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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328

지구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숲의 생태계 숲 생태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즐거운 여행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가 숲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책을 펴냈습니다. 전작인 《생물의 다양성》, 《바다의 생태계》로 지구의 모든 생명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구의 미래가 바다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쉽게 설명해주었던 저자가 숲 생태계를 탐사하는 즐거운 여행을 제안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숲 생태 탐사를 통해 인류의 기원을 통찰하고 숲의 놀라운 생명력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숲 생태계를 이루는 식물과 동물의 다양성을 우리가 왜 보호해야 하는지, 산림 훼손이 지구온난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그래픽노블 형식을 빌려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숲은 지구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계다 숲은 인류의 오랜 조상들의 거처였.. 2022. 4. 15.
모두의 입양 세 아이의 입양 엄마이자 입양 사후 서비스 기관인 '건강한입양가정지원센터'를 이끌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설아 센터장이 《모두의 입양》이란 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입양에 대한 이미지가 아닌 저자의 경험과 입양 가정을 상담한 사례를 통해 현실 속에서 겪는 입양인, 입양 부모, 생부모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연예인이나 공익광고, 텔레비전에 출연한 입양 가족이 하나같이 얘기하는 "입양, 세상을 바꿀 순 없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말에 감정을 이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입양인이나 생부모는 빼놓고 입양 부모 중심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만 부각합니다. 이런 관점은 어둡고 슬픈 얼굴로 혼자 울고 있을 것 같은 아이를 돌봐주고, 가.. 2022. 2. 18.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들이 알려주는 '행복한 진로 선택'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생각비행 블로그에 처음 소개한 때가 2017년 11월 14일이었습니다. 수많은 수험생이 수능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왜 수능을 보는 걸까?”, “대학에 가면 인생이 달라질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으로 소개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2022학년도 수능 시험이 끝나고 며칠 전에 성적표가 배부되었죠. 성적에 맞춰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1일자 《충청투데이》에 취업난 때문에 학위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까지 대학원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4년 전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에서.. 2021. 12. 13.
혐오 부추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리의 대응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위드 코로나' 상황이 오기까지 근 2년이 걸렸습니다. '뉴 노멀'이란 신조어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상당한 부분이 이미 바뀌었습니다. 바람직한 변화도 있지만, 실로 좋지 않은 변화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 세상 속 악플과 혐오 표현입니다. 청소년 자선단체인 디치 더 레이블이 주관한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2년 동안 영국과 미국 내 온라인 혐오 발언이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 - 동아사이언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인터넷상 혐오 발언은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2020년 3월에는 전 세계에서 중국인을 필두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발언이 폭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 2021. 11. 2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미중 대결로 치닫나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흘려보내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비판의 입장이 실질적으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라기보다 미중 대결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출처 - MBC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은 여러 해 전부터 논의된 바 있어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되는 일이었죠. 현재 일본 정부는 유능하지도 않거니와 상식 이하의 부도덕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류 결정이 나오자마자 미국이 곧바로 일본을 지지했습니다. 이를 볼 때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은 미일 간 사전에 모종의 협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출처 - JTBC 미 국무부는 일본의 오.. 2021. 4. 15.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한 가짜뉴스 박멸해야! 지난달 26일 드디어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어두운 터널의 끝자락이 서서히 보이는 느낌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예방에 백신이 완벽한 돌파구가 될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을 우리보다 일찍 시작한 나라들이 있지만 전 세계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추세이고, 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도 존재하는 상황이니까요. 게다가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효과가 발생하기까지의 시간도 주요한 변수입니다. 방역 당국이 정한 백신 접종 기준에 따라 순서대로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적어도 반년이 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죠. 출처 - YTN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미국과 이.. 202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