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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2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4] 4.3은 말한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는 제주 4.3사건 65주년 추념일이었습니다. 1949~1954년 당시 공권력에 의해 제주도민 3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빨갱이'로 몰려 피를 흘려야 했던 역사적 비극의 상처가 아물기도 않았는데, 오늘날 대한민국 도처에서 무고한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주 4.3항쟁 65주년을 보내며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후보자 시절에 제주도민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하면서 4.3 추모기념일 지정, 피해자 생계비 지원, 유가족 의료 복지 확대, 유적지 복원 정비 등의 공약을 포함시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정으로 약속을 지킬 마음이 있었다면 제주 4.3 희생자 65주기 위령제에 참석해 무.. 2013. 4. 4.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4] 꽃 한 송이, 돌멩이 하나도 건들지 마라!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강정마을에서 지지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방문한 강정마을의 상황은 매우 급박했습니다. 해군은 수시로 경찰을 동원해 주민과 대치 상황을 조성하여 힘 빼기 작전을 시도하고 있었으며, 지난 금요일에는 보수단체가 강정마을을 진입하려는 시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해군은 보수단체의 행사를 안내하고 현수막을 달아주는 등 어이없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태풍 무이파가 엄청난 기세로 강정마을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다음 날, 복구작업에 힘을 쏟아야 할 많은 주민이 또다시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평화적 시위의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집회 현장을 가로막고 긴장 상황을 조성하고 불법시위라며 생떼를 쓰는 광경을 여러..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