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사회적 이슈마다 인기를 얻고 있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재미있는 청원 글이 올라와 소개해봅니다. 제목은 〈번역청을 설립하라〉입니다. 1월 22일 현재 약 73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했으며 2월 7일에 마감됩니다. 이 청원은 말 그대로 외국 콘텐츠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펴내는 국가 기관인 번역청을 설립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해외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출처 - 청와대



청원한 사람이 청원 개요에서 밝혔다시피 번역은 한 문명이 다른 문명을 받아들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시대와 국가를 바꾸는 단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세 유럽 사회에 십자군 전쟁으로 이슬람의 신문명이 유입되고 오랜 전쟁으로 지배층이었던 봉건영주 대다수가 몰락했습니다. 그 결과 왕권이 강화되어 교권을 능가하면서 르네상스가 일어나게 되었죠. 하지만 신문명인 이슬람의 우수한 콘텐츠를 번역하는 과정이 없었다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긴 어려웠을 겁니다. 또한 종교개혁 당시 라틴어 성경이 각 나라의 사정에 맞춰 독일어, 영어 등 자국어로 번역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서양 문명이 존립할 수 있었을까요?


출처 - 경향신문


먼 나라의 예를 들 필요 없이 근대 일본이 적극적인 번역으로 서양 문명을 흡수하지 않았더라면 한때 미국까지 위협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근대 일본의 번역 사업은 지식인들만이 아니라 메이지유신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군사제도나 부국강병에 관한 서적뿐 아니라 태정관, 원로원 같은 권력 기관이 주도적으로 정치, 사상,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책을 번역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힘은 지금까지 이어져 번역 왕국 일본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고전번역원


물론 우리나라에 한국고전번역원처럼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한문, 고어로 된 서적들을 오늘날의 한국어로 번역하는 기관이 있긴 합니다. 이 작업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만 현재 국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번역은 주로 한국어로 된 서적을 외국어, 특히 영어로 번역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국가의 교육 방침과 국민 스스로의 기준은 외국어를 개개인이 직접 공부하여 각자도생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12년 동안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예만 봐도 외국어 공부가 번역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외국어를 공부했다고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면 오늘날 많은 외국어 학원이 돈을 벌고 있지는 않겠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외국어를 직접 배워 해당 국가의 콘텐츠와 정보에 접근하는 건 물론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의 외국어 공부에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야 합니다. 공교육에서 강조하여 가르치는 영어는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하지만 프랑스어는요? 독일어는요? 일본어는요? 수천 개에 달하는 언어를 어떻게 다 배울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그 많은 언어를 습득하여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국민 전체에게 도움이 될 정보의 질과 지식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외국어 능력을 갖추기보다는 한국어로 제대로 번역된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편이 훨씬 더 낫지 않느냐는 소립니다. 인간은 모국어로 사고할 때 가장 창의적이라고 하니 번역에 드는 시간을 연구와 사고의 효율화로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겠죠. 한편 번역청 같은 국가 기관이 생긴다면 출판사나 학계마다 중구난방인 외국어 번역 기준이나 용어 등도 통일성을 꾀하기가 쉬워질 겁니다.

 


출처 - 앱스토리 매거진


서양의 동양학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의 동양 고전이 자국어로 번역되어 있지 않으면 고전 텍스트 번역 작업을 우선시한다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중국학, 한국학 전공의 석·박사 논문 절반 이상이 번역으로 채워진다고 하죠. 하지만 우리 학계에서는 이런 식의 번역을 학문적 업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풍조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어로 번역되는 콘텐츠의 질은 고사하고 절대적인 양이 너무 적은 편입니다. 

 

출처 - 국제신문

 

앞으로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적용한 구글 번역기가 번역의 대세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질이 높고 많은 양의 해당 언어의 콘텐츠가 필수적입니다. 인터넷으로 세계가 연결된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시대이기에 우리말로 된 양질의 콘텐츠가 더욱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인공지능의 놀라운 진화 속도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거나 위협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아직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우리의 후세대가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어쩌면 우리는 번역에 힘을 기울여 양질의 콘텐츠를 쌓아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생각비행이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했습니다. 생각비행은 신생 출판사라 도서전에 언제쯤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책을 펴내다 보면 독립된 부스에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뵐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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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 입구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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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 공식 포토존(?)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고 싶은 서재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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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곳에 프랑스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2010년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이 프랑스여서 관련된 행사가 많았는데요, 그 여파인지 올해에도 프랑스관이 부각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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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출간한 도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한 다양한 프랑스 현대 작가의 작품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이 프랑스에 가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소식도 있었죠. 다양한 문화적 접촉점을 계기삼아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가 폭넓은 문화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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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관을 방문했습니다. 꾸란을 홍보용으로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예년에는 영문판, 아랍어판, 한글판을 나눠줬습니다만, 올해에는 아랍어와 한글을 병기한 꾸란을 배포하더군요. 포켓용 꾸란도 나누어줬습니다. 한국사회에 이슬람 문화를 전하는 홍보 도구로 꾸란을 택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표지를 장식한 금박 문양이 참 화려하고 이색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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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과 관련된 책을 내는 출판사에서 세계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참가자를 합성해주는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많은 분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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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부스를 가봤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1996년 한국문학번역금고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발하여 이젠 정부기관으로 발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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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 문학을 세계 각국으로 알리기 위해 번역 작업을 하고, 번역자를 돕는 일을 합니다. 약 1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한국문학번역원은 28개 언어로 번역된 450여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옥같은 문학작품이 많은데요, 널리 번역되어 세계만방에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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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지 역사관입니다. 한국 잡지 역사가 벌써 1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전시했다고 하는군요. 오래전에 사라진 다양한 잡지를 볼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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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이슈인 전자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발간된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아직은 전자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점치기엔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만,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종이책 시장이 점점 줄어드는 건 사실이 아닌가 싶네요. 종이책에 애정이 깊은 생각비행으로선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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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Big Issue)에서 부스를 마련하여 홍보 차원에서 잡지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빅이슈는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 잡지로 유명하죠. 생각비행이 지나치는 지하철역 앞에도 빅이슈를 판매하시는 노숙인 아저씨가 계십니다. 생각비행이 펴낸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에 나오는 사회적기업의 개념, 즉 '사람을 도와 일을 창출하는 소셜 비즈니스'라는 말처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창업하는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불어서 앞으로 빅이슈가 더 많은 부수를 찍는 잡지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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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전에서 생각비행이 만난 일본 여행가 한 분을 소개합니다. 명함을 보니 이름을 '안소라'라고 소개하셨더군요. 원래 이름은 야스다 료코(安田 良子)라는 분인데, 2000년대 초반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좋은 인상을 받아서 한국을 일본 사회에 알리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책까지 만드셨다고 한는군요. (이분은 원래 출판 편집일을 직업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2003년에 첫 책을 출간한 뒤로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을 일본에 소개하는 책을 내고 계시답니다. 참 고마운 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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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회적기업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이번에는 출판계의 사회적기업인 도서출판 점자를 소개합니다. 이날 생각비행이 주목한 책은 《터치 미(Touch me)》라는 점자 촉각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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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촉각도서가 뭔지 생소한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에서 발전한 책으로 단순히 정보를 읽는 책에 머물지 않고 사물의 형태와 질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독수리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독수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도록 그 모양을 책에 넣고, 독수리의 깃털과 유사한 깃털을 책에 붙여 그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식입니다. 점자 촉각도서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나이가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TV나 동물원에서 독수리를 본다고 한들, 실제로 그 깃털을 만져볼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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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점자 부스에서 '보이스아이(VOICEYE)'라는 새로운 기술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보이스아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QR코드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QR코드에 문장이나 문구, URL 같은 단순한 정보를 넣을 수 있었다면, 보이스아이는 일정표나 음악 같은 아주 복잡한 정보까지 넣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일반인이 어학공부를 하는 데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만 하면 보이스아이를 생성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아이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양한 체험을 해보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2011년 서울국제도서전을 한번 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며칠에 걸쳐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생각비행은 시간이 부족해 일일이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해마다 도서전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이 느껴졌고, 지난 전시와 다른 뭔가 독특한 볼거리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국제도서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작권 계약이 얼마나 이뤄졌는지도 궁금합니다. 도서 할인 판매나 신간 홍보 차원의 전시를 넘어 출판사 부스마다 독특한 볼거리를 준비해서 독자들의 발길을 끄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책과 연관된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며 부족한 면을 채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출판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예년과 같은 열기를 느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안타까운 일이었는데요, 내년엔 좀 더 많은 출판사가 참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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