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이 10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이 오는 10일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2008년에는 부산에서 열린 바 있죠. 관함식은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일종의 사열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함식의 절정은 각국의 군함이 바다에 도열해서 주최국 함선에 예우를 표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각국 군함들이 주최국인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자신들의 국기를 달고 사열하는데, 일본 해군이 일본 국기인 일장기가 아닌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달겠다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욱일기가 일본 자위대, 특히 해상 자위대의 군기 같은 것이라는 게 일본의 주장이었습니다.


출처 – SBS 유튜브


이번 관함식만이 아니라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은 피해국인 우리나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욱일기나 욱일 문양이 종종 논란이 되곤 했습니다. 욱일기는 메이지유신 직후인 1870년 일장기가 국기로 지정되면서 함께 육군기로 지정된 깃발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햇빛이 뻗어 나가는 모습의 욱광을 배치했다 하여 욱일기라고 불렸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군기로 지정되고 일본제국이 한반도, 만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로 침략을 시작하면서부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상징성이나 역사적 맥락을 볼 때, 나치 독일이 사용해서 현재는 세계 도처에서 사용 자체가 불법이거나 금기인 하켄 크로이츠와 동급의 취급을 받아야 할 전범기이지만, 욱일기는 서구권에서 거부감이 크지 않아 문제가 불거집니다. 패전한 일본은 욱일기 사용을 잠시 중단했다가 1954년 자위대 창설과 함께 이를 자위대기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켄크로이츠는 서구 열강의 반발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독일이 사용을 금지하는 법까지 명문화했지만 욱일기의 경우 서구 열강 사이에서 전범기라는 인식이 약해 국제사회에서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일본은 연합국 점령 상태가 끝나 재무장을 시작했고 미국이 중국과 맞서는 상태가 이어지면서 점차 미국에서도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줄고 인식 자체가 희미해졌습니다. 이 틈을 탄 일본 내 극우 세력들을 중심으로 욱일기는 공공연히 내세우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구권과 달리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아시아 각국에서는 반감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중국은 2014년 칭다오에서 개최됐던 국제 관함식에 일본을 초청하지도 않았습니다. 욱일기를 달고 올 거면 오지도 말라는 강경책이었죠.


출처 - 서울신문


우리나라 외교부와 해군도 욱일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처럼 초청을 취소해버리는 외교적 부담은 피하고 싶었나 봅니다. 각 국가의 군함은 치외법권 지역이라 일본 군함은 일본 영토 대우를 받습니다. 실질적으로 초청을 취소하는 게 아니라면 자기네 군함에서 뭘 하든 저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군이 14개국 군함을 사열하는 좌승함을 일출봉함에서 독도함으로 바꾸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하자 일본이 존재를 부정하는 독도라는 이름이 붙은 함정에 경례해야 하는 상황을 용인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 관함칙 참가를 포기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출처 – JTBC 유튜브


결과적으로는 잘 마무리되었다지만 시민단체들은 욱일기를 달고 오겠다는 일본군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열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1355차 수요집회에서도, 뒤이어 열린 청년들의 기자회견에서도 욱일기 반대의 한 목소리가 드높았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회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은 의제를 더 확장해 '관함식'이라는 행사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2018 해군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은 제주의 군사기지화를 선포하는 해군 국제 관함식에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와 대화의 힘이 필요한 이 시대에 군사력을 과시하는 국제 관함식은 시대착오적이고 세금 낭비인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국제관함식은 평화의 섬 제주도를 해군기지로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세계에 인식시킬 것이라고 말입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앞에는 평화로운 제주 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욱일기 사용과 일본의 우경화는 논란의 여지 없이 막아야 하는 게 맞습니다. 더 나아가 제주도에서 관함식 자체가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평화라는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현실

 

지난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학교 24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근무하면서 한 번 이상 부상당한 사람은 124명으로 18퍼센트에 달했습니다. 그중에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했다'고 응답한 소방관이 약 80퍼센트(99명)에 달했습니다.

 

출처 - 한국일보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이 치료비를 본인 부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잡한 신청 절차'가 27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공상처리 기준부재'가 26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정평가상 불이익'(17%), '부족한 보상'(10%) 등도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작전에 필요한 안전장비까지 본인 부담으로 구매해서 쓰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무기를 직접 사서 쓰는 것과 다름없는 현실인데요, 왜 소방관들이 안전장비를 직접 사서 써야 했을까요? 통계 자료를 보면 현장활동 중에 위험을 유발하는 장비 관련 요인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안전장비의 노후화입니다. 무려 45퍼센트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다음으로 안전장비의 수량부족이 30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가운데 무려 37퍼센트가 자비로 안전장비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하니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현실이 암담합니다.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관보다 자살한 소방관이 더 많아

 

그런데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관이 33명, 자살한 소방관은 35명으로 자살한 소방관이 순직 소방관의 수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살자 35건 중 과반이 넘는 19건(54%)이 우울증 등 신변비관으로 숨졌으며, 가정불화가 10건(29%) 등이었습니다. 이는 위험하고 불규칙한 근무환경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999>라는 프로그램에서 박남춘 의원이 이 문제를 잘 다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경기방송

 

소방관의 업무 특성상 위험 직군으로 분류돼 보험료 할증을 요구받거나 아예 보험가입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시간외수당, 안전장구, 부상 치료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서 어떻게 일선에 있는 소방관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소방공무원을 위한 정책적 보험과 세밀한 공상처리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또한 우울증, 불면증, 스트레스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소방전문병원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유센터 설립 등도 검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안전처가 나서기 바랍니다.

 

 

한국전쟁 때 쓰던 수통 그대로 사용하는 한국 군의 현실

 

소방공무원의 현실도 기가 막히지만,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을 보면 할 말을 잃게 됩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한국전쟁 때 쓰던 수통과 베트남전쟁 때 쓰던 군장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온 젊은이에게 1~2년 전 것이 아닌 반세기 전 보급품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요? 복잡한 심경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면전에서 "수통이 빵꾸나지 않고 사용만 제대로 할 수 있으면 50년이 됐든 100년이 됐든 무슨 상관이냐?"며 타박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이번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한 발언인데요, 한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에 육군 장성으로 예편한 국회의원입니다.

출처 - JTBC


한 의원의 발언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오래되고 비위생적인 수통을 사용하는 장병들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어 노후 수통을 전량 교체할 수 있도록 했는데도 여전히 반세기 전의 헌 수통을 쓰는 현실을 지적하는 상황에서 변명처럼 나온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비웃음을 사더라도 국방부 장관의 변명을 대신 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이미 예산이 편성되어 새 수통을 사기까지 했는데도 변하지 않은 군대의 현실을 보면 비리와 부정 외엔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성인 남성이 태반인 우리나라에서 군대가 비리의 온상임은 공공연한 비밀이죠.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터진 사례만 해도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상수도 보급률 50퍼센트에도 못 미쳐


세계 7대 군사강국. 다음 달 1일로 창군 67주년을 맞는 한국 군의 위상입니다. 세계 10대 무기 생산국이자 병력 규모 등 외형이나 신무기 투자 규모로 봐도 세계 10위 수준이라는 대한민국 군대. 하지만 그 기본이 되는 장병에 대한 처우는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한국 군의 실태는 참으로 가관입니다. 반세기가 다 된 모포, 수통을 아직도 사용하고 육군과 해병대, 상수도 보급률은 5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요. 지하수나 우물을 쓰고 빗물을 받아 사용하는 곳이 수두룩하다는 얘깁니다. 화장실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재래식 화장실이 1400여 개에 달하며, 군납 식품에선 머리카락, 벌레, 쇳가루 등 불순물이 나오기 일쑵니다.

 

출처 - JTBC


대한민국에서 해킹 사건이 일어나기만 하면 항상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는 데 반해 우리 군은 아날로그 방식투성이입니다. 예하 사단 상황장교들은 아직도 무선 통신 내용을 받아 적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함장이 휴대폰으로 보고했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겁니다. 군대 내부에서도 간부들은 급한 연락은 휴대폰으로 하기 일쑤입니다. 각종 통신장비가 낡았기 때문입니다. 소대장들이 대놓고 중대장에게 휴대폰으로 보고할 정도니 말 다했죠. 방송에서 <진짜사나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아무리 군대의 기강을 보여주고,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대한민국 군의 현실은 동물의 왕국 혹은 정글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사의 주적은 간부, 병사-지휘관 간 차별 여전해


군 복무를 하신 분이라면 "사병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간부"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례만 봐도 사병과 지휘관 사이의 차별이 너무나 노골적이어서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출처 – 계간 고대문화

 

장병들이 탑승하는 주력 전차와 장갑차에는 냉방장치가 없어 여름철 내부 최고 온도가 무려 56도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장교들이 타는 지휘관용 장갑차량에는 1000만 원짜리 냉방장치가 빠짐없이 장착되어 있었죠. K1A2 전차 성능 개선 사업에서 합참은 전차에 냉방장치를 장착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지만, 사업 추진 중 갑자기 백지화합니다. 비용 대비 효과와 전술적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먹이면서요. 그렇다면 지휘관용 전차의 냉방장치도 제거함이 마땅할 텐데, 지휘관용은 또 그렇지 않답니다.

 

출처 - 일요서울


장병들은 제대 후 예비군에 편성됩니다. 생업을 두고 길게는 3일간 다시 입소해 훈련을 받아야 하니 사회적으로 이만저만한 낭비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훈련을 빠져선 안 됩니다. 그것도 자비 부담으로 말입니다. 훈련소가 대부분 도심에서 동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오가는 교통비만 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비군 훈련 참가비 평균 비용은 2만 2190원인데 반해 보상비는 겨우 1만 2000원입니다. 그러니까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인당 1만 원을 자비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뿐입니까? 자영업 등 생업 전선에서 뛰고 있는 사람이라면 예비군 훈련 기간은 고스란히 손실로 돌아옵니다. 이 때문에 미군은 예비군 훈련 시 계급별로 하루 최고 22만 원에 이르는 보상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도 10여만 원을 국가가 지급합니다. 대한민국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않는 상태에서 국방의 의무만을 이토록 손쉽게 요구해도 되는 걸까요? 사회에선 '열정페이' 군대에선 '애국페이', 이를 당연시하는 현실. 이대로 두면 안 됩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대한민국 군의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만 하면 군은 항상 예산 타령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군대, 돈 잘 법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육군 일선 부대들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숙박, 요식업소 등을 운영하면서 일반 전투병들을 무보수 종업원으로 불법 파견해 100억 원대의 순익을 내고 이를 해당 부대 지휘관 업무추진비로 전용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부대 근처의 복지회관 등이 대표적이죠.

 

군 병원 역시 입원한 환자인 장병을 청소나 배식 등에 부려 먹습니다. 군대에서는 이렇게 아파도 손해를 봅니다. 더구나 군 복지회관 부근 소상공인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봤습니다. 무보수로 일할 인력이 끊임없이 공급되는 군 복지회관을 상대로 소상공인이 어떻게 경쟁을 할 수 있겠습니까? 불의로 얻은 이익을 장병들에게 돌리기는커녕 높으신 분들끼리 나눠 먹으니 그야말로 '헬조선'의 축소판이랄 수밖에요.



군사기밀 유출, 영관 장교가 최다

 

상황이 이러한데 군사기밀 유출은 병사보다 장교들이 더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5년여간 현역 군인에 의한 군사기밀 유출 사건은 모두 44건 발생했는데, 이 중 영관 장교가 가장 많았습니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월에는 '일베'를 하는 현역 장교가 군 전술망 화면을 유출해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때문에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직접 보안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KBS


이뿐입니까? 지난 11일 신병 훈련 중 느닷없이 폭발한 수류탄으로 교관인 김 중사가 숨지고, 손 훈련병과 박 중사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수류탄은 이미 1년 전 스무 살도 되지 않은 박 훈련병의 목숨을 앗아간 불량 수류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기능시험에서 치명적 결함 판정을 받은 수류탄을 계속 훈련에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30발 중 6발이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터져버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폭률이 2퍼센트가 아니라 20퍼센트라니 러시안룰렛을 한다 해도 이것보단 살 확률이 높겠습니다. 문제의 수류탄은 현재 군에 25만 발이나 남아 있으나 군은 여전히 이를 내버려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동개악' 하지 말고 대한미국 군을 개혁하라

 

단 한 번의 국정감사로 온갖 비리로 점철된 군의 모습이 드러났지만, 대한민국 군은 뻔뻔하기 그지 없습니다. 인사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은 비리로 채용한 임직원 25명을 취소하라는 보훈처의 명령을 어기고 임용을 강행했으며, 국정감사 출석을 앞두고 해외 출장을 떠나버렸습니다. 육군 대장으로 예편한 조 회장은 보훈처 감사 결과 과거 재향군인회에 790억 원의 손래를 입힌 핵심 인물입니다. 군에 있을 때처럼 자기가 아직도 왕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출처 - YTN


저희는 <박근혜 정부 방산비리 척결, 말뿐인 추악함>이라는 기사에서 방위산업과 연관된 숱한 비리 의혹의 실태를 다뤘습니다. 또한 부패 척결의 의지가 없는 박근혜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5주기에 돌아보는 국가 안보>라는 기사를 통해서는 군사력 증강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이 정말로 우리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때 납품비리로 통영함에 어군탐지기보다 못한 장비가 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장비 납품비리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해군 간부들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 6월에서 징역 12년 등 중형을 구형했다는 보도가 오늘 나왔습니다.

 

군납 비리를 처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행방이 묘연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때문에 세월호 사고의 진상조차 규명하지 못하는 정권이 과연 방산비리를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방산비리 척결을 강조한 이후 합수단은 검사 18명과 군검찰관 9명을 포함해 총 117명의 규모로 운영됐습니다. 군 창설 이후 최대의 방산비리 수사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방산비리에 연루된 국방 관련 사업 규모가 총 9809억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에 쏟아부은 혈세가 24조 원에 달합니다. 자원외교로 날린 돈이 40조 원이 넘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합수단의 조사 결과 방산비리로 날린 혈세는 1조 원도 채 안 되니 대한민국 군이 그간 참 깨끗하게(?) 운영되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방산비리 수사가 변죽을 울리는 제대로 된 조사가 아니었다고 보는 편이 맞지 않겠습니까?

 

얼마 전 목함지뢰 두세 발이 남북 간 전쟁 위기 상황을 야기한 상황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대한민국 군의 설명을 그대로 따른다면 막대한 국방예산을 쏟아부어도 GP 내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고, 목함지뢰를 매설하러 내려오는 북한군에 대해 적절한 대응조차 못하는 꼴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목함지뢰 사건은 대한민국의 국익에 필요한 것은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무기가 아니라 평화를 지향하는 의지라는 사실을 천명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생각비행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3] 우리 세금을 무기 대신 복지에>라는 기사에서 "평화는 안보/평화 같은 이분법적 도식으로 풀 문제가 아닙니다. 평화와 안보는 상호보완적이고 병행적인 관계입니다. 우리 사회 도처에서 평화를 증진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발점은 군축입니다. 모두가 바라는 평화를 어떻게 이뤄나갈지 앞으로 시민사회와 한국사회가 답을 낼 차례입니다"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앞서 다룬 소방공무원과 대한민국 군의 현실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우리의 세금을 어디에 써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 가운데 통일을 지향하는 지도자를 뽑고,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국방예산을 국민의 복지와 안전을 증진하는 비용으로 환원한다면 우리의 삶은 현저히 나아질 수 있습니다. '노동개악'을 하지 않아도 관련된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후대에게 과연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하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서울 은평녹색당이 지역 벼룩시장에 참여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동네의 자립과 공존을 목표로 몇 년째 벼룩시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에 열립니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 3번 출구 소공원에서 여러 당원과 함께 강정마을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의 부당성을 알리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당일 모습을 소개합니다.

은평녹색당 장터를 준비 중입니다. 은평녹색당원분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천막 밑에 책상을 놓고 책을 전시한 다음 은평녹색당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뭔가 구색이 갖춰지는 것 같네요.

이날 주요 프로그램은 페이스 페인팅입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옆에 초록길 도서관에서 나온 어린이 친구들도 알뜰장터를 열었습니다. 초록길 도서관은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협동하며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동네사람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만든 곳입니다. 토요일마다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도토리학교'가 열리는데요, 알뜰장터는 여기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나왔다고 하는군요. 인형, 책, 장화, 크레파스, 카드, 딱지 등 다른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물품은 모조리 가지고 나온 듯하네요. ^^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마음을 직접 실천하는 도서관 친구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교육이 이곳 벼룩시장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게 산 교육 아닐까요? 

은평녹색당도 장터 개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책상은 거의 정리가 되었고, 옷가지와 기타 기증받은 물품도 깔끔하게 전시했습니다.

행사 참여 프로그램으로 '삼행시 짓기' '세상에서 가장 예쁜 표정 짓기'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남기는 한마디' 같은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은평녹색당 장터에 구럼비 티셔츠를 내걸었습니다. 페이스 페인팅 준비가 한창인데요, 이날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수익금 일부는 강정마을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모금함도 준비했습니다.

행사 소개 알림판도 내걸고 장터를 열었습니다.

은평녹색당원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핸드 페인팅을 시연했습니다. 녹색당의 상징인 해바라기와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조합, 잘 어울리지 않나요?

역시 아이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핸드 페인팅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손등에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그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

은평구 벼룩시장에 진보신당은 책을 바꿔보는 장터를 마련했군요.  

진보신당 은평당협이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는 알림판을 내걸었습니다.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식혜가 인기입니다. 커피와 김치전도 판매하고 있군요. 전을 부치는 손길이 분주해 보입니다.

한쪽에 텐트를 치고 우산을 수리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고장 난 우산을 고쳐주는 행사였군요. 칼도 갈아줍니다. 기부금과 수익금은 비정규 노동자 연대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작은도서관 기금 마련을 위해 의류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렸습니다. 은평 지역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네요. 

노무법인 삶은 무료로 노동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우리동네노동자인권찾기모임에서 오후에 길거리 법률상담 강의를 열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오후 따가운 햇볕을 피할 길이 없어 가림막을 쳤습니다. 이제 좀 시원해졌네요. 

은평녹색당원 한 분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퍼즐을 기증해주셨습니다. 판매를 위해 뙤약볕에서 열심히 퍼즐을 맞추고 있는 분도 은평녹색당원입니다.

아이들이 나서서 돕고 있습니다.

은평녹색당 부스가 아이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초록길 도서관 관장님이 나서서 페이스 페인팅을 도와주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표정 짓기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친구.

삼행시 짓기 놀이마당에 참여한 어린이 친구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제풀이 장터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네요.  

한 아이가 경품으로 받은 뚫어뻥으로 지구의 체증을 뚫으려 하고 있습니다.

제주 강정마을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기에 지금 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어 환경훼손이 심각하며, 남방큰돌고래와 붉은말말똥게는 서식지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소셜펀딩 사이트 펀듀를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강정 앞바다의 남방큰돌고래와 붉은발말똥게 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출처: 여성환경연대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강정마을에 관한 소식과 그곳을 돕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강정마을을 다룬 언론 기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보니 일일이 찾기 어려우실 것 같아 관련 연재물을 링크 형식으로 모았습니다. 강정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직 모르시는 분들, 해군기지 건설작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강정마을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강정마을 주민과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와 시민이 왜 이토록 힘겨운 싸움을 해가며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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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제주 강정마을의 분노

① 찢어진 마을 - 평화 잃은 4년…강정마을은 지금 폭풍전야
2007년 6월, 강정마을을 해군기지 건설지역으로 선정한 국방부는 주민 투표에 별 신경 쓰지 않았다. 공사는 끈질기게 강행됐다. 지난 4년 동안 마을은 격동했다. 농사짓던 땅이 국방부 땅으로 변했다. 감귤밭 자리에 잡초가 자랐다. 구럼비 바위 일대는 농성장이 됐다. 올여름은 4년여 격동의 꼭짓점이다.

② 기지의 정체 - 미군기지 될게 뻔해! 한국 해군기지라고!
제주 강정마을에 추진되는 해군기지를 둘러싼 군사적 논란의 핵심은, 이 기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군의 전초기지로 활용되느냐 여부다. 제주도가 남중국해-동중국해-센카쿠열도-대만해협-서해로 이어지는 미-중 ‘갈등의 바다’의 축선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적 요충지’의 미군기지화 가능성을 두고서는 기지 건설 찬반 양쪽의 논리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③ 구럼비 바위의 꿈 - 뭍에서 온 응원꾼들 바위처럼 ‘평화 배수진’
마을에 머물고 있는 외지인 가운데 시민단체 상근자는 10여명이다. 나머지는 평범한 시민이다. 유동인구가 많아 정확한 통계를 내긴 어렵지만, 일주일 이상 머무는 사람 30여명, 사나흘씩 머물다 떠나는 사람 30여명, 하루 단위로 잠깐 방문하는 사람 20~40여명으로 추산된다. 그들 대부분은 언론·인터넷·트위터 등을 통해 해군기지 문제를 접하고 스스로 마을을 찾아온 사람들이다. 그들의 직업은 대학생, 교사, 주부, 화가, 영화감독 등을 망라한다.

*《한겨례》는 총 3회에 걸쳐 지면으로 심층기사를 냈습니다. 강정마을 소식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접근하려 했습니다.

《오마이뉴스》 강정마을

① 고통받는 사람들의 벗 혹은 '강정상단 대행수' 문정현 신부(스쿠터 타고 멸치·다시마·전복젓 파는'길 위의 신부', 제주 강정마을 주민되다)
② 3년 만에 강정마을 주민 된 김민수씨 (연봉 1억 애니메이션 감독이 '강정 김씨' 시조 된 까닭)
③ 강동균 강정마을회장(2억8천만원 거액 손배소송... "주민들 자살충동")
④ 바람처럼 흘러들어온 '마음치료사' 뱅자맹 모네(바람과 결혼한 '프랑스인', 강정마을에 텐트 치다)
⑤ '평화 백합꽃' 키우는 강희웅씨(썩은 생선 몸에 바르고 철통경비 허문 '액비맨'형제마저 찢어놓은 대한민국 해군, 용서 못해)
⑥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나를 죽이지 않고 이 선을 넘을 수 없다"쇠사슬로 온몸 칭칭 감고, 열쇠는 던졌다)
⑦ 촘스키 지지 얻어낸 고길천 작가("정부와 해군은 '안보 마약' 상습 투약범")
⑧ 대만에서 온 왕에밀리(동티모르 닮은 강정마을..."구럼비여 울지 말아요")
⑨ 법환마을 해녀회장 강애심("바다 팔아먹은 해녀...용서가 안 됩니다")
⑩ 개척자들 송강호 박사... "평화는 하나님의 길"("악착같이 방해하는 해군, 악령처럼 보였어요")
⑪ 세상과 춤추는 강정당 '날라리 김세리'의 확신(진성당원 400명, 왜 날라리가 당수냐고요? )
⑫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대책위원장("전쟁의 짐승 불러들이는 해군과 경찰, 난 닥치는 대로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⑬'골방 늙은이' 거부하고 평화순례 떠난 '늙은 전사'
⑭ 신혼 첫날밤을 구럼비 텐트에서 맞는다고?
⑮"밖에 경찰 수십명이...나, 이제 가야 하나봐"
(16)'악당 해군' 출연 5분 트위터 영화, 보실래요?

*《오마이뉴스》는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강정마을 평화유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강정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프레시안》 정욱식의 '오, 평화'

① "美항모 제주 기항 생각한 적 없다"는 국방장관이 생각할 것들
네 차례에 걸쳐 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제주 해군기지의 미군 이용 가능성, 미사일방어체제(MD)와의 연관성, 그리고 미-중 갈등에 한국이 휘말릴 가능성을 분석하고,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해군측의 수요 제기를 일부 수용할 수 있는 '윈-윈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제주 기지가 MD와 무관하다는 정부, 그러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강행되어 미국 이지스함이 들락날락거리면 한국은 더더욱 미국 MD에 편입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결코 기우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해주는 대목들이 아닐 수 없다.

 제주해군기지와 중국
 '유사시'를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했다가 진짜 '유사시'가 오면 '휘말림과 버림받음의 딜레마'에 봉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엄청난 딜레마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더 늦기 전에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하는 것밖에 없다.

 제주 해군기지 대안 있다
해군의 요구 사항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백지화할 수 있는 '윈-윈' 해법은 없는 것일까? 사견임을 전제로 필자가 생각해본 대안의 핵심은 제주 화순황에 건설 예정인 해경 전용부두를 해군의 '기항지'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프레시안》은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의 글을 연재합니다. 제주 해군기지는 우리에게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전략적 부담'이 될 공산이 대단히 높다는 시각으로 강정마을 이슈를 다뤘습니다.


※ 강정마을을 돕는 방법
 *이 영상물을 널리 전파해주세요!


생각비행은 제주강정마을 카페에서 배포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제주에 정의를! 강정에 평화를!>이라는 브로슈어를 만들었습니다. 강정마을을 돕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널리 배포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PDF 파일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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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군사기지가 아닌 '동북아 평화지대'로서 국익과 안보에 기여해야 합니다. 무력은 결코 평화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없고, 평화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시민의 연대로 제주에 정의를, 강정에 평화를 이룩합시다.

*인쇄된 브로슈어가 필요하신 분은 생각비행 이메일(ideas0419@hanmail.net)로 받으실 분 성함, 주소, 연락처를 알려주십시오. 필요한 수량도 함께 알려주세요(현재 2000부 정도 남았습니다). 발송비는 생각비행이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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