순 마감)
- 참가비: 5만 원
- 문의: 교육문화사업팀 이주이(02-755-1024, 내선 110)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마켓 & 포럼 2011
- 일시: 2011년 11월 25일(금) 13:00 ~ 21:00
- 장소: 하자센터 신관

제5회 세상 사회적기업 컨테스트 최종심사
- 일시: 2011년 11월 18일(금) 13:00 ~ 19:00
- 장소: SK텔레콤 본사 4층 SUPEX Hall
- 특별초청강연: 타이드인스티튜드 고산 대표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를 출간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바라는 분들을 위한 창업 교과서로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라는 책도 펴냈습니다. 2011년 생각비행의 주된 관심사는 '기업이 변화하면 사회도 바뀐다'는 것입니다.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핵심전략》 역시 기업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천 매뉴얼입니다. 그동안 생각비행이 출간한 책들은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지역 공동체를 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재 경제적 상황이 어렵지만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사회적기업을 꿈꾸거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분이 대한민국 곳곳에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비행은 앞으로 사회적기업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방면으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과 이미 활동을 시작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소식을 정리하여 비정기적으로 블로그에 게재하려 합니다. 여러분 주변이나 지역사회에서 나누고 싶은 좋은 소식이나 정보가 있다면 생각비행 이메일(ideas0419@hanmail.net)로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사회적기업 관련 정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회 함께 만드는 미래, 사회공헌 파트너십 페어(NGO/NPO 사업설명회)
- 접수기간: 2011년 10월 31일(월) ~ 11월 16일(수)
- 사업설명회 발표 기관 선정 및 안내 : 2011년 11월 21일(월)
- 발표 선정기관 OT:  2011년 11월 22일(화)
- 발표자료 마감: 2011년 12월 2일(금)
- 2011 사회공헌 파트너십 페어: 2011년 12월 8일(목)

(예비)사회적기업 방과후학교 위탁 사업 공고(경기도)
- 기간: 2011년 11월 ~ 2012년 2월
- 대상: 학기 중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에 무리가 없는 기관, 방과후교육 운영지침에 의한 강좌를 위탁운영이 가능한 경기도 내 비영리법인 및 단체 (예비)사회적기업
- 사업량: 관내 2개 기관
- 추진 계획
  . 2011년 11월 1일 ~ 11월 14일: 사업참여 기업공모
  . 2011년 11월 15일 ~ 11월 18일: 참여기업 심사
  . 2011년 11월 21일 ~ 11월 25일: 참여기업 선정
  . 2011년 11월 28일 ~ 2012년 2월 21일: 위탁사업 운영함께 일하는 사회, 희망을 나누는 사회
*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회적기업지원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지역내 성공사례 발굴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 활동내역 공모(광주광역시)
- 접수기간: 2011년 11월 3일(목) ~ 11월 18일(금)
- 접수방법: 첨부파일 작성 후 광주사회적기업지원센터 메일(gjsec@sunchon.ac.kr)로 발송
- 시상 및 참고사항 : 채택 사례는 11월 25일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시상(소정의 활동비 지급)

(사)날마다 좋은날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 교육안내
- 교육기관: 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날마다좋은날 사회적기업 창업지원단
- 교육대상: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불교계 단체 및 불자,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 신청기간: 2011년 10월 26일 ~ 2011년 11월 12일
- 교육기간: 2011년 11월 15일 ~ 2011년 12월 9일
*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회적기업지원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2011 희망TV SBS가을 모금 생방송 참가신청
- 일시: 2011년 11월 11일 ~ 11월 12일
- 장소: 올림픽공원내 핸드볼 경기장(5호선 올림픽공원역)
- 활동내용: 연예인들의 아프리카 봉사활동 영상 상영, 희망TV현장 이벤트 참여, 인기가수들의 게릴라 콘서트, SNS를 활용한 나눔문화 확산 활동
- 혜택: VMS 자원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

제6회 아시아소시얼벤처대회: 세미나
- 일시: 2011년 11월 11일(금) 오후 1시 30분 ~ 6시 30분
-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신세계관 101호
- 주제: Impact Investing(사회목적투자)


커뮤니티 비즈니스 관련 정보

2011년 제3회 커뮤니티비즈니스 한일 포럼
커뮤니티비즈니스, 다시 사람이다―문화적 자원 활용과 인재 육성 전략

1일차 포럼
일시: 2011년 11월 15일 13:00~18:00
장소: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
내용: 한국과 일본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사례 교류 및 상호 학습

2일차 강연 및 스터디 투어
일시: 2011년 11월 16일 9:30~17:00
장소: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
주제: 주민역량강화에 성공한 일본 사례 학습 및 국내 적용방안 논의

2011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일시: 2011년 11월 4일 ~ 11월 6일 (3일간)
장소: SETEC(서울무역전시장) 제 1, 2, 3 전시실
주최: 농림수산식품부, MBC, 농협
주관: MBC아카데미, 한국농어민신문, SBA(서울산업통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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