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기분을 들뜨게 했던 즐거운 만우절이 지났습니다. 가뭄을 해갈할 반가운 봄비로 공기도 한껏 맑아진 4월 첫 주말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더불어 영화를 보며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싶은 때입니다. 하지만 움직이기만 하면 돈이 드니 부담스러워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생각비행이 데이트하기 좋고 가족끼리 가더라도 만족할 만한 무료 영화 프로그램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뉴스1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기 어려웠던 영화 한번에 보기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에서 손꼽히는 영화 보관소인 한국영상자료원을 소개합니다. 작품성 높은 고전 영화부터 좋지만 작은 영화라 상영관에 퐁당퐁당 걸려 볼 기회를 놓쳤던 영화들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알만한 영화인 <인사이드 르윈>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내일을 위한 시간>  <미스터 터너> <맵 투 더 스타> 등 얼마 전까지 돈을 내고 극장에서 봐야 했던 영화들을 무료로 잘 갖춰진 상영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의 매일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곳인 만큼 티켓 부스에 가셔서 그냥 표를 달라고 하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 상영일정 보러 가기

http://koreafilm.or.kr/cinema/screen_calendar.asp


생각비행은 출판사로서 토요일 상영작인 <행복한 사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이 등장해 대세가 되어가던 때부터 전자책이 대세로 떠오르는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종이책, 그중에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것 같은 종이 사전을 만드는 출판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본 특유의 감성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출처 - 마블 스튜디오


한국영상자료원은 곧 개봉할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예고편에 등장한 상암MBC 동상 바로 앞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봄날의 짧은 영화 여행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작년에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예술에 가까운 영화들의 기획전 MMCA필름앤비디오를 열었습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2편 정도의 영화를 상영하는데요. 2014년 세계 거의 모든 영화 관련 잡지에서 TOP 10으로 꼽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언어와의 작별>이 3D로 상영됩니다. 또한 흑인 히스클리프라는 파격을 내세운 <폭풍의 언덕>,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장률 감독의 <경주>, 지아장커 감독의 <천주정> 등 좋은 영화가 즐비합니다.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영화를 본 다음 미술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000원의 관람료가 들긴 하지만 요즘 극장 주말 티켓 값이 1만 원이 넘는 걸 감안한다면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검증된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셈이죠.

 


 

 

다음 영화, 귀차니스트를 위한 맞춤 무료 영화


 

출처 – 다음 영화


영화는 보고 싶은데 밖에 나가기는 너무 싫은 귀차니스트를 위한 무료 영화도 추천해드릴게요. 토렌트로 불법적으로 받는 영화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상영 중인 인터넷 무료 영화가 있습니다. 다음 영화에서는 현재 26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귀찮게 내려받을 필요도 없이 인터넷 다음팟에서 바로 재생됩니다. 귀차니스트들에게 딱 맞는 차림새라 할 만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다음 영화 스페셜 무료영화 보러가기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AxiNH2D5WKU0&page=1


다음 영화에도 <행복한 사전>이 있네요. 차세대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불리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썸머워즈>,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은 <허트 로커>, 먹방 애호가를 위한 <남극의 쉐프> <해피 해피 브레드> <식객:김치전쟁> 등 가벼운 영화부터 심각한 영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군요.

 

이번 주말 축 처져 있기보다 가벼운 무료 영화 감상으로 활력을 충전해보세요. 4월 한 달 내내 좋은 기분으로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이은 씨와 함께 <독립, 하셨습니까?>라는 꼭지로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 합니다. "꿈을 펼치는 일의 연장선에서 글을 써보려 한다... 인터뷰와 문화 리뷰+칼럼이 뒤섞여 모호하지만, 어딘가로부터 독립한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글이랄까. 내가 면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같이 자본으로부터의 철저한 독립, 대중성 없음, 알아주는 이 적으나 열광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므로 보편에 기대는 이야기들은 아닐 것이다"라는 기획의도에서 앞으로 어떤 글이 나올지 짐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달에 대략 두 명 정도를 인터뷰하여 다양한 문화계 인사가 살아가는 모습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독립, 하셨습니까?> 꼭지의 기획의도를 풀어낸 글을 싣습니다. 다음 주엔 영화 <조선명탐정> <의뢰인>의 제작자이자 첫 장편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의 감독, 19살 연하의 동성애인과 결혼선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조광수의 삶을 소개합니다.

 1. <당연한 명제에서 열린 결말으로>
 2. <동성애와 드라마의 행복한 공존, 김조광수의 영화 두결한장> 

흔해빠진 세 개의 질문으로 글을 시작해볼까 한다.

"넌 꿈이 뭐니?"
"한 해 수입이 얼마나 되시나요?"
"그렇게 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겠어?"

첫째 질문의 유효기간은 아마도 대학을 졸업하는 즈음까지일 것이다. 대체로 20대 중후반, '어른이 되어 자신의 두 발로 서기'를 강요(?)당하는 시기. 이 질문을 더 받지 않게 된 시점을 돌이켜보면, 아마 무언가를 전업(그러니까 풀타임)으로 하게 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밥벌이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붓고, 그 대가로 보통의 삶을 영위하고, 또 그 삶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하는 과정은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살아야 하는 굴레'가 아닐까 싶다. 문제는 그 기준이 늘 외부로부터 주어진다는 것인데, 늘 묘한 박탈감 혹은 경쟁심이 짝패로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둘째 질문은 요즘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 처음 만났을 때 묻는 말이란다. 선을 본 적이 없는 나는 대놓고 이런 질문을 하거나 받은 적이 없지만 이 질문이 오가는 장면을 떠올릴라치면 시쳇말로 손발이 다 오그라든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도 믿지 않는 판에 서로의 외모와 조건(연봉부터 가정환경까지)을 검증한 다음 결혼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은 도무지 신뢰가 가질 않는다.

사실 셋째 질문은 둘째 질문을 거쳐 결혼에 골인한 이후에도 수시로 들어야 하는데, 다년간 여성들이 주로 보는 잡지에 글을 써온 입장에서 '적어도 남들만큼'이라는 강박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서 극대화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아이를 잘 키우는 비법이나 필수품 같은 것들은 맞벌이로 아이를 충분히 돌보지 못하는 양육자의 부채감을 한껏 자극하는데다 돈이 있어야 가능한, 한 꺼풀 벗기면 탐욕스레 벌어진 현금투입기와도 같더란 말이다. 끊임없이 돈을 버는데도 늘 가난하다고 느끼고 자산만큼 빚도 늘어나야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기묘한 세상.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는데 꼭 저래야 하나, 싶었다.

당연한 명제에서 열린 결말으로 

어쨌거나 세간의 질문에 동의하거나 적당히 순서를 밟으며 살고 싶지 않았기에 조금씩 다른 선택을 시작했고 삼십 대 중반의 나이에 내가 유일하게 묻고 또 답하는 질문으로 1번이 남아 있다. 사실 한순간도 꿈을 꾸지 않은 적이 없었고 그 일을 멈추지 않은 것뿐인데.

대학 진학을 계기로 원 가족으로부터 물리적 거리를 갖게 된 지 대략 수년, 어느 때부터 나는 연기를 하고 사람을 만나 글을 썼고, 또 몇 년이 지나니 인권단체의 활동가가 돼 있었으며 언젠가부터는 영화를 만들고 있었다. 돈 안 되는 일만 하면서도 먹고살 돈은 열심히 벌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했고 (사교육 전무에 등록금 대출도 다 갚은 지 오래니 부채감이 없다) 2년마다 이사를 하면서도 내 공간만큼은 꾸려가고 있다.

세상엔 뼛속 깊이 존경할 만한 사람도, 무조건 경멸할 만한 사람도 드물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절감한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가 내겐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열린 결말에도 익숙해졌다.

세상에 당연한 일만 있는 건 아니더라는 아주 새삼스러운 기분.
새삼 뒤집어보기 시작했는데 크게 위험할 것도 없던데 뭘.
이렇게 나는 다소간 위험한 여자가 되었다.

그래,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대체 뭐가 되고 싶은데? 묻는 이들을 위해 대답을 해야겠다. 글쎄, 십 년쯤 후에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겠지만 지금 주로 쓰는 인터뷰보단 조금 더 창의적인 작업이었으면 한다. 직접 쓴 글로 연극무대를 꾸미고, 영화작업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 연기도 계속하고 싶고 그때엔 고료도 (제발 좀!) 올라서 부업으로 가끔 기고하는 것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더 넓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 여전히 옳다 여기는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손발을 놀리면서도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 사람이 되지 않는 것.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사실 이게 거의 전부다. 실은 욕심이 없는 게 아니고 아주 많은 거다!

자본, 가부장제가 쓴 각본 뒤집기 

어쨌거나 꿈을 펼치는 일의 연장선에서 글을 써보려 한다. 꼭지명은 <독립, 하셨습니까?>. 인터뷰와 문화 리뷰+칼럼이 뒤섞여 모호하지만, 어딘가로부터 독립한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글이랄까. 내가 면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같이 자본으로부터의 철저한 독립, 대중성 없음, 알아주는 이 적으나 열광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므로 보편에 기대는 이야기들은 아닐 것이다.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뒤집어보는 경험에서부터 사람은 성장하고, 무언가를 보는 안목 또한 길러진다고 믿기에 나는 가능한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서 벗어난 사람들과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것이고, 누군가는 불편해할지 모르는 글을 쓸 것이며, 나 역시 그렇게 살 것이다. (드문 가능성이지만) 돈을 많이 벌거나 더 이상 누군가의 불편함을 살피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서게 된다 해도 이 글을 시작하는 마음만은 절대 놓지 않으리란 다짐도 더해서.  

무가지에 공짜로 안겨주는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니, 평론가라도 되는 양 날카로운 관점이나 전문 지식에 기대기보다는 조금 더 의미가 있고 마음을 울리는 것들에 대해 써보련다. 작지만 소중하거나 더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 한 겹의 소박한 포장만 하는 글을 쓰리라. 그것이 읽는 이들에게도 자그마한 공명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겠다.

이 글이 누군가의 꿈에 밑그림이 되길 기대하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여름철에나 주의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일도 있었죠. 무더운 날씨로 전국에서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장마 대비도 하셔야 할 듯합니다. 작년에는 우면산 사태를 비롯하여 천재라기보다는 인재에 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생각비행이 준비한 문화가 소식 참고하셔서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 희망버스 승객들에 대한 사법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함께 걷자 함께 살자 함께 웃자> 행사가 6월 16일 1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부 연대마당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행진
-일시: 6월 16일(토) 13시~17시
-코스: 여의도에서 대한문
-모이는 곳: 여의도 공원

2부 희망마당
집회할 자유! 연대할 권리!
-일시: 6월 16일(토) 19시~17일(일) 오전 10시
-장소: 대한문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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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기금: 1만 원
*연대 기금은 기념품(목수건, 뱃지)와 행사 진행비로 쓰입니다.
 소통카페: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6월 15일부터 17일까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2012 아리랑페스티벌 더 아리랑》 행사를 개최합니다. 

최근 K-POP의 인기로 한국 가수들의 해외공연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K-POP 스타들이 공연의 마지막을 아리랑으로 장식하는 일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K-POP 팬들이 아리랑을 한국문화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아리랑을 대하는 세계적 관심과 대중문화의 융합을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콘서트, 학술대회, 현장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유명 가수들과 국악인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하기도 한다네요.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여름의 시작 - 단오》라는 세시풍속행사를 개최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시기에 맞춰 세시풍속 과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면극, 특별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단오뿐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단오 풍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도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적인 삶에 익숙해져서 과거의 세시풍속을 잊고 사는 지금,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호림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토기 土器》라는 이름으로 특별전을 엽니다. 기간은 9월 28일까지이며, 장소는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입니다.

호림박물관은 1982년 개관한 이래 30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3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특별전이라고 합니다. 토기는 한국 도자기 문화에서 다소 소홀히 취금되거나 고고학적 발굴 유물로 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토기는 소박한 멋에 있어서는 한국인의 심성을 닮아 있고, 상형이나 장식 토기들의 경우에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에선 토기가 갖고 있는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이번 특별전을 맞이해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특별전을 관람한 티켓을 소지한 분들은 호림박물관 신사 본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산박물관은 7월 29일가지 《임진왜란》을 주제로 전시회를 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부산은 임진왜란의 포문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거니와 전쟁 이후 일본과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선 부산 지역의 전투와 전쟁 이후 사회 변화를 중심으로 임진왜란 전쟁을 재조명하고, 전쟁의 비극을 마주한 당시 민중의 삶과 조선인 포로, 귀화인 등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문화사적 의의를 다룬다고 합니다.

특히 부산 지역의 전투 관련 유물과 유적을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임진장초, 동래부 순절도, 동래읍성 해자 출토 유물 등 임진왜란 관련 기록화 및 기록물, 무기류 등 유물 200여 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꼭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초등영재들의 행복영어 공부법
- 기간: 6월 25일~7월 16일(매주 월요일)
- 장소: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 
- 강사: 김수희(EBS e채널 《엄마표 영어특강》출연)
- 주제: 유아에서 초등까지 영어공부 길라잡이,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리딩으로 가는길, 초등 3~4학년 시기에 꼭 알아야 할 영어공부, 초등학교를 마치기 전에 꼭 해야할 영어공부
- 인원: 선착순 마감
- 접수 방법:   에버러닝, 서울학부모교육지원센터 온라인 접수 및 전화접수(02-731-2372)

우리는 학교에 가요
- 일시: 6월 30일, 오후 1시
- 대상: 초등학생 및 학부모 50가족
- 강사: 황동진(그림책 작가, 학예연구사)
- 장소: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자료관 3층)
- 내용: 세계의 학교가는 길 알아보기, 엄마 아빠 그리고 나의 '학교 가는 길' 그리고 비교해보기
- 접수: 6월 19일(화)부터 에버러닝 및 전화접수(02-731-2372)
- 수강료: 무료
- 준비물: 색칠도구(색연필, 크레파스 등)

 6월 정독도서관 영화 상영 안내
- 일시: 매주 화, 목, 일 14:00
- 장소: 정독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17일: <바로코> (15세 이상) 
- 6월 19일: <6년째 열애중>(15세 이상)
- 6월 24일: <베를린의 밤>
(15세 이상) 

6월 도봉도서관 영화상영 및 음악감상 안내

- 일시: 매주 일 14:00(영화), 매주 화, 목 11:30 (음악감상)
- 장소: 도봉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17일: <리오>
- 6월 19일 : <죽기전에 꼭 들어야 할 재즈 Special. 5, 불멸의 재즈>
- 6월 21일 : 
<지구에서 듣는 가장 포근한 음악 : Classic. 1>
 

6월 종로도서관 영화상영
- 일시: 매주 일 14:00(영화)
- 장소: 종로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17일: <지상 최대의 작전>

- 시간: 매주 수, 토, 일 14:00(영화), 매주 수, 토, 일 13:00(음악감상) 

- 장소: 남산도서관 시청각실- 대상: 누구나

- 6월 16일: <레드워터>(15세 이상)
- 6월 17일: <회초리>
 (12세 이상)
- 6월 20일: 
<처칠> (15세 이상) 
- 6월 16일: <엔니오 모리꼬네 (3)>
- 6월 17일: <BEST VIOLIN 100 (1)>
- 6월 20일: <BEST VIOLIN 100 (2)>  

6월 어린이도서관 영화상영 
- 일시: 토, 일 15:00
- 장소: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16일: <형사 가제트 [2]> 
- 6월 17일: <내친구 아서 - 아서의 생일>

6월 한국영상자료원 주말 영화 상영정보
- 6월 16일(토): 피츠카랄도(14:00), [독립애니]소년의 눈물(단편 모음)(16:00, GV), 한장의 엽서(19:00), 나의 친애하는 적(19:30)애니]피크닉 데이(단편 모음)

- 6월 17일(일): 헤라클레스 등 4편(13:00), 오니바바(13:30), 보이체크(16:00), 원폭의 아이(16:30), 시간의 바퀴(19:00), 벌거벗은 섬(19:30)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극심한 무더위로 한동안 매우 가물었는데요, 남부지방부터 촉촉한 비가 내린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짝 타들어가던 농지와 농부의 마음을 해갈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야외는 아니더라도 박물관 같은 곳으로 나들이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일전에 소개했으나 아직 전시 기간이 남아 있는 소식을 다시 정리했으니 참고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6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미술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미국의 총 9개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미술품 80여 점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미국 박물관 내 한국 미술품 소장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미국 박물관으로 한국 미술품이 유입된 경로는 무척 다양했다고 합니다. 타인의 소장품을 구입한 사례도 있지만, 19세기 후반 조선 왕실에서 내한한 외교사절이나 왕실 담당 업무를 하던 외국인들에게 내린 하사품이 박물관으로 넘어간 사례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미국 박물관 소장 한국 미술품을 보실 수 있는 무척 희귀한 기회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수원화성박물관은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사도세자》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장소는 수원화성박물관·용주사효행박물관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정조대왕의 생부인 사도세자 서거 250주기를 맞이하여 기획된 전시입니다. 사도세자는 왕세자로서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죽어서는 황제위까지 추촌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수원화성박물관이 사도세자 원찰인 용주사의 효행박물관과 더불어 사도세자의 생애와 활동을 재조명하고 여러 소장처의 자료를 수집하여 마련한 최초의 사도세자 관련 특별기획전입니다.

사도세자의 일생과 다양한 업적을 살피고 왕실 가족 관계를 통해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왕실의 추숭과 현창사업도 함께 정리합니다. 책이나 사극을 통해 비운의 왕세자인 사도세자의 삶을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실제 역사로 사도세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 만큼 꼭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8월 19일까지 기획전시관에서 《神과의 만남, 백제의 제사》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삼국시대에는 국가마다 특유의 제례를 거행했습니다. 고려시대 김부식 등이 편찬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중국의 기록물에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제례를 소개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백제과 관련된 내용은 워낙 간소하여 제례의식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 그 실체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전시는 백제의 제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9월 23일까지 미술실에서 《석정 이정직의 글씨와 그림》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석정 이정직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근대 '호남 삼걸'로 이름이 높았던 분입니다. 유학은 물론 시, 문학, 글씨, 그림에 뛰어난 문인 예술가이자 어학, 천문, 지리, 의학 같은 실용 학문에도 관심이 있는 실학자였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직접 가르치고 영향을 준 화가 조주승, 유영완, 송기면의 글씨와 그림을 함께 선보인다고 합니다. 전북 서화의 주류를 이룬 김제서단 서화가의 면면을 통해 이정직의 영향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5월 22일부터 상설전시관 3실에서 《한눈에 보는, 백제와 왜의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백제와 일본은 4세기 후반부터 7세기 후반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하게 문물을 교류해왔습니다. 당시 백제의 선진 문화가 일본으로 많이 전파되었는데요, 이번 테마전에서는 그 양상을 크게 세 가지 모습으로 나누어 살핀다고 합니다. 일본 고대국가의 사상적 기반이 된 불교문화와 유교문화의 전래, 건축·주거·공예 등의 생활문화의 전래, 일본 이주민 세력의 활동으로 나누어 일본의 고대 문화유산을 디지털 패널로 이해하기 쉽게 꾸몄다고 합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6월 5일부터 7월 1일까지 《한국전쟁과 동부전선》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죠. 1950년 6월 25일은 한반도에서 큰 비극이 발발한 날이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현충의 달을 맞이하여 이 땅에서 벌어졌던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춘천, 홍천 전투와 휴전을 앞두고 치열하게 밀고 밀리던 피의 능선 전투 등 양구 지역의 전투를 조명합니다. 전쟁 당시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과 국군과 북한국의 무기와 장비를 통해 치열했던 전쟁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으며, 피난 행렬과 전쟁 고아 등을 찍은 사진 패널과 병사의 편지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단장의 능선>(김완진 감독, 29분)을 통해 당시 한국전쟁을 겪었던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춘천에 계신분과 춘천을 방문하는 분은 국립춘천박물관에 들르시면 좋겠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제2 기획전시실에서 《신의 마감, 목가구 殿》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 

이번 전시에는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목가구 자료 600여 점이 전시되는데요, 이와 관련된 영상자료도 상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민속박물관 소장 미공개 목가구를 비롯하여 유사한 비례·형태의 조각보, 현대회화 등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이를 통해 전통 목가구의 미감을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아울러 과거에서 그치지 않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목가구 제작 기술과 목가구의 선과 면의 미감을 오늘날에 되살린 현대 가구디자인도 소개하여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목가구 역사를 엿볼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0월 21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에서 《행복한 상상 만화, 영화로 보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한국에는 수많은 만화작가가 존재하고 다양한 형식의 만화 작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화로 제작된 작품도 상당히 많죠. 이런 작업이 시작된 것은 1980년대부터입니다. 성인만화, 스포츠만화, 청소년만화, 풍자만화, 무협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가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  《행복한 상상 만화, 영화로 보다》 특별전은 만화가 실사영화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국립전주박물관은 《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이란 주제로  5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문화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엽니다.

최북(1712 ~ 1768?)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직업화가로 그림뿐 아니라 시, 서, 화에 능했던 18세기 지식인입니다. 호생관은 최복의 호입니다. 최북은 평소 심한 술버릇과 기이한 행동으로 일화도 많이 남겼는데요, 《금릉집》《호산외사》라는 문집에 자세히 기록될 정도라고 합니다. 최북은 강한 개성의 소유자로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한 모습이 작품 안에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지금 최북의 작품은 〈표훈사도(表訓寺圖)〉〈한강조어도(漢江釣魚圖)〉〈 추경산수도 (秋景山水圖)〉 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최북 탄생 300주년을 맞아 준비된 만큼, 이번 전시를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전시회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6월 정독도서관 영화 상영 안내
- 일시: 매주 화, 목, 일 14:00
- 장소: 정독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10일: <벌이 날다>
- 6월 12일: <심장이 뛴다>(15세 이상)
- 6월 14일: <카사블랑카>(12세 이상)

6월 도봉도서관 영화상영 및 음악감상 안내

- 일시: 매주 일 14:00(영화), 매주 화, 목 11:30 (음악감상)
- 장소: 도봉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3일: <첼리스트 고슈>
- 6월 12일 : <죽기전에 꼭 들어야 할 재즈 Special. 3, 재즈 피아노>
- 6월 14일 :
<죽기전에 꼭 들어야 할 재즈 Special. 4, 재즈 시네마>
 

6월 종로도서관 영화상영
- 일시: 매주 일 14:00(영화)
- 장소: 종로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10일: <고지전>(15세이상)

- 시간: 매주 토, 일 14:00(영화), 매주 토, 일 13:00(음악감상) 

- 장소: 남산도서관 시청각실- 대상: 누구나

- 6월 9일: <우리이웃의 범죄>(15세 이상)
- 6월 10일: <유 어게인>
 (12세 이상)
- 6월 9일: <통키타콘서트 7080(3)>
- 6월 10일: <엔리오 모리꼬네 1>


6월 어린이도서관 영화상영 
- 일시: 토, 일 15:00
- 장소: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
- 대상: 누구나
- 6월 9일: <환경아 반갑다 행사(영화상영 없음)> 
- 6월 10일: <101마리 달마시안>

6월 한국영상자료원 주말 영화 상영정보
- 6월 9일(토): 세여인(13:00), 파타 모르가나+어둠의 교훈(16:00, GV), 안개(16:00, GV), 보다비-신의 목동+라 수프리에르(19:00)애니]피크닉 데이(단편 모음)

- 6월 10일(일): 잊혀진 꿈의 동굴(13:00), 조각가 슈타이너의 황홀경+가셔브룸-빛나는 산(16:00), 하얀 다이아몬드(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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