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중동 이슬람 국가 가운데 가장 크고 왕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죠.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울국제도서전에 꾸준히 참석해왔습니다. 작년에도 사우디아라비아관에서 이슬람 경전인 꾸란을 나누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꾸준한 참여로 당당히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까지 되었으나 정작 도서전 홈페이지에선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예전엔 주빈국에 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병영도서-병영도서기증캠페인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는 문화 혜택이 취약한 곳에 도서관을 개관하거나 문고를 비치하여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대 사병을 위해 병영도서관 설립과 도서기증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HIM》이란 병영매거진을 발행하고 있기도 하더군요.
생각비행은 병영도서관, 병영도서기증캠페인을 여러분께 소개할 목적으로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에서 활동 중인 이민주 간사님에게 병영도서관과 병영도서기증캠페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에서 활동하는 이민주 간사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번에 처음 참여하네요.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에 관해 소개해주세요.
-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는 병영에 도서를 기증하거나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병영 독서문화 개선 캠페인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2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요?
-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님께서 제안을 하셨습니다. 군부대에 도서관은 있는데, 책이 적고 신간이 들어오지 않아 많은 장병이 책을 많이 읽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에 우리 사업을 홍보하고, 많은 분이 참여하시도록 독려하고자 대한출판문화협회와 공동주관으로 부스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병영도서관, 병영도서기증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 이번 도서전에 나오시면서 도서를 기증해주시거나 저희 본부로 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모인 도서는 저희가 정리를 하여 파본이나 결본, 혹은 장병에게 보낼 수 없는 없는 책을 선별합니다. 그리고 국방부와 협의하여 어느 부대로 책을 얼마나 보낼지 선정하여 보내고 있습니다.
사랑의책나누기운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 1999년 처음으로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를 발족하고 그해에 육군 1사단에 전진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군부대만이 아니라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 문화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곳에도 책을 발송하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이어오다가 작년 5월 《HIM》이라는 잡지를 창간했습니다. 이 또한 병영문화 개선의 뜻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군대잡지 하면 떠올릴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군장병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기사로 가득 채웠습니다. 《HIM》은 올 2월부터 전군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60만 장병이 보는 잡지라고 할 수 있죠.
《HIM》이라는 잡지 내용을 조금 소개해주시죠.
- 청춘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장병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내용, 유명인과의 파워인터뷰 등이 실립니다. 그중에 '곰신데이트'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애인을 둔 장병을 선정하여 연인끼리 달콤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벤트 코너입니다. 장병과 애인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아 잡지에 싣습니다. 이 외에도 걸그룹 소식이나, 장병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브로셔를 보니 '초록철모 배지달기 캠페인'이라는 게 있던데요?
- '초록철모 배지달기 캠페인'은 앞으로 진행할 예정인데요, 지식문화센터가 될 병영도서관 2146곳을 만들기 위해 기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시작하는 캠페인입니다. 초록철모 배지는 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고요, 1000원 이상 기부한 분들께도 배지를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2011년에는 많은 장병에게 멘토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군복무 중에 재능이 있는 청년들이 부대 근처에 사는 학생들의 1 대1 멘토가 되어 가르치는 사업이었는데요, 장병은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학생들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캠페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군과 관련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명한 분들을 부대에 초대해서 강연을 부탁하거나 장병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열어서 많은 장병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대에 가서 복무하는 시간이 그저 허송세월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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