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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311

구한말과 1970~1980년대 풍경이 여기 그대로 있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물 중에 옛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구한말의 모습과 1960~1980년대 거리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나들이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실 겁니다. 자, 그러면 시곗바늘을 한번 거꾸로 돌려볼까요?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생활사와 관련된 방대한 민속자료를 상설 전시공간과 야외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 풍속, 관습 등을 조사·연구하고 생활 민속 유물을 수집·보존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전통문화를 보급·선양하며 국제 문.. 2012. 7. 10.
서민의 고단한 삶을 노래한 시, <청산별곡>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며칠 전만 해도 가뭄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물난리를 걱정하며 행여 비가 더 오면 어쩌나 근심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재정위기에 봉착했고 지방자치단체들은 복지예산이 바닥났다고 울상입니다. 점입가경으로 가계부채는 나날이 더 늘어나기만 합니다. 최근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는 있지만, 고용 없이 성장 일변도인 대기업은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 7000억 원으로 2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떠들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MB정부의 대기업 중심 정책과 백혈병으로 죽어간 삼성 근로자의 희생, 외국보다 국내에서 비싸게 휴대전화를 판 결과여서 슬프고 화가 납니다. 정부는 서민보다는 대기업이나 부자들 편이고, 객관적이어야 할 언론은 대.. 2012. 7. 9.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7월 첫주)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폭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다행히 주말이 되면 그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비가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 21세기 최첨단 시대를 사는 우리도 결국 대자연의 순환에 의탁하여 살아갑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 교만해서는 안 되는 이유겠지요. 생각비행이 준비한 주말 문화가 소식을 참고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강정마을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간 '강정평화 1만 大행진'(이하 강정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종교, 문화, 청년, 제주사회, 해외 등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하여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 2012. 7. 6.
그리움이 남겨진 거리, 김광규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말랐던 땅에 촉촉이 비가 내렸습니다. 답답했던 마음도 조금은 풀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비 한 방울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말로만 상생을 외치는 대기업과 정치권의 외침 속에서 중소기업과 서민의 삶은 언론조차 외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겠다며 혁명을 외치던 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요? 가끔 4.19 혁명 때, 1980년대 민주화운동 때, 군사정권 이후에 왜 이 사회를 바르게 바꾸지 못했는지 원망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젊은 날 답답한 현실 속에서 미래를 이야기하며 무엇인가 바꿀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이들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4.19 혁명 시대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에 거리를 메웠던 이들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먹고살기에 .. 2012. 7. 4.
[칼럼] 휴가철 상비약, 이렇게 준비하세요!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그동안 무척 가물었는데 지난 주말 내린 비가 충분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장마가 다가온다는 일기 예보에 반갑게 귀를 기울이는 분이 많이 계신 반면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지 날씨가 좋기를 바라는 분도 계실 겁니다. 직장인이라면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 휴가를 어떻게 즐길지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기 마련입니다. 단체, 가족, 친지, 연인과 더불어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내려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시원한 바다나 계곡 혹은 산이 떠오릅니다. 며칠 동안 일상을 벗어나 신 나게 놀다 보면 뜨거운 태양 빛에 살이 검게 그을리기도 하고 심할 경우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때론 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나거나 오랜만에 하는 바깥 활동에.. 2012. 7. 3.
토키와장에서 엿보는 일본 만화의 저력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은 만화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전설적인 만화가 아카즈카 후지오, 테즈카 오사무, 후지코 F. 후지오, 이시노모리 쇼타로,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 분이 혹시 계신가요? 아카즈카 후지오 테즈카 오사무 후지코 F. 후지오 이시노모리 쇼타로 1950년대는 일본 만화의 태동기였습니다. 이들은 '토키와장'이라고 하는 목조 아파트에서 함께 묵으며 만화가로서 열정을 불태웠는데요, 오직 만화가의 길을 향해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하는 시기를 거쳤습니다. 토키와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네 명의 걸출한 만화가 이야기를 좀 더 나누려 합니다. 이름만 듣고 바로 이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혹시 이들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분도 계실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저희 생각에 아래 설명.. 201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