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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 하기에 앞서2

"셔터만 누른다고 좋은 사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4월 28일(목요일)은 생각비행 1주년 기념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이날 《사랑의 승자》의 저자이신 오동명 선생님께서 '보도사진과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십니다. 오동명 선생님께선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하셨는데요,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 비리를 《중앙일보》가 언론탄압이라 주장하자, 〈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 하기에 앞서〉라는 제목으로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를 떠나신 분입니다. 최근 선생님은 제주도에 머물며 책을 저술하고 계시는데요, 얼마 전 서울에 오셨을 때 생각비행을 방문하셔서 강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가셨습니다. 늘 저희에게 유익한 말씀을 들려주시기 때문에 이번엔 짧게나마 인터뷰를 진.. 2011. 4. 26.
새로운 연재,《오동명의 바다소풍》을 시작합니다. 생각비행이 펴낸 첫 책 《사랑의 승자》의 저자이시자 저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오동명 선생님께서 ‘바다에로의 소풍’이라는 제목으로 일주일에 한 편씩 글과 그림을 보내고 계십니다. 생각비행 내부에서만 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선생님께 허락을 얻어 앞으로 블로그에 연재하려고 합니다. 각박한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고 월요병에 시달리는 이 시대의 많은 직장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에 ‘오동명의 바다소풍’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띄우겠습니다. 연재를 시작하는 김에 오동명 선생님께 근황을 여쭈었더니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도피일 수도 도망일 수도 있는 제주도로의 피신이랄까요. 변명 같은 자기변호를 하자면, 태어나서 살던 곳에서 조금이나마 장소 이동이라도 하고 싶어 50년 산 서울을 떠나 춘천, 홍천, 대전을 거.. 201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