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리얼 반값 이벤트 페이지( http://www.libro.co.kr/Event/Generate/PlanEvent/Event_Sub01.aspx?code=TE2161&name=TE&theme=0021610101&sort=NO )

어제 10월 18일부터 11월 1일 정오까지 인터넷 서점 리브로에서 구간 도서 및 만화, 음반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리얼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신간 도서 1만원어치를 포함해 구매하면 나머지 구간 도서들에 대해 50%, 구간 만화는 30% 할인을 적용해주는 행사입니다. 음반은 전종 40%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1회 구매 시 30권으로 물량이 제한되지만 구매 횟수는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클리앙 알뜰구매 게시판의 호두 님께서 달아주신 리플(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jirum&wr_id=238889 )에 의하면 캐쉬백몰( http://cashbagmall.okcashbag.com/ )을 경유해 리브로에 접속할 경우 8%(2%+6%) OK캐쉬백이 추가 적립되고 KB카드로 결제하면 구간 도서에 한해 5%가 추가 할인된다고 하는군요.

캐쉬백을 비롯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소소한 할인을 잘 활용해 현명한 구매를 하자는 것은 저희 생각비행의 책 '허영이의 돈 버는 생활습관 39가지'에도 잘 나와 있었죠.^_^

허영이의돈버는생활습관39가지 상세보기

여태 비싼 가격 때문에 섣불리 건드리지 못했던 세트시리즈 도서를 사기 좋은 기회 같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 여태껏 밀린 책들을 들여놓으시는 건 어떨까요? 경험상 이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되는 일이 왕왕 있기 때문에 마음이 있으시다면 서두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_^

천상병 시인 부부 자취 깃든 ‘귀천’ 문닫는다( http://media.daum.net/culture/cluster_list.html?newsid=20101013143905235&clusterid=223126&clusternewsid=20101013221837195, 경향신문 )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 님께서 운영하시던 인사동 전통 찻집 귀천이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목순옥 님께서 얼마 전 돌아가셨는데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천상병 시인의 생존 당시에는 당대의 시인들과 문인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던 장소이기도 하죠. 그곳에는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카가 운영하는 귀천 2호점은 영업을 계속한다고 합니다만 상징적인 1호점이 사라지는 건 너무 안타깝네요.

생기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생기는 게 세상 이치라지만 이렇게 인사동에서 전통이 하나씩 자취를 감추는 사실이 너무 아쉽군요. 사실 '인사동이 과연 전통의 거리이긴 한가?' 하는 생각이 든지 오래입니다만.

하늘로 돌아가신 그분들이 가서,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080113&mc=m_012_00001, 전자신문)
[사설]한글마저 중국산이 된다면(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100048, 전자신문)

주말에 한글날 포스팅을 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참 어이없는 소식입니다. 요약하자면 중국조선어를 자국내 소수민족 언어로 규정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기기 한글 입력 방식국제 표준 제정 작업을 멋대로 진행 중이라는 얘깁니다. 동북공정을 비롯해 중국의 오만한 중화주의가 갈수록 심화하는 듯합니다. 이런 오만함은 멀리 보면 중국으로서도 득이 될 게 없는 일일 텐데 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여태 잘한 것은 없지요. 각 기업들은 이익 때문에 자사 입력 방식만을 옹호해왔고, 정부한글 수호 의지는 갈수록 흐려지고 있으니까요. 한글날우리나라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된 사실만 놓고 봐도 명백하지 않습니까?

기업과 정부가 뒤늦게나마 각성해서 한글 형성 이치에 잘 맞는 표준안우리 손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글:비에 젖은 광화문과 세종대왕( http://ideas0419.com/16 )

오늘은 제564돌 한글날입니다. 세상에 자랑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글을 주신 세종대왕께 감사드립니다. 한글한국어로 된 을 출판하는 생각비행 같은 출판사로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로요. ^_^

특히 한글의 과학적인 얼개는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모바일 시대인 지금 더욱 인정받는 듯합니다.

이동통신시대 놀라게 한 재간둥이 한글 - ‘구글 음성인식’ 영어 빼곤 처음. 개발자 “하루만에 읽기 습득” 입력 편해 트위터 등 최적수단(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42898.html, 한겨레)

구글을 필두로 다음, 네이버 등 각 포털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음성인식 시장에서도 한글의 과학성이 주목받고 있군요. 당장 장사가 되는 언어는 더 많을 텐데 영어에 이어 두 번째 구글 음성 모바일 서비스 대상으로 한국어를 택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타자기와 컴퓨터가 막 우리나라에 태동할 무렵 한글 표기 표준이 가로로 늘어 놓기('감사'  'ㄱㅏㅁㅅㅏ')가 될 뻔했던 아찔한 과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까지 느껴집니다. ^_^;;

그동안 우리 손으로 참 많은 푸대접을 했던 한글, 앞으로 소중히 다뤘으면 합니다. 한글날이니만큼 하루 동안 욕 안 하기, 정확한 맞춤법으로 리플 달기 같은 우리 나름의 기념 행사는 어떨까요? ^_^

* 구글 음성인식 연구를 총괄하는 마이크 슈스터 책임연구원이 한국어 음성 검색을 만들며 가장 처음 시험해본 단어는 '독일 맥주'라고 하네요. 주말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는데 시원한 맥주 한 잔 해야겠어요.

* 기사 제목이 조금 헷갈릴 여지가 있어 덧붙이자면 한국어는 구글의 음성검색 서비스 언어로는 여덟 번째이고, 이메일과 문자메세지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구글 음성 모바일 서비스 언어로서 두 번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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