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모닝 커피와 점심 후 입가심으로 커피 한 잔 즐기시는 분 많으시죠?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정무역커피라는 말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고 있지만 이 커피라는 품목은 사실 세계에서 석유 다음으로 거래량이 활발한 품목이라는군요. 가격 폭락이나 폭등도 심한 편이고요. 그래서 대부분 빈민국인 커피 재배 농가는 선진국의 커피 확보를 위한 원조라는 미명하에 종속관계에 놓이게 되었죠.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착취당하는 아이들의 피와 땀이 커피 원두에 가득히 서려 있었던 겁니다. 이 불평등한 무역 구조를 깨뜨리기 위해 유럽에서 공정한 가격으로 거래하여 적정수익을 농가에 돌려주고자 하는 착한 소비가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운동이 바로 공정무역커피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아름다운 커피 같은 공정무역커피가 유명하지요.
바로 이렇게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사회적기업이라고 합니다.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경제 사업 조직으로, 일반 기업처럼 이윤 극대화가 아닌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이윤의 대부분을 재투자하는 사례가 많지요.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들도 이윤추구와 함께 일자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2007년 7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을 제정하여 시행했습니다. 이로써 3년만에 501개의 사회적기업이 탄생했고, 1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합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8~10억에 이른다고 합니다.
기업이 윤리적인 이윤추구를 하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니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물론 앞서 드린 이야기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과 정책은 아직 더 다듬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이 가야 할 길, 그리고 사회적기업으로서 견지해야 할 기업가정신, 창업 과정에 대해 앞으로 생각비행과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생각비행에서 진정한 사회적기업은 어떤 것일지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도움이 될 만한 TV 프로그램을 몇 가지 간추려 봤습니다. 주말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며 교양을 충전하시는 건 어떨런지요. 꿈만 꾸고 있던 창업의 실마리를 발견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_^
MBC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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