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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311

여름 장마, 태풍으로 인한 자동차 피해를 줄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 때 이른 더위에 가뭄이 이어지더니 짧은 장마 탓에 폭염이 전국을 급습했습니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1994년 이후로 가장 극심했던 폭염 때문에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2주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전력수요가 몰리면서 수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여름 한 철 걱정으로 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 핵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늦더위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3일 새벽에 내린 기습적인 폭으로 전북 군산지역은 44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최고 384mm에 .. 2012. 8. 14.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읽는 시, 심훈의 <그날이 오면>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곧 광복절을 맞이합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대한민국은 독립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죠.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에서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광복절의 '광복(光復)'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뜻합니다. 1930년 3월 1일을 기념하여 소설가로 알려진 심훈이 이라는 시를 썼는데요,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三角山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2012. 8. 13.
[독립, 하셨습니까?] 동성애와 드라마의 행복한 공존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번에 새로운 연재물 [독립, 하셨습니까?]의 기획의도를 소개했습니다. 인터뷰와 문화 리뷰+칼럼이 뒤섞인 글을 쓰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연재가 시작됩니다. 첫 순서로 의 제작자이자 첫 장편 의 감독, 19살 연하의 동성애인과 결혼선언을 하여 주목받고 있는 김조광수 씨의 삶을 소개합니다. 1. 2. 동성애와 드라마의 행복한 공존, 김조광수의 영화 * 이 글에는 영화 내용에 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성애가 멜로와 만날 때 김조광수는 "퀴어영화는 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급과 출생의 비밀, 집안의 결혼 반대, 불치병과 시한부 등 소위 '막장' 코드는 조만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시효가 다할지도 모른다고요. 이런 막돼.. 2012. 8. 8.
[칼럼] 멀미약, 제대로 사용하고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여행할 일이 늘었습니다. 멀미약을 구매하는 분도 대폭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식구가 많아 마시는 멀미약, 불이는 멀미약 등을 종류별로 다량 구매하는 분이 계신 반면 아이들이 쓸 약만 따로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최근 언론에서 불이는 멀미약의 부작용(환각, 기억장애 등)을 크게 보도하면서 멀미약을 사용하는 방법에 관심을 보이는 분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이번 기회에 꼼꼼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다루지 못한 내용은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붙이는 멀미약, 부작용을 주의하자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환각-기억력 장애 등 부작용이라니 일명 붙이는 멀미.. 2012. 8. 7.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인에게 권하는 시, 윤동주의 <참회록>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최근 각 당 대선주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정치인들이 내놓는 과거사 관련 견해가 구설에 오르는 일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과거에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한들 독재를 미화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역사에서 가정이 있을 수 없겠지만 군사독재 시기를 거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민주주의적 가치가 더 충만하고 경제적으로 발전된 나라가 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이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라니 역사의 시곗바늘이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끔찍합니다. 위안부와 강제징용이 합법적이었다고 말하는 일본 우익의 역사 인식과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습니다. 역사의 향방을 걱정해야 하는 이때에 윤동주의 시 한 편이 떠오릅니다. 참회록 파란 녹.. 2012. 8. 6.
<독립, 하셨습니까?> _당연한 명제에서 열린 결말으로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이은 씨와 함께 라는 꼭지로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 합니다. "꿈을 펼치는 일의 연장선에서 글을 써보려 한다... 인터뷰와 문화 리뷰+칼럼이 뒤섞여 모호하지만, 어딘가로부터 독립한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글이랄까. 내가 면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같이 자본으로부터의 철저한 독립, 대중성 없음, 알아주는 이 적으나 열광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므로 보편에 기대는 이야기들은 아닐 것이다"라는 기획의도에서 앞으로 어떤 글이 나올지 짐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달에 대략 두 명 정도를 인터뷰하여 다양한 문화계 인사가 살아가는 모습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꼭지의 기획의도를 풀어낸 글을 싣습니다. 다음 주엔 영화 의 제작자이자 .. 2012. 8. 2.