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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원고3

세월호 미수습자를 가족 품으로, 그리고 진실을 인양할 차례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추운 겨울 광장에서 외치던 이 한마디가 드디어 실현되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23일 1073일 동안 바닷속에 가만히 잠들어 있던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1000일이 넘는 시간을 차가운 바닷속에서 보낸 세월호를 꺼내는 데에는 만 이틀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인양 결정은 박근혜 탄핵 5시간 만에 결정됐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는 바지선의 유압 장비로 시간당 3미터씩 끌어올렸습니다. 2.4미터 높이까지 끌어올린 뒤에는 세월호를 바지선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됐죠. 목표했던 13미터까지 끌어올려야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옮겨싣는 2단계 작업에 들어가게 되지만, 인양 과정에서 세월호 선체가 흔들린 데다 바지선 두 척 사이가 좁아져 .. 2017. 3. 24.
세월호 참사와 《나쁜 나라》 지난 1월 12일, 안산 단원고에서 눈물의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학생과 교사 등 262명이 희생되어 2000년대 최악의 사건으로 한국 역사에 기록될 세월호 참사. 해가 두 번 바뀌어 살아남은 사람들의 시간은 계속 흘러가지만 아직 배에 희생자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세월호 참사의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 아이들과 유족들의 억울함도 풀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생존 학생들이 졸업할 정도로 시간이 지난 지금, 세월호 참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출처 – 서울신문 망언만 무성했던 세월호 청문회 생각비행은 지난 연말 피해자들의 뒤통수를 치듯 한일 양국 간 졸속으로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말씀드리며 박근혜 정부가 과연 세월호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아니 최소한 방해는.. 2016. 2. 2.
학벌을 향한 욕망... 아이들이 죽는 나라는 어른들이 만든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는 수차례 만들어진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등 사극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준익 감독과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배우 송강호, 유아인에 힘입어 흥행은 기세가 대단합니다. '왕으로서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던 아버지'라는 역사적 실화가 주는 울림이 아무래도 영화 흥행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는 실록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도, '자격을 갖춘 왕자'를 바랐던 왕과 '자애로운 아버지'를 바랐던 아들의 엇갈린 감정으로 여백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오늘날 세대론과 맞닿는 부분도 보이더군요. 출처 - 조선일보 사도세자처럼 죽고 싶지 않으면 공부하라는 엄마들 영화 가 40대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 201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