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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5

사드 반입 은폐로 대통령 속인 국방부, 군 적폐 청산 시작해야 국정농단에 이어 국기문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이 바뀌어 사회 이슈에 신경 좀 끄고 살겠구나 하는 분이 많이 계셨을 텐테요, 적폐 세력의 발악이 참으로 끈질깁니다. 이번에는 특히 군이 나서서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뒷통수를 친 셈이라 국기문란이란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가안보실장인 김관진과 국방부가 짜고 사드 도입 대수와 배치 현황을 대놓고 속였기 때문이지요. 출처 - 연합뉴스 지난 4월 25일 낮까지 국방부는 사드 추가 반입이 없다고 국정기획위에 공식적으로 보고했으나 그날 밤 10시 사드 발사대를 몰래 이동시키다 언론에 틀켜 26일 새벽 사드 2기 알박기에 들어갔죠. 박근혜 탄핵으로 궐위 상태이던 때여서 국방부의 단독 행동이 지나치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당.. 2017. 5. 31.
사드 기습 배치 강행, 군은 부끄러운 줄 알라 "해양국가에서 해양전력의 영향력, (나라를) 구원한 능력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더 두드러진 역사적 사례는 없다." 1911년 영국 정부 관리였던 제이 에이치 롱퍼드가 자신의 책 〈더 스토리 오브 코리아〉에서 이순신 장군을 평가한 내용입니다. 조선을 뒤이은 대한제국의 국권이 1910년 8월 상실되어 일제 식민통치가 시작된 시기였음을 생각하면 롱퍼드의 이순신에 대한 평가는 대단한 상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그로부터 100년이 훌쩍 더 지난 2017년 4월 18일, 구국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을 앞두고 서울시청에서 국제 학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계 속의 이순신'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언 바우어스 노르웨이 국방연구소 교수 또한 〈더 스토리 오브 코리아〉를 인용하.. 2017. 4. 30.
10억 엔 받고 소녀상 철거? 추석에도 계속된 수요집회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잘 다녀오셨나요?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한편 지진 피해, 비 피해 등으로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낸 분들도 계시니 이분들의 곤란한 상황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추석에도 귀향하지 못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연휴의 시작이자 추석 전날인 14일이 수요집회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광복 70년이 넘어가는 지금, 모든 일이 제대로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만 박근혜 정부 탓에 위안부 문제는 해결은커녕 현재진행형인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124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의 돈을 받아 화해치유재단을 운영하려는 박근혜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피해자들을 판.. 2016. 9. 21.
테러방지법 vs 필리버스터 & 사드(THAAD) 국가 비상사태를 과연 누가 만들고 있는가? 북한이 쏜 위성을 계속 미사일로 규정하던 일당이 한반도의 긴장을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 새누리당이 바로 그 주체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국가 정보원에 테러 용의자 감청, 계좌추적 등을 허용하는 테러방지법안을 직권상정했습니다. 테러방지법 제정 지연을 '국가비상사태'로 판단한 것이죠.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의 안보위기 여론몰이에 굴복한 것이라고 봐야 하겠죠. 출처 - filibuster.me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테러방지법 입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무제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5분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는 국.. 2016. 2. 24.
사드 공론화 논란, 한국의 줄타기 언제까지 계속될까? 마크 리퍼트 미 대사의 쾌유를 비는 시민들의 지나친 성원이 연일 화제입니다. 지난 7일 서울 도심에서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소속 신도들이 통성기도와 발레, 부채춤, 난타 공연을 벌이며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병원 앞에 자리를 잡고 '석고대죄 단식'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석고대죄는 예부터 왕실에서만 했다"며 신 총재는 자신을 왕족에 비유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인이 하는 것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현 대통령의 제부가 음식을 끊고 길가에서 밤을 새면 미국 사람들이 얼마나 감동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민서명 100만개를 받을 때까지 식음을 전폐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으니 .. 201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