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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16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 사랑의 승자 1] 하품 하품 인생은 어떠한 고난, 고충 속에서도 살 가치가 있으며 감사할 가치가 있다 할 것입니다. 오 기자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 하품하는 모습이 유난히 많습니다. 의원회의같이 앞자리에 앉아 계실 때조차……. 사진 찍기 힘들어요. 김대중 나의 이런 버릇을 알고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한 장을 고르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DJ는 하품하는 표정이 많았고, YS는 옆을 곁눈질하는 모습이, 정주영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많았다. 사람의 습성은 사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 《사랑의 승자》 2부 첫 사진이 바로 '하품'입니다. 책을 편집하며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어디서 대통령이 하품하는 생생한(!) 모습을 보겠습니까? 사진 한 장의 인연을 두고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쉴 틈 없이.. 2011. 8. 17.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억합니다 곧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가 돌아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생각비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입니다. 여러분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의 첫 책 《사랑의 승자》가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상을 담은 포토 에세이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이 책을 출간했는데,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생각비행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는 말씀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억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한국 정치사를 돌아볼 때 고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협박과 회유와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인물이 또 있을까요? 군부독재 시절 민주화의 산 증인으로 납치와 감금을 당한 것도 모자라 사형수로 내몰린 인간 김대중. 그러나 갖은 고초를 이겨내고, 3전 4.. 2011. 8. 16.
생각비행 창립 1주년 기념 강연회 후기 지난 4월 28일 목요일, 신촌 토즈 비즈센터에서 생각비행은 창립 1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쉽게도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강연회 소식을 간략하게나마 알려드릴까 합니다. 책상 오른편에 있는 것은 행사용 브로슈어입니다. 생각비행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출간한 책을 소개하는 내용과 오동명 선생님 강연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넣어 A4용지에 맞춰 간단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이날은 강연회에 참석한 분들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좋은 취지로 시작한 일인데, 널리 알리지 못한 까닭인지 시민의 참여가 적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생각비행이 열심히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제정에 관한 .. 2011. 5. 2.
"셔터만 누른다고 좋은 사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4월 28일(목요일)은 생각비행 1주년 기념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이날 《사랑의 승자》의 저자이신 오동명 선생님께서 '보도사진과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십니다. 오동명 선생님께선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하셨는데요,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 비리를 《중앙일보》가 언론탄압이라 주장하자, 〈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 하기에 앞서〉라는 제목으로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를 떠나신 분입니다. 최근 선생님은 제주도에 머물며 책을 저술하고 계시는데요, 얼마 전 서울에 오셨을 때 생각비행을 방문하셔서 강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가셨습니다. 늘 저희에게 유익한 말씀을 들려주시기 때문에 이번엔 짧게나마 인터뷰를 진.. 201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